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기타나라

러, 화장품시장을 분석하다

박영복(지호) 2005. 6. 15. 18:28

러, 화장품시장을 분석하다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 가속화

국민소득 증가로 화장품 구매 욕구 확산

 

 

화장품 매출액은 국가의 경기 지표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의 꾸준한 경제 발전과 더불어 화장품 분야에서도 러시아는 거대 소비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디폴트 선언으로 98년 잠시 하락을 보인 후 지난 5년간 평균 1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며 지속적 성장을 거듭했다. 유럽 화장품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뒤를 이어 화장품 소비국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러시아 화장품ㆍ향수 시장 규모는 52억 달러에 달했다.

 

<2000-2004년 사이 화장품 판매 규모>

년도

시장 규모, U$

2004

5 200 000 000

2003

4 685 000 000

2002

4 300 000 000

2001

4 000 000 000

2000

3 500 000 000

(자료원 : 러시아 화장품- 향수 협회)

 

이러한 거대 잠재 시장을 두고 현재 유수 외국 화장품 업체들은 이미 러시아 시장으로 침투, 러시아 내 생산 시설을 가동, 판매 하고 있다.

 

이에 LG 생활 건강의 드봉화장품과 로세앙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드봉'과 '로세앙'은 러시아에 알려진 공식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까지 경미하다.

 

<국가별 수입 통계>                         (단위:  톤 / 천 U$)

   가

          수                                입

2001

(HS Code: 330499)

2002

(HS Code: 330499)

2003

(HS code: 330499)

수 량

금 액

수 량

금 액

수 량

금 액

Germany

5 668

17 607.9

3 040

12 674.8

2 996

17 559.9

Italy

1 029

2 810.1

1 707

6 769.6

1 003

5 696.6

China

1 628

1 790.2

1 174

1 692.1

1 127

2 204.3

Poland

4 489

16 137.1

8 471

35 737.3

11 964

59 745.4

Korea

2

26.3

6

52.8

6

61.2

USA

327

1 494.0

322

1 868.2

615

5 667.9

Ukraine

1 740

3 014.4

561

2 159.8

718

3 410.3

Finland

360

423.7

401

978.6

451

1 386.6

France

1 787

14 760.0

2 744

25 990.9

3 342

36 455.8

   계

20 206

71 815.9

21 268

102 374.9

26 465

159 436.7

(자료원 : 러시아 연방 통계 위원회)

 

시장의 특성상, 러시아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이 모두 통계 자료에 반영 되어진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도표상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산이 평균 최고가로 수입량도 가장 많고, 아직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소득 증가는 직접적으로 화장품에 대한 수요로 연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민소득 증가로 향후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외국 화장품이 고가로 팔리고 있으며, 러시아 산 화장품은 가격 차이가 3-7배에 이르는 저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남성용 화장품에 대한 선호는 아직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경제 성장과 더불어 한층 전망있는 개척지라고 여기면 타당할 것이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경제 성장과 법적 규제의 강화, 관료주의적 절차의 완화 등은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켜 외국 화장품 업체에 대해서도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자료원 : 코트라 종합 평가 및 러시아 연방 통계 위원회

보고자 :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이신혁 shlee@kotr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