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기독교인방

바울의 감사

박영복(지호) 2014. 9. 19. 07:55

바울의 감사

(데살로니가후서 1:1-4)

 

서론 :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데살로니가 전서를 써 보낸 후, 그곳에 기록된 주의 재림에 대한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므로 세상일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그런 일은 허무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재림에 관하여 잘못된 이설이 등장하여 주의 날이 이미 왔다고도 하는 등, 성도들의 신앙을 뒤흔들어 혼란에 빠트리는 일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영적으로 바로잡고 미궁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이 데살로니가 후서를 쓰게 된 것입니다.

 

1.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칭찬하게 된 이유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대단한 칭찬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이 같은 칭찬이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는 믿음이 성장하며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는 사랑이 풍성하며 환난 중에 참는 인내가 있어서 바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준 것입니다. 3절과 4절에 이들에 대한 칭찬과 자랑이 나옵니다.

 

(1) 바울은 이들에게 ‘너희 믿음이 더욱 자랐다’고 했습니다.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면 목회자들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믿음은 밭에 심기운 씨앗과 같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쑥쑥 자라야 합니다. 물도 주고 밭도 가꾸어 주건만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눅 13장에서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도랑도 파고 거름도 주었건만 심은 지 삼 년이나 지나도 실과를 맺지 못하자 주인이 ‘어찌 땅만 허비하느냐 찍어 버리라’고 말합니다.

 

 

자라지 않는 나무는 쓸모가 없는 것처럼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성도는 교회에 유익을 주지 못하고 말썽만 일으키는 것입니다. 고무신 같으면 잡아 당겨서라도 키우겠지만 그럴 수도 없어 목회자들은 답답할 뿐입니다. 한참 자라나야 할 어린애가 영양실조로 말라서 일어서지도 못할 때 그 어머니의 마음이 아픈 것처럼 목회자의 마음도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성도들에게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의 경우, 성도들의 신앙이 만족스럽게 성장했습니다. 이럴 때 목회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목회의 크나큰 보람을 느끼며 성도들에게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씨앗입니다. 생명력 있는 씨앗이기 때문에 자라기도 잘하거니와 번식력도 좋습니다.

 

 

주님은 복음을 비유하시기를 ‘천국은 마치 한말 가루 속에 넣은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작은 누룩은 한말의 가루를 전부 부풀게 하는 것처럼 복음은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사람과 멀리 하는 사람과는 그 결실의 차이가 굉장합니다. 그 씨앗을 아름다운 밭에 심으면 30배로 60배로 100배로 열매를 맺는데 좋은 밭이란 말씀을 듣고 깨닫는 마음이며 이런 마음은 회개하여 깨끗해진 마음을 말합니다.

 

2. 교인들 서로가 각기 다 사랑함이 풍성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교인들 서로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하다고 했습니다. 사랑은 분위기를 훈훈하게 합니다. 가정의 분위기가 훈훈해지려면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따듯하고 훈훈하려면 성도들간 서로가 각기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시기는 불화와 반목을 가져오지만 사랑은 화합과 기쁨을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도 사랑이시고 예수님도 사랑이십니다.

 

우리들에게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사랑이 풍성해야 합니다. 사랑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뜨거움에서 자랍니다. 사랑은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어 가질려는 마음이 있을 때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사랑은 쓰면 쓸수록 더욱 뜨겁게 발산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하고자 할 때 비로소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위대한 사랑입니다. 그 이상의 사랑은 어디서든 찾아 볼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셨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주님의 이 새 계명을 지켰으며 이로 인하여 바울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3.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인내를 가졌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견뎌 나갔습니다. 바울은 이 같은 그들의 믿음을 칭찬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 어디서 나타나는 줄 아십니까? 핍박과 환난 중에 인내하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인내와 믿음은 금보다 더 귀중한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진정한 사랑과 믿음이 없으면 핍박과 환난 중에 끝까지 인내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결론 : 우리들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처럼 믿음과 사랑과 인내의 생활을 잘하여 바울의 자랑이 되고 하나님께 감사가 된 것처럼 우리의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여러분의 목자에게 기쁨을 안겨 주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될 수 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