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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日記┃사람들이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

박영복(지호) 2006. 4. 28. 09:39

 

에베소 도시 유적 투어는 원형극장으로 끝이 났다.

언덕에는 마을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의 작품,

풀밭 위의 점심(Le Déjeuner sur L'herbe)이 연상된다.

 

 

그런데 나는 아까부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다.

사용할 수 없는 공중 변소를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에베소 도시 유적지에는 출입구가 두 개 있는데,

아침에 우리가 들어왔던 곳인 Upper Gate와

지금 이 길을 따라 나있는 Lower Gate이다.

메인 출입구는 Lower Gate인데, Upper Gate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 시작하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와서 참 다행이다.

 

 

화장실을 찾아서 달리다가 멈춰 서서 찍는다.

아까 보았던 셀서스 도서관의 모습이다.

 

 

휴! 이제 살았다.

나오는 길, 여유롭게 셀카를 한 장 찍는다.

왼쪽 편에는 거울이 없는 대신, 돌로 채워져있다.

(농담이다. 거울에 돌이 비친 것이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화장실 중에 가장 비싼 화장실이다.

터키 리라로도 받고, 유로로도 받는다.

나는 0.75YTL을 낸다.

무려 562.5원이다.

 

 

사람들이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시간이 없어서 물어 볼 수도 없는 일이다.

뛰자! 사람들 기다리겠다.

 

Julie Mayf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