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섹스 테크닉-멀티 오르가슴맨이 되는 법

부부 섹스 테크닉-멀티 오르가슴맨이 되는 법

“아는 것이 힘이다"
이 경우는 섹스에도 해당된다. 여성의 몸과 섹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즐겁고 행복한 섹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들은 의외로 여성의 몸에 대해서 무지하다. 소위 ‘멀티오르가슴'이라는 것도 아무 노력없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여성 신체의 핵심 키워드 - G점

여성은 질내의 어떤 부위를 자극하면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된다. 이곳이 이른바 G점이다. 그러나 간혹 G점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도 있다. 최근의 이론에 따르면 G점은 여성의 요도를 감싸고 있는 선과 혈관, 그리고 말초신경의 집합이라고 한다. G점은 대개 질구에서 4~5cm 위쪽벽, 치골 바로 밑에 위치한다.
여성이 흥분되지 않았을 때 G점을 찾기란 더욱 힘들다. 하지만 울퉁불퉁하거나 융기된 듯한 피부감을 느낄 수는 있다. 자극되었을 때 G점은 동전 크기만큼 부풀어올라 질내벽에서 우뚝 솟아나올 수도 있다. G점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시기는 오르가슴 직후와 막 오르가슴에 도달하려고 할 때다. 어떤 경우든 여성은 G점 자극을 무척 즐긴다. 손가락으로 여성의 G점을 자극하면서 혀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보라.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라.

유두를 애무하기 전 그 주위를 자극하라

다른 성기관에 비해 유방은 비교적 단순하다. 흔히 유방이 크면 클수록 성적 욕망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유방의 크기는 성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경험이 풍부하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유방에 민감함을 느낀다.
성감대가 있기 때문에 남성들은 여성의 유두에 집중하기도 한다. 직접적인 유두 자극을 즐기는 여성들도 있지만 많은 여성들은 처음에는 더욱 부드럽고 간접적인 자극을 원한다. 여성의 유두 자체를 애무하기 전에 먼저 그 주위를 자극함으로써 욕구를 일깨워라. 유두는 흥분할 때 발기되지만 몇몇 여성들은 유방이나 유두를 자극해도 거의 감각을 못 느끼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혀로 유두를 빠는 것이 훨씬 더 자극적이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과 질 오르가슴

지난 100년 동안 여성의 오르가슴에 대한 의학적 논쟁이 있어왔다. 주요 쟁점은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냐 질 오르가슴이냐 하는 것. 어떤 여성들은 클리토리스가 자극될 때, 어떤 여성들은 질이 자극될 때 더욱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질 오르가슴보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더 많이 체험한다. 개중에는 클리토리스와 질 내부 깊숙한 곳에서 동시에 생기는 복합 오르가슴을 경험하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느낌은 클리토리스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감각인 반면 질 오르가슴은 비교적 신체 전반에 골고루 넓게 퍼지는 감각으로 어떻다고 딱 부러지게 정의하기 곤란하다"고 말한다.

섹스 중에 클리토리스 자극하기

성의학자 쉬러 하이트는 여성들 중 약 70%는 오르가슴에 이르는 데 약간의 클리토리스 자극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한다. 여성의 클리토리스는 남성의 귀두에 해당되는 가장 민감한 성기관이다. 클리토리스 자극 없이 여성에게 오르가슴에 도달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마치 귀두 자극 없이 남성에게 오르가슴에 도달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많은 여성들은 단순한 피스톤 운동만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어렵다. 이런 상태로는 여성의 가장 민감한 기관인 클리토리스가 간접적으로만 자극되기 때문이다. 섹스할 때 남성의 치골이 클리토리스를 비비기도 하지만 그것은 페니스나 손가락, 혹은 혀로 하는 직접적인 자극만큼 강력하지 못하다.
많은 여성들은 섹스시에 남성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면 훨씬 쉽게 오르가슴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오르가슴에 이르는 게 늦다. 하지만 여성들도 손을 사용해서 남성들만큼 빠르게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도 있다

흥분단계를 이해하고 조화시키는 게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흥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일단 흥분하면 그 욕구는 남성들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음양오행으로 볼 때 남성은 불(火)이요 여성은 물(水)이다. 불은 빨리 뜨거워지지만 물에 의해 쉽게 꺼질 수 있다. 연인을 만족시키려면 남성은 그녀의 욕구를 한껏 데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연인을 만족시키는 비결은 그녀의 흥분단계를 이해하는 것이며 자신의 흥분 상태를 그녀의 흥분상태와 조화시키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중국 황제의 여성 성고문이었던 소녀는 “여성이 쾌감을 즐기고 있는지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가?" 하는 황제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여성의 흥분이 고조되는 표시로서 5가지 징조와 5가지 욕구, 그리고 10가지 움직임을 들 수 있다는 것이다. 5가지 징조와 5가지 욕구는 여성이 흥분될 때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서술한 것이고, 10가지 움직임은 다음에 해주기를 바라는 바를 남성에게 전하기 위한 여성의 행동을 서술한 것이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구태여 신경을 곤두세워 상대방의 몸이 보내는 사인을 읽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직접 그녀에게 원하는 바를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격정적인 섹스는 언어를 초월한다. 그러므로 여성의 흥분이 고조되어 가는 표시를 알아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여성이 흥분되었음을 알리는 여러 징조들

사정의 조절이 호흡에서 시작되듯이 흥분의 지조는 호흡에서부터 나타난다. 여성이 흥분하는 첫 번째 징조는 호흡의 변화이다. 호흡이 점차적으로 빨라지고 얕아진다. 콧구멍이 벌름거리고 입이 벌어진다.
그리고 여성이 파트너를 양팔로 껴안으면 그것은 페니스의 삽입을 원하고 있는 징조이다. 그녀의 몸이 진동하고 있으면 파트너가 그녀의 음부를 부드럽게 자극해주기를 원하고 있는 징조이다. 그녀의 얼굴이 붉게 변하면 페니스의 귀두로 그녀의 치구 부위를 자극해주기를 원하고 있는 징조이다. 그리고 그녀가 발을 쭉 뻗을 때는 귀두로 클리토리스와 질구를 문질러주기를 원하고 있다는 징조이다.
계속해서 그녀의 유두가 딱딱해지고 그녀가 배를 뒤로 빼면 천천히 그리고 얕게 들어가라. 그녀의 목이 말라 있고 그녀가 침을 삼키면 천천히 그녀 질로 움직여 들어가기 시작하라.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녀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는 징조이다. 그녀의 질에서 애액이 많이 흘러나오거나 다리로 당신의 몸을 감으면 더 깊이 들어가라. 그녀의 허벅지가 뻗뻗해지면 그녀의 쾌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징조이다.
그녀가 옆에서 옆으로 움직인다면 당신이 옆에서 옆으로 삽입해주기를 원하고 있는 징조이다. 그녀가 이불을 적실 정도로 땀을 흘리고 있거나 그녀의 몸을 쭉 뻗고 눈을 지그시 감는다면 그녀는 오르가슴을 원하고 있다. 그녀가 자신의 몸을 당신 쪽으로 구부린다면 그녀의 쾌감이 절정에 달했다는 징조이다. 그녀가 몸을 쭉 뻗고 이완하면 쾌감이 그녀의 몸 전체를 채우고 있다는 표시이다. 그녀의 질분비액이 그녀의 허벅지 밑과 엉덩이로 흘러내리면 그녀는 완전히 만족하고 있고 당신은 천천히 물러나야 할 때라는 표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