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2. 8. 24. (금)'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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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추천시＆ 사진
● 이미지출처: chosun.com ==
★*…여름 하늘은
이효녕
푸른 하늘은
꿈이 널린 광장이다
하얀 구름 사이
꽃이 마구 피어나는 듯
나비로 날아 살며시 꿈이 오는 듯
슬픔은 이미 비로 내려
별이 떠오를 세상은 맑다
눈을 감고
이름을 두고 간
그리운 사람 불러보니
어둠에서 별이 되어
여기저기 반짝이는 미소
내 가슴은 어느새 하얀 꿈 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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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무대-백마-김형률 作
★*… 날아오를 듯 땅을 박차는 백마의 기상이 호기롭다. 백마의 등에 선 채로 창을 겨눈 사내아이의 기개 또한 어깨를 움찔하게 만든다. 달빛을 무대로 펼쳐진 장면에서 활기찬 기마민족의 기상이 엿보인다. 또 다른 작품은 튤립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형상을 보여주는 꽃 작업이다. 리드미컬한 붓질과 강렬한 색채가 만들어낸 다양한 꽃의 향연을 맛보게 한다.
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장지 위에 수묵채색으로 표현한 한국화가 김형률(동의대 교수)의 작품이다. 작가는 "말이 기상을 나타낸다면 붉은 피부의 아이는 이제 갓 어미의 배 속에서 태어난 핏덩어리, 즉 생명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삼는 작가는, 자연의 이미지를 수묵과 아크릴로 모던하게 표현하면서 강한 조형성을 드러낸다. 이들 작품은 '황종환·김형률의 앙상블'전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있는 K갤러리가 해운대 아이파크 내 현대증권에 두 번째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마련한 전시다.
다음 달 13일까지 전시. (051)744-6669 ☞ 원본 글: 국제닷컴| 클릭●닷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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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의 <황소>
★*…석파정을 소유한 석파문화원은 신축 미술관과 이 일대를 묶어 28일 서울미술관이란 이름으로 개장한다. 이 문화원은 안병광(54) 유니온약품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새로 지은 미술관은 전시 공간이 모두 500평에 이른다. 국내 사립미술관으로는 삼성미술관 리움 다음으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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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비 피해 발걸음 재촉
★*…23일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장대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4일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이번 비를 기점으로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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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집에 가고 싶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기상청이 늦은 밤부터 내일(22일)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도·충남북부와 강원도영서를 중심으로 돌풍 및 천둥 번개가 동반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한 21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choswa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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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큼 온 가을하늘
★*… 계속된 비가 그친 처서인 23일 오후 서울 도심 건물 사이로 푸른하늘과 남산이 가을하늘처럼 펼쳐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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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서… 가을 성큼
★*…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이 익어가는 벼를 살펴보고 있다.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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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들 집에 보내줘야지”… 고추 말리는 母情
★*…무던히도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뜨거웠던 태양만큼이나 고추들도 빨갛게 익었습니다.경기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의 앞마당에도 탐스러운 빨간 고추가 널려 있습니다. 계속되는 비와 무더위로 갖은 애를 쓰며 키운 고추입니다. 하지만 고추를 따서 말리는 과정도 이만저만한 일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릴 때면 몇 번이나 자리를 폈다 거두었다 해야 하지요. 빗방울에 젖거나 조금만 소홀히 해도 고추가 금세 곯아버리기 때문입니다.서울 사는 아들네에게 보낼줄 생각에 고추를 말리는 촌로의 얼굴과 손은 주름이 자글거리고 등은 굽었지만 마음만은 어느때보다도 풍성합니다. 포천 = 사진·글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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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진 둑..잠긴 농경지..애타는 농심
★*…(합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3일 내린 많은 비로 경남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 월곡마을 상신천 둑 40여ｍ가 유실되면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잠겨 있다. 2012.8.23 <<지방기사참고>>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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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 OFF, 에너지 소중한 가치 on
[에너지의 날 특별기획-불을 끄고 별을 켜다] 대전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성황 은어송마을 등 소등행사 어둠 속 에너지 의미 빛나 체험프로그램 부스도 북적 에너지 절약 공감대 형성
★*…페달 '쌩쌩' 에너지 '씽씽'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끌고 별을 켜다’ 행사가 22일 대전 동구 가오동 은어송마을 2단지에서 열려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자가발전체험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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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의 날… 불꺼진 남산 타워
★*…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전국 소등행사가 열린 22일 밤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 N서울타워에 불이 꺼져있다(오른쪽 사진). 왼쪽 사진은 소등하기 전 모습. 이날 코엑스, 63빌딩을 비롯해 서울 시내 상가건물들은 오후 9시부터 5분간 간판과 경관조명을 소등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8월22일 최대 전력소비량을 기록하면서 신기록 행진을 멈추자는 취지로 2004년부터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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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맥아더 동상’ 철거 놓고 보수-진보단체 ‘대립’
▲ 맥아더 동상 철거 놓고 진보-보수 단체 ‘대립’
★*… 오는 9월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앞두고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동상 철거를 둘러싸고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이다. 지난 2005년 보수와 진보단체 간에 맥아더 동상을 두고 벌어졌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맥아더동상타도특위’(특위)는 21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서부터 맥아더 장군을 민족의 은인으로 배웠지만 사실은 우리 땅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접수하러 왔다”며 “동상을 지금 철거하지 않으면 영원히 미국의 식민지로 남을 것이며 후세에 엄청난 부끄러움을 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맥아더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수백만의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도록 명령한 장본인”이라며 “동상을 철거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맥아더 동상 철거 놓고 진보-보수 단체 ‘대립’
★*…이날 해병전우회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이 이들의 기자회견을 막아서면서 양쪽은 한때 대치했다. 특위 회원 한명이 동상에 올라가려 하자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경찰은 이날 2개 중대 15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양쪽을 갈라놓으며 특위의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이 확성기를 틀며 야유를 보냈다. 특위는 다음달 8일까지 동상 철거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위는 2005년부터 매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앞두고 동상 철거 운동을 벌여왔다.
▲ 맥아더 동상 철거 놓고 진보-보수 단체 ‘대립’
★*…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은 지난 2002년 의정부에서 미군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이후 시민단체들이 맥아더 동상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동상 철거를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에는 동상 주변에서 각기 집회를 벌이던 보수·진보단체 간 폭력사태로 번지기도 했다.한편 인천시 중구는 예산 6000만원을 들여 맥아더 동상의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부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15일 인천시가지 행진 같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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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하여튼 잘하라”
이희호 “남북화해 나서달라”
▲ 박근혜 ‘통합 행보’ 이틀째 박 후보, 김 전대통령 자택 찾아 “대통합 노력 지켜봐주셨으면…” 김대중도서관서 이희호씨 만나 “남북 대화국면 되도록 하겠다” 기자 간담회서도 남북대화 강조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한데 계속 대결상태로 가는 건 문제”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과 오후에 잇따라 서울 상도동과 동교동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씨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하고, 김대중도서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씨를 만났다. 전날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하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를 만난 데 이어 ‘통합 행보’를 이틀째 이어간 것이다.....
박 후보는 동교동 방문에 앞서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남북대화 재개 의지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연평도나 금강산 문제에 대해 북한의 사과 없이 관계 정상화를 새롭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전쟁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젊은 장병들이 희생된 끔찍한 일인데 아무 일 없이 하자는 것도 정부로선 무책임한 일이지만 계속 이런 (대결)상태로 가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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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만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전국 39개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펼치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화끈한 토론회 참석해 총학생회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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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운 표정으로 귀국하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
★*…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대통령 특사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측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으면 응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재오 전 장관은 "나중에 입장정리가 되면 그 때 생각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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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당내 민주화 위한 역할 있나 보겠다”
▲ 대통령 특사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 우크라이나 특사방문 뒤 귀국 정몽준은 “보수정당을 튼튼히”“중요한 것은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더 중요한 게 바로 당내 민주화다. 당내 민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떤 것이 있는지 좀 지켜보겠다.”‘비박 친이계’의 좌장 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진영에서 거론하는 ‘비박 포용론’에 대한 대꾸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협력을 요청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제가 출장을 장기간 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상황을 잘 모른다. 좀 지켜보고 입장을 얘기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는 ‘당내 민주화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좀 두고 보자”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다만 “어떤 길이 나라를 위하는 길인가, 또 국민을 안심시키는 길인가 하는 것 등을 여러 가지로 잘 생각해서 기회가 오면 제 입장을 종합적으로 밝히겠다”며 입장 표명 시점에 대해선 “별로 오래가지 않겠죠”라고 말했다.이 의원의 한 측근은 “지금까지 박 후보 쪽에서 전혀 이야기가 온 게 없다”며 “정권 재창출 노력을 하기 위해선 서로 소통하고 진정성 확인이 필요하단 뜻”이라고 말했다....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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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
★*… 남경필(왼쪽)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턱에 손을 대고 생각에 잠겨 있다.신창섭 기자 bluesk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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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손가락이 뜻하는 것은?
★*… 이해찬(오른쪽) 민주통합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박지원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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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주자들, "잘 해봅시다!"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 토론회에 앞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세균 ,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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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3사 토론회 참석한 문재인 후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 토론회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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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아메리카노 포기 못해!'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통합진보당 심상정, 유시민 전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정치혁신모임 3차 회의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를 나눠 마시고 있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즐겨 마시는 유시민 전 공동대표에 대해 구당권파 핵심인 백승우 전 사무부총장은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어야 회의를 할 수 있는 이 분들을 보면서 노동자 민중과 무슨 인연이 있는지 의아할 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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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당 어디로…
★*…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왼쪽)가 2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박원석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뒷줄은 노회찬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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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농민대회 참석한 강기갑
★*…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중FTA 중단! 한미FTA 폐기! 대선승리를 위한 전국여성농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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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축하 리셉션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양국 참석자들이 함께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 회장,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2012.8.23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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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시장도 '강남스타일'
★*…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2012 제2차 서울타운미팅'에서 외국인유학생들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참석한 외국인유학생들과 서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정책도 제안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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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유학생과 이야기 나누는 박원순 시장
★*…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2012 제2차 서울타운미팅'에서 외국인유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참석한 외국인유학생들과 서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정책도 제안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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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취재진, 외무성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서한 반송을 거부했다. 일본 외무성은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기홍 참사관이 23일 오후에 들고 온 서한을 받지 않겠다며 정문 문을 걸어잠궜다. 사진은 밖에 나오지 못한 일본 취재진이 정문 틈으로 취재하는 모습. 2012.8.23<국제뉴스부 기사 참조>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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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임하는 무토 마사토시 일본대사
★*… (김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가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무토 대사를 본국에 소환했었다.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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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일왕사과 발언’ 맥락없이 나와 일본의 오해 초래”
“일, 독도문제 국제재판소 가려면 북방 4개섬·센카쿠도 회부해야”
▲ 공로명 전 외무장관(오른쪽)과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동아시아재단 사무실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한 대담을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지난 수십년간 한-일 관계를 현장에서 체험한 80대의 두 원로는 말을 조심했다.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은 <아사히신문>과 같은 나름 진보적인 신문에서조차 “우리 대통령을 정신이 나간 사람 취급하는 등 난도질하는 글이 실릴 정도로 격앙돼 있다”고 운을 뗐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도 “한-일 관계가 악화된 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일본 사람들이 격한 감정을 표시한 것은 드물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왕을 언급한 것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견해를 보였다. 두 원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지만 일본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냉철히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 원로의 대담은 20일 오전 공 전 장관이 발행인(<글로벌 아시아>)으로 있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동아시아재단 사무실에서 강태호 기자의 사회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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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명북한펜센터 가입하는 뜻깊은 대회”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길원 이사장
★*…새달 9일 경주 국제펜대회 주관하는 이길원 한국본부 이사장 “이번 제78차 국제펜대회에서는 북한에서 탈출한 문인들로 구성된 ‘망명 북한 펜 센터’가 국제펜클럽의 14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입니다. 지상 최악이라 할 북한 인권 문제가 탈북 문인들의 입을 통해 국제펜 회원들에게 직접 보고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 90여 나라 문인 250여명과 국내 문인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78차 국제펜대회’가 다음달 9~15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길원(사진) 이사장은 21일 낮 서울 한국언론회관(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평화 및 문학인의 표현의 자유 문제와 직결되는 북한 인권 문제를 이번 대회에서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최재봉 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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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 돌려주이소!"
★*… 22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 주최로 자갈치시장 상인들이 모인 가운데 자신들이 매립에 참여한 자갈치 A구역 토지에 대한 부산시 측의 무상양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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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 첫 벌크 중량 환적화물 유치
★*…지난 21일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에서 러시아 가스전 개발에 쓰이는 플랜트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상선(주)은 부산항 신항 개장 후 처음으로 벌크 중량 환적화물을 유치했으며, 이번 벌크 중량 환적화물은 유럽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5항차 5만8000t이다. 해양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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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도 ‘군살 뺐다’
★*…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LS용산타워 내 프로스펙스 매장에서 열린 ‘W Slim 라인’ 론칭행사에서 모델들이 워킹화와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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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미리 만나세요"
★*…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22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 선보여 가을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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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월에 선 도수코 모델들
★*…'도전슈퍼모델코리아' 출연 모델 박슬기, 백지원, 양윤영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트레디션 영캐주얼 브랜드 '더 틸버리(THE TILBURY)' 입점행사장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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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석 연인의 날은 꽃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 칠월칠석(음력 7월 7일)을 하루 앞둔 23일 칠석을 '연인의 날'로 정한 농협과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서울 명동 중심사거리에서 화훼발전을 도모하기위한 꽃으로 사랑을 전하는 연인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화훼 홍보대사인 올해 미스코리아들이 하트 모양을 그리며 꽃사랑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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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써니, '상큼한 대학생 패션'
★*…2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열린 여성 캐주얼 브랜드 더틸버리 오픈 기념행사에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 써니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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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정, '섹시하게!'
★*…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비보이 전용극장에서 열린 그라비아 브랜드 V.O.M 쇼케이스 'The Hidden Stage'에서 모델 이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bjko@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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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왕실 “해리 왕자 누드파티 사진은 진짜”
▲ 미 호텔서 벌인 파티 사진 유출 인터넷에 확산되자 이례적 인정/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29) 왕자
★*… 오, 해리 왕자!미국의 유명인 가십 매체인 ‘티엠제트닷컴’(TMZ.com)이 21일 보도한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29·사진) 왕자의 나체 사진이 전세계 웹사이트를 통해 퍼지고 있다. ‘말썽꾸러기’, ‘플레이보이’로 평소 이름난 그이긴 하나,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티엠제트는 2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해리 왕자가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과 ‘누드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해리 왕자는 나체로 목걸이와 시계만 찼고, 사진 속 다른 인물도 옷을 벗은 모습이다.
이 매체는 해리 왕자가 호텔 바에서 한 무리의 여성들을 만나 이들을 호텔방에 초대해 나체로 당구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반면 <아에프페>(AFP) 통신은 사진 속 다른 인물들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서 해리 왕자는 이번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수영계 스타 라이언 록티와 호텔의 나이트클럽 내 수영장에서 레이스를 벌이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 왕실 관계자는 22일 사진 속 인물이 해리 왕자라고 확인하며 “지금 코멘트할 것이 없다. 나중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실이 이런 유의 사진의 진위 여부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해리 왕자는 샌디에이고에서 주최한 자선 이벤트 뒤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인휴가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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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7월 무역수지 적자…
수출 부진과 발전장비 등 수입 부담으로
★*… 【도쿄=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일본은 7월 중 수출 부진과 석유 및 발전장비 수입의 범람으로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고 21일 일본 재무부가 발표했다.7월의 무역 적자는 잠정집계 액수로 5174억엔(6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기간 수입액은 2% 상승한 5조8300억엔(736억 달러)이었다.일본은 지난해 몇 개월에 발생한 소규모 무역흑자로 근근히 버티어 왔지만 지난 3월로 마감된 2011 회계년도에 연간 무역적자의 최고액을 기록한 바 있다.특히 엔화 강세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지난해 동북부 지역의 지진해일 재난으로 자동차와 전자제품 수출이 급감한 것도 원인 중의 하나였다.
유럽 부채 위기 때문에 유럽쪽 수요가 약화된 것도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다.이에 따라 일본은 올 1~6월의 상반기에 수출 부진과 국내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전력생산용 연료 수입의 급증으로 2조9000억엔(374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7월 초 기준으로 전년 대비 24% 급증했고 발전용 기계류 수입은 39%나 늘었다.이밖에 에너지 절약 노력으로 각 가정에서 에어컨을 끄고 더위와 싸우기 위해 선택한 선풍기와 대나무 발의 판매는 급증했지만, 대부분 중국산이었다고 일본의 대외무역기구가 보고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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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라스 "그리스 유로존 탈퇴시 연쇄 이탈로 이어질 것"
★*… 【베를린=AP/뉴시스】권성근 기자=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가 강압에 의해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도미노 효과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의 연쇄 탈퇴가 일어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사마라스 총리는 베를린 일정을 앞두고 독일 빌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일부 정치인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라스는 "독일은 강력한 유로존을 필요로 한다"며 "만약에 한 국가가 의지와 상관 없이 유로존을 탈퇴하면 그것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며 금융시장도 그렇게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사마라스는 24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는데 이어 25일에는 파리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사마라스는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긴축 이행 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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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 못 먹는 사탕~
알록달록 환상적인 사탕 아트
★*…달콤한 사탕으로 만들어낸 환상적인 색감의 공예 작품들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니콜 안드리에빅과 타냐 슐츠로 구성된 오스트레일리아의 아티스트 듀오 ‘핍 앤 팝’이 작업한 이 독특한 조형물들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사탕을 녹여 다양한 무늬의 선과 형태를 만들어낸 후 반짝이, 비즈, 구슬, 초, 미니어처 인형, 데코레이션 소품을 더해 입체감을 살린 작품.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등을 주로 활용한 탁월한 색 배합을 통해 요정이 등장하는 동화 속 세계를 현실로 옮겨놓은 데 성공한 이들은 어린 아이들은 물론 소녀 감성을 지닌 어른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한미영 기자 /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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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필리핀 원주민
★*… (AP=연합뉴스) 필리핀의 소수 원주민들이 22일(현지시간) 마닐라 말라카낭 대통령궁 앞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 정부의 원주민 홀대정책을 비난하며 모형 탱크와 아키노 대통령 초상화 등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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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덴빈 대만 접근 '거대한 파도'
★*…대만으로 접근중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생긴 거대한 파도가 23일(현지시간) 해안마을 일란의 방파제를 강하게 때리고 있다. 해안 주민 1천여명이 이미 높은 지대로 피신했으며 폭우로 인한 산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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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에서 기도하는 시리아 사람들
★*… 21일(현지 시간) 시리아 아자즈에서 자유시리아군 병사들의 장례식이 열려 참석한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Youssef Boudlal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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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대형 산불
★*… 스페인 북부 지역에서 산불로 80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이 소실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소방관이 스페인 레온 인근의 산불 현장을 걸어가고 있다. 방재 당국은 진화작업을 위해 군인 500명을 배치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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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박물관에 또 ‘말뚝테러’
▲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앞에 ‘다케시마(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이 붙어 있다 “다케시마는 일본 땅” 적혀 경찰, 일 남성 2명 신원추적 극우활동가 스즈키 개입된 듯 일본 극우파 활동가들이 또다시 위안부 피해자를 겨냥한 ‘말뚝 테러’를 저질렀다.
★*… 경찰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물 입구와 서대문구 미근동 동북아역사재단 건물 앞에서 각각 일본인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말뚝이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자료와 기록물 등을 전시한 공간으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이번 사건에는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현관에 같은 내용과 형태의 말뚝을 설치했던 일본 극우단체 ‘유신정당·신풍’ 활동가 스즈키 노부유키(47)가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소녀상 발목에 말뚝을 묶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던 스즈키는 이번에도 블로그에 인증사진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천황 폐하 사죄 요구에 반격! 서울에 다케시마의 비 4개!”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일왕에게 사죄를 요구한 것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죽음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무거운 말”이라고 공격했다.정부는 지난 7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의 요청을 받아들여 스즈키를 입국금지한 바 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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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다음주 박지원·정두언 '사법처리 수위' 결론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3일 저축은행에서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정두언(55)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다음 주에 결론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합수단 관계자는 "현재 수사기록을 검토하면서 정리하고 있다"며 "다음 주중에 어떻게 처리할지 검찰 방침이 정리되지 않겠나. 다음 주는 그런걸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2008년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년 오문철(59·구속기소)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한테서 검찰 수사 및 금융당국의 검사 선처에 대한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수수하고, 또 임건우(65·구속기소) 보해양조 회장에게서 별도로 3000만원을 받은 의혹도 있다. 합수단은 아울러 오 전 대표로부터 김성래(62·구속기소) 전 썬앤문 부회장을 통해 로비 명목으로 총 4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해 김 전 부회장이 박 원내대표의 보좌관 K씨를 만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세 차례나 소환에 불응하다 지난달 31일 예고 없이 자진 출석했고, 검찰은 1차조사를 마친 이후 한 달여동안 보강수사에 주력해왔다.현재 검찰은 박 원내대표의 사법처리와 관련, 사전구속영장과 불구속 기소를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임 회장으로부터 수수한 5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뿐만 아니라 오 전 대표 등으로부터 받은 4억6000만원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다음주 중 정두언 의원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 의원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에게서 2008년 총선 전 1억원을 받은데 이어 올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7년 대선을 앞둔 하반기 무렵 국회 주차장에서 임 회장이 건넨 3억원을 자신의 승용차로 옮겼으며, 2007년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당초 검찰은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이번달 3일 이후 정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었지만 임시국회가 소집되면서 계획이 흐트러졌다. 다음달부터 정기국회가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정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를 다시 제출하기 보단 불구속 기소로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의 대선 자금 수사도 병행하고 있지만 이 전 의원이 대가성뿐만 아니라 수수 자체를 완강히 부인해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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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살 여자어린이 엉덩이 만지면 성추행”
춘천지법, 60대 남성에 벌금 250만원 “친분없는 아동 만지는 행동 잘못 성 정체성·가치관 형성에 부정적” 
» 성추행범 이미지. ▶
★*…만 3살6개월 된 여자 어린이의 볼을 꼬집고 엉덩이를 만져 어린이에게 불쾌감을 준 행위는 성추행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춘천지법 형사2부(재판장 박상구)는 22일 만 3살 여자 어린이의 얼굴을 꼬집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아무개(61)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만 3살로 어린 여자 어린이라도 남성 어른이 신체적으로 접촉해 성적 수치심을 준 행위를 성추행으로 판단해 유죄를 인정한 판결은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김씨의 행위가 성욕을 자극하려는 주관적 동기나 목적 없이 이뤄진 것이라 하더라도, 친분관계가 없는 여아의 볼과 엉덩이를 만지는 행동은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미숙한 피해자의 성장 및 성적 정체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추행’에 해당한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과거 이런 행위가 친분관계 없는 사이에서도 사회적으로 큰 비난 없이 행해진 바 있었다 해도, 아동의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을 존중하는 최근 사회 일반의 인식에 견줘 피해 아동이 느꼈을 성적 수치심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성에 대한 관념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고 의사표현도 자유롭지 못한 아동의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김씨는 지난해 9월12일 저녁 7시께 자신이 사는 강원도 춘천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ㄱ양의 주요 부위 등을 만져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ㄱ양은 울음을 터뜨렸고, 집에 가 부모에게 “어떤 아저씨가 볼을 꼬집고, 엉덩이를 때렸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해 어린이의 주요 부위를 만진 혐의는 “피해 아동의 진술이 피고인의 추행을 의심한 어머니 등에 의해 암시되거나 유도됐을 가능성이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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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90mm 폭우' 대전 주택·상가 100여 채 침수
★*…지난 21일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대전지역에서 주택 및 상가 등 100여채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최근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피해를 입었다. 22일 대전 중구 문화동 보문로 도로변에 토사가 유출돼 관계자들이 정리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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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천 인공 섬 '수난의 계절'
★*… 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일환으로 목척교 주변에 조성된 인공 섬이 우천시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목척교 상류부근에 조성된 인공 섬이 3분의 2이상 물에 잠겨 쓰레기가 더미가 걸리는 등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무색케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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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덤'하게 조사받는 살인미수 20대
★*…지난 21일 자신이 단골로 다니던 슈퍼마켓 여주인을 특별한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7세 이모씨가 23일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내가 찌르면 그 사람도 나를 찌르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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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죽기 억울했다” 여의도 휩쓴 자포자기
▲ 묻지마·무차별 칼부림 왜? 여의도 칼부림 남성 ‘실직 앙심’ “이용만 하고 퇴출…보복 별러” 전자발찌 찬 채 성폭행한 범인 “잡히면 교도소, 안잡히면 그만” 피의자들 대부분 노동소외 계층…경찰에 잡힐 줄 알면서도 저질러 / 2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거리에서 김아무개씨가 흉기를 휘둘러 길 가던 시민 4명이 부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경찰이 부축하고 있다. 노컷뉴스 제공
★*… 이달 들어 잇따라 일어난 범행들의 공통점은 피의자가 제대로 된 직장이 없는 노동 소외계층이고, 경찰에 붙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22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도 전형적인 ‘자포자기형 분노 범죄’였다. 전 직장동료 2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아무개(30)씨가 이날 범죄를 저지른 뒤 도망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범행현장이 사무실 건물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퇴근시간이어서 길거리에는 행인이 가득했다. 불과 50m 거리에는 새누리당 당사가 있어 전경 1개 중대가 경비를 서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 직장에서의 극심한 경쟁과 갈등, 그에 따른 퇴사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김씨는 이번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김아무개(33)씨, 조아무개(29)씨와 같은 직장에서 팀장으로 일하다 퇴사했다. 실적부진과 동료들의 험담에 스트레스를 받아 회사를 그만둔 것이다. 이후 김씨는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새 직장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금세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도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강아무개(39)씨는 당시 폭우가 내려 일거리가 없자 아침부터 혼자 술을 마셨다. 이후 술집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여주인과 술집에 들어오던 손님을 흉기로 찔렀고, 도망쳐 들어간 고아무개(65)씨 집에서도 흉기를 휘둘러 고씨를 숨지게 하고 고씨의 아내와 아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에서 가정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서아무개(42)씨는 전자발찌를 찬 채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서씨는 범행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서씨는 경찰에서 “‘잡히면 교도소에 가고, 안 잡히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지난 18일에는 전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과 전동차 안에서 유아무개(39·구속)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유씨는 자신이 전동차에서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10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반 승객들에게도 흉기 난동을 벌여 모두 8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유씨는 10여년 전부터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혼자 폐쇄적인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고를 겪어온 유씨는 이날 일자리를 구하려고 서울 신설동으로 가기 위해 경인지하철인 1호선 전동차를 탔다고 진술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이런 자포자기형 범죄가 잇따르는 이유로 ‘사회적 스트레스 상황’을 꼽았다....정환봉 유신재 임인택 기자 ohora@hani.co.kr 사진/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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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 방문한 김기용 경찰
★*…김기용 경찰청장이 23일 오전 전날 저녁 퇴근시간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복판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을 방문해 경찰 관계자들의 당시 현장 재연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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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답하는 김기용 경찰청장
★*… 김기용 경찰청장이 23일 오전 전날 저녁 퇴근시간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복판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을 방문해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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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 하이힐 폭행녀 영상 쌍방폭행 결론
★*… 일명 '하이힐 폭행녀'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2대2 쌍방폭행으로 결론짓고 해당 여성 4명을 폭행 혐의(공동상해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사진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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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덮친 산사태
★*… (보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3일 오후 전남 보성군 율어면 문양리의 한 주택에 산사태가 덮쳐 주택의 한쪽이 매몰돼 있다. 사고로 20t가량의 토사가 집을 덮치면서 80대 여성이 묻혀 숨졌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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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에 남긴 첫 바퀴자국
★*…화성에 착륙해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22일(현지시간) 원래 위치에서 3m를 전진한 뒤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하고 다시 후진해 약간 왼쪽으로 이동하는 시험운전을 실시했다. 이 사진은 큐리오시티에 달린 카메라가 찍은 바퀴자국으로 큐리오시티의 시험운전 궤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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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터미널 지진 대비 을지훈련
★*… 2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을 대비해 진행된 을지훈련에 참가한 군부대 제독차량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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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연습 전시헌혈 훈련
★*… 2012 을지연습 전시헌혈훈련이 22일 대전 서구청에서 열려 공무원들이 긴급수혈을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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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발생 대피훈련
★*… 제389차 민방위의 날이자 을지연습기간 중인 22일 대구 남구 지하철 안지랑역에서 시민들이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복구 대응을 위한 목적으로 6개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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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상황이 아닙니다
▲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을지훈련기간인 22일 국가전체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화생방전에 대처하기 위해 화생방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대피훈련을 했다.
★*…직원들이 화생방상황을 가정하여 방독면착용(50여명), 보호비닐(30여명), 기타수건 등(20여명)을 활용하여 유독가스를 막고 중요서류를 휴대하고 구청 외부로 탈출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적색, 흰색, 황색의 연막탄을 터뜨려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되며,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좋은 훈련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서초구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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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예술 창의학교
★*…팔공산 동화사에서지난 15일~17일까지 2박 3일 동안 '팔공산 숲예술 창의학교'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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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인터넷 실명제 위헌
▲ 헌법재판소는 23일 낙태 시술한 조산사 등을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 270조1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반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사업자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방송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위헌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23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서울=연합뉴스
★*…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는 23일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인적사항을 등록한 뒤에야 댓글 또는 게시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44조 1항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07년 7월 악성댓글 등에 따른 사회적 폐해 방지를 위해 포털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도입된 인터넷 실명제가 5년여 만에 폐지되게 됐다.
헌재는 "표현의 자유를 사전제한하려면 공익의 효과가 명확해야 한다"고 전제한뒤 "(인터넷 실명제) 시행 이후 불법 게시물이 의미있게 감소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용자들이 해외사이트로 도피했다는 점,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문제가 발생했다는점 등을 고려하면 공익을 달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이어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위축시키고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의 인터넷 게시판 이용을 어렵게 한다는 점, 게시판 정보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이익이 공익보다 작다고 할 수 없어 법익의 균형성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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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낙태 시술 처벌 합헌"…
인터넷 실명제는 위헌 결정
"가볍게 벌하면 낙태 만연"…"의사에게도 적용 가능" "임신 초기엔 허용해줄 필요 있다" 반대의견도 "표현의 자유 제한할 만큼 공익 효과 없다"
★*… 헌법재판소가 낙태 시술처벌에는 합헌 결정을,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는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낙태 시술한 조산사 등을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3일 조산원을 운영하는 송모씨가 낙태 시술한 조산사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형법 270조 1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재판관 4(위헌) 대 4(합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번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은 의사에게도 적용될 수 있어 낙태 시술에 대한 처벌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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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몸담았다는 ‘주홍글씨’가
민주화 역정까지 삼켜
2012 대선주자 탐구 | 손학규 정치인 삶의 빛과 그림자 “서울시 불끄고 혁명 일으키겠다”학생·노동운동하다 체포된 투사 93년 민자당 입당 이후 행적 ‘굴절’5년전 탈당했지만 아직도 ‘굴레’ 오락가락 행보 “정체성 모호” 지적
»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지난 6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국민대표100인’이 자리한 가운데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뜻을 밝힌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
★*…“지금 내게는 또 하나의 욕망이 있다. 이제는 제발 그 ‘주홍글씨’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 말이다.”
손학규가 지난 5월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적은 ‘내 마음의 책임 면제철’이라는 글의 일부다. 손학규는 이 글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던 자신이 1993년 민자당 입당과 2007년 한나라당 탈당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7월3일 민주평화연대(민평련) 간담회에서는 “김근태 의장이 ‘손학규 참 좋은 사람인데…’ 하고 뒷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가신 데 대한 죗값을 갚고자 한다”며 정치적 고비마다 따라붙는 ‘한나라당 출신’이란 꼬리표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홍글씨를 지운다, 멍에를 벗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그 과정 또한 민주운동 세력의 한 분열이었다고 본다.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을 저 혼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치유하고 통합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는 김근태의 경기고-서울대 동창이자,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동지였다.
5년 전 일이지만, 손학규에겐 아직도 탈당의 굴레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일 <내일신문>이 발표한 ‘국민 눈에 비친 손학규 이미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손학규의 부정적 이미지’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18.3%가 ‘탈당·철새’ 이미지라고 답했다. ‘모름·무응답’(48.7%)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1965년 서울대에 입학한 청년 손학규는 1980년까지 노동·빈민운동을 하면서 혁명가를 꿈꿨다. ‘한국전력에 들어가 노조를 장악한 뒤 서울시의 불을 다 끄고 혁명을 일으키겠다’(2011년 9월16일 당 회의 공식발언)고 마음먹을 정도였다. 손학규는 한국전력에 합격까지 했으나 출근하지는 않았다.
손학규는 1979년 계엄사령부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하다, 박정희의 갑작스러운 사망(10·26)으로 풀려난 뒤 1980년 초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민주화운동을 하던 그가 1980년 5월 광주가 피에 물들고 김대중이 사형을 선고받던 모진 세월에 국내에 없었다는 게 그에게 채워진 첫 굴레였다.
1988년 정치학 박사로 한국에 돌아와 인하대와 서강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던 그가 민주화 세력과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993년이었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였던 손학규는 그해 봄 경기도 광명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출마한다. 손학규는 “주저함이 없었던 건 아니다. 와이에스(YS) 정부는 군사독재의 산물인 노태우의 민정당, 김종필의 민주공화당과의 3당 합당으로 태어난 민자당 정권이 아닌가”라면서도 “김영삼 대통령이 문민대통령으로서 지난 정권과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구 김근태를 비롯해 그와 함께했던 민주화세력은 손학규에 대한 배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민자당 입당 무렵) 근태와 김대중-김영삼 노선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한 적이 있다. 나는 ‘김영삼도 민주주의자’라고 했고, 근태는 ‘어떻게 김영삼이 민주주의자냐’고 했다”며 정치노선을 두고 김 전 고문과 설전을 벌이던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민자당 의원이 된 손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 햇볕정책 계승 등 당내에서 개혁 노선을 지향하긴 했지만, 당 대변인을 맡아 당시 야당 대표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호되게 비판하면서 민주 진영과 한번 더 깊은 골을 만들었다. 손 후보는 블로그에서 “나는 이미 진영논리에 깊이 빠져들어 있었고, 그 진영 내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에 급급했다”며 “대변인으로서의 손학규는 김대중과 야당을 갖은 논리로 공격하는 데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손학규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 경선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한다. 그리고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해 경선 후보가 된다. 손학규는 “와이에스가 힘이 빠지고 옛 민정계 세력이 당의 중심이 되면서 개혁은 퇴색하고,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수구적·권위주의적 행태가 되살아났다”며 “2007년 내가 걸어왔고 걸으려 했던 본래 나의 길을 가기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금의 민주당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지지자들로부터 배신과 배반이란 말을 듣게 된 순간이었다.
손학규는 민주당에서 두 번의 당 대표를 지냈고, ‘험지’로 꼽혔던 분당에 출마해 승리하는 공을 세웠다. 정치권에서 ‘손학규의 주홍글씨를 지워줄 때도 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손학규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도 손학규의 탈당 전력에 대해 방패가 돼주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7월5일 열린 <저녁이 있는 삶> 출판기념회에서 “저와 김근태와는 선택을 달리했던 손학규가 우리와 함께하는 길에 합류하게 된 건 분명히 보수적 개혁의 길에서 그 한계에 이르기까지 헌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80년대 운동세대들 사이에서 손학규와 같은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활동가를 한나라당에 갔다 왔다는 사실만으로 민주주의 정치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수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민주화의 역사를 모르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주홍글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지난 7월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지지율은 1.9%에 불과했다. 풍부한 경험과 잘 준비된 정책을 들고나온 손학규의 지지율이 이렇게 낮은 이유를 ‘모호한 정체성’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손 후보 약점 가운데 하나는 ‘손학규’ 하면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2일 <내일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의 긍정적 이미지’를 묻는 항목에 51.7%가 ‘모름·무응답’, 23.1%가 ‘이미지 없음’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4.8%가 손학규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한 것이다.
‘손학규다움’이 없다는 것은 대선주자로서 치명적인 약점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정치인이 높은 지지를 받으려면 강렬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노무현은 3당합당 반대, 지역주의·보수언론과의 싸움 이미지가 있었고, 이명박은 샐러리맨 신화와 청계천이 있었다. 박근혜도 박정희의 딸, 선거의 여왕, 원칙주의자 이미지가 있지만 손학규에겐 대중적 호소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손학규의 대답은 “시대는 이미 진보·복지의 시대로 들어섰다. 복지를 하면서 경제를 뒷받침하는 지도자가 누구인가. 거기에 손학규의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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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디공장 초고속 유치한 추진력,
영어마을선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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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안철수 ‘공식적 결별’ 이유가…
법륜 스님 초청 강연이 열린 국회도서관 대강당은 10여명의 국회의원과 300여명의 청중으로 가득 찼다.
▲ 법륜 스님이 22일 김한길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내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해, ‘시대정신과 대통령 선거’란 주제로 열린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도서관 대강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법륜 스님은 현실정치권을 따끔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보고 정치했으면 좋겠는데, 여의도의 세력 관계에 대한 정보는 굉장히 많지만 국민이 뭘 바라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10년, 20년, 30년 전문으로 한 정치인들이 외면당하고 정치를 전혀 모른 사람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도 정치권에서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정치도 안 해 본 사람이 정치하려 한다고 비판할 게 아니라, 정치한 사람이 신뢰를 못 얻으면 자기가 먼저 반성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치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안 원장의 정치참여를 비판하는 정치권의 시각을 반박한 것이다.
법륜 스님은 이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잘 운영할 사람이 있다. 국가를 잘 운영할 사람과 될 수 있는 사람이 서로 협력한다면, 국민들이 ‘저 사람 하면 잘하겠다’, ‘저 사람 참 좋은 사람이다’ 하는 어떤 길을 모색할 방법이 있을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과 ‘대통령이 되면 잘 운영할 사람’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관심을 끈다...토론회에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승남 노웅래 박기춘 배기운 성환종 송호창 정성호 정청래 정호준 주승용 최민희 황주홍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 원장과 절친한 한 인사는 “안 원장과 법륜 스님은 ‘공식적으로’ 결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지만, 그건 두 사람이 만나면 정치적으로 오해를 사기 때문”이라며 “두 사람은 여전히 교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이태희 송채경화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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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 또 보복…지금 MBC는 ‘창살없는 감옥’
김완태 박경추 아나운서 김수진 왕종명 기자 교육 통보
▲ 김재철 사장. 사진/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문화방송>(MBC)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직 혹은 대기발령을 받았던 사원들에게 3개월 동안의 교육명령을 내렸다. 노조는 “사쪽이 ‘파업 참가자는 징계가 풀린 뒤에도 업무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문화방송> 노조는 21일, 최근 사쪽이 지난 18일로 정직 1개월 징계가 풀린 4명과 1차 대기발령을 받았던 16명 등 20명에게 8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서울 잠실동 문화방송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 고화질 CCTV로 신문 몇면 읽는지까지 포착 MBC가 사내에 설치한 CCTV의 촬영 모습. 오른쪽은 보도국 CCTV 화면. 왼쪽은 확대한 사진. MBC 노조 제공
★*… 교육 대상자는 기자 9명, 카메라 기자 2명, 아나운서 2명, 카메라 감독 1명, 시사교양 피디 4명, 라디오 피디 2명이다. 이들 가운데는 보도 부문에서 가장 경력이 긴 이우호 전 논설주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지낸 임대근 기자, 문화방송 피디협회장인 이정식 피디, 김완태·박경추 아나운서, 김수진·왕종명 기자가 포함됐다.문화방송 노조는 “사쪽이 징계에 이어 교육명령까지 내리며 2차 보복을 하고 있다”며 “노조원들을 업무와 동료들한테서 격리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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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중 ‘악어의 눈물’ …
“견디기 힘들다” 흐느껴
» 건설브로커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소환되고 있다. 뉴시스 ▶
★*…검찰,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징역 3년6월 구형 법정에 선 ‘방통대군’ 반성 내용없이 신세한탄만 이명박 정권의 최고 실세로 꼽히며 이른바 ‘방통대군’이라 불렸던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정에서 흐느꼈다.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눈물이라기 보다는, 정권 말기에 구속된 자신의 ‘참담한’ 처지를 한탄하는 초라한 눈물로 보였다.
서울 양재동 복합화물터미널 파이시티의 인허가 청탁 대가로 브로커 이동율(59)씨에게 8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최 전 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정선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 법정에 푸른 수의를 입고 담담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최 전 위원장은 자신의 지인들로 보이는 방청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재판이 시작된 직후 재판부는 최 전 위원장의 변호인이 지난 21일 낸 보석신청에 대해 검찰·변호인·최 전 위원장의 순서로 의견을 물었다. 최 전 위원장의 차례가 돌아오자, 최 전 위원장은 인상을 찌푸리며 마이크를 갖다 대고 긴 한숨을 쉬더니 울먹이기 시작했다. “음.. 제가 건강이.. 수술하고 나서 독방을 쓰면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습니다. 수감된 지가 110일이 넘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틸 수 없는 한계가 왔습니다. 저 같은 나이에 건강이 한번 꺾이면 회복이 어려운데, 한계점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에 (보석 신청이) 받아 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이어 최 전 위원장은 피고인석에서 증인석으로 옮겨 앉아 피고인 신문을 받았다. 지난 재판에서 “이씨에게 받은 돈이 8억원이 아닌 6억원이며, 인허가 청탁 대가가 아닌 이명박 대통령 후보 경선에 필요한 자금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는 최 전 위원장은 검찰로부터 대가성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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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수명 조작 의혹…한수원 “오타” 궁색 해명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고리 1호기 재가동 관련 원전 안전에 관한 공청회’에서 보충 질의를 위해 정회되자 정부 쪽 진술인들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윤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윤철호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 고리1호기 평가방법 임의변경 논란 중성자량 재는 금속판 기준수치 바꿔 ‘수명 60년’ 짜맞추기 2004년 인출 재료 수정만으로 가동수명 48년으로 늘어나 2014년치 더하면 60년 육박 한수원쪽 해명 모호 의혹 정전사고 은폐와 안전성 기준 고시 편법 변경 추진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고리 원전 1호기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감시시편의 내구성 평가 기준치를 조작한 의혹까지 제기돼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22일 한수원이 고리 1호기 수명을 60년으로 연장하기 위해 감시시편의 선배율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한수원 쪽은 처음에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다 나중에는 오타라고 해명해 의혹을 배가시켰다....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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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조 제거 이렇게
★*… 4대강 녹조 현상 대책 마련을 위한 ‘수질정화 및 퇴적물제거 기술 시연회’가 대구경북녹색연합과 맑은문천지추진협의회, 아시아포럼21 주최로 22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의 한 연못에서 열린 가운데 수중가압방식에 의한 녹조제거 기술이 시연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 기술을 실제 낙동강에 적용하려면 비용과 효과 등에 대해 심층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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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체험 나선 외국인 대학생들
★*… 지난 21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수풀 해녀학교에서 해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일본 등 4개국 제주대 외국 교류 대학생 23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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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외국 자매대학 학생 초청
릴레이 캠프' 개최
★*…인제대(총장 이원로)는 여름방학 동안 외국 자매대학 학생 130여 명을 초청해 전공 및 한국어 수업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외국 자매대학 학생 초청 릴레이 캠프'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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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아껴 씁시다"
★*… ‘별빛과 함께 하는 휴가 발전소’를 주제로 22일 대구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열린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청사초롱에 불을 밝힌 채 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구에너지시민연대와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시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20분간 에어컨 끄기, 자가발전 체험, 야간 5분 소등 등 다채로운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이 벌어졌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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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선거위, 대전선관위 방문
★*… 네팔선거위원회 시찰단 일행이 22일 대전시선관위를 방문, 선관위 직원에게 투표지 분류기 등 선거운용 시스템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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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박람회
★*… 22일 서울 봉천동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2 관악구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50곳이 참여 했으며 1:1 면접 및 현장채용도 이뤄졌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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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광주의 야경.
★*… 콘크리트 숲이지만 밤이면 찾아오는 휘황한 불빛으로 도시는 또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다. 〈3등 이연희(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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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포에 선 남자
★*…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에서 한 남자가 수영을 하고 있다. 애니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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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얄읏한 공’
★*…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사진가 노순택씨의 ‘얄읏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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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례식.
★*… 케냐의 삼부루족 혼례식. 마이클 니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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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에 뮤비 촬영지 인천도 ‘들썩’
영화·CF 등 촬영 문의 급증
▲ 싸이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인천지하철역과 공원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인천교통공사는 이 뮤직비디오가 출시된 이후 촬영지인 인천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공원에 영화와 CF, UCC 등 촬영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교통공사에 걸려온 촬영 문의 전화만도 30건가량 된다. 지하철 역사내 사무실과 외부 사업소 문의 건수까지 더하면 5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민들은 촬영 현장을 방문해 뮤직비디오 동작을 흉내내며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다는 것이다.지난주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데프콘이 인천대입구역에서 CF 촬영을 하기도 했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 지하철 역사가 깨끗한데다 서울처럼 붐비지도 않아 촬영지로 뜨고 있다”며 “콘셉트를 보고 판단해 제한적으로 촬영을 허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은 인천에서 지난 6월30일 촬영됐다. 가수 싸이와 현아가 국제업무지구역 플랫폼과 열차 안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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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 '예니콜'을 만나다
★*…배우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 홍콩 프로모션에 참석차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전지현은 오는 9월 6일 '도둑들'의 홍콩 개봉을 앞두고 함께 출연한 임달화, 증국상과 함께 현지에서 열리는 갈라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해외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이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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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 한승연, '이젠 섹시하게~'
★*… [enews24 김병관 기자] 여성그룹 카라가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갖은 5번째 미니 앨범 '판도라'를 공개하며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김병관 기자 rainkimbk23@enews24.net[Copyright ⓒ Asia No.1 연예뉴스 enews24.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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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비,'男心흔드는 매력적인 무대'
★*…[OSEN= 곽영래 기자]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생방송에서 솔비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이 날 엠카에서는 싸이가 '강남 스타일'로 첫 1위 차지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싸이는 보아와 슈퍼주니어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 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비스트, B.A.P, 이루, AOA, 포커즈, 솔비, VIXX, PHANTOM, TWOX, D-UNIT, 테이스티, 스카프, TINY G, 초신성, EXID, 후레쉬보이즈가 출연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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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지정
★*… 문화재청은 23일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등 4건의 유물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사진=문화재청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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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군 별장 석파정, 미술관 옷을 입다
▲ 서울 부암동 석파정/ 인왕산 자락에 정원 아름다워 한국전 뒤 고아원·병원 쓰이다 유니온그룹 안병광 회장이 매입 서울미술관 탈바꿈 28일 공개이중섭 등 5인 회고전 열어
★*… 인왕산 자락 거대한 바위와 아름다운 계곡, 그 속에 그림 같은 정자가 숨어 있는 서울 부암동 석파정(사진)은 본디 조선 철종 때 영의정까지 지낸 당대의 세도가 김흥근의 별장이었다. 이 경치 좋은 별장은 훗날 흥선대원군의 것으로 바뀌게 된다. 대원군은 김흥근에게 이곳을 팔라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아들 고종과 함께 이곳을 찾아가 묵었고, ‘임금이 묵은 곳은 신하가 살 수 없다’는 이유에 따라 김흥근은 결국 대원군에게 자기 별장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석파정은 조선 왕조가 망한 뒤 심한 운명의 부침을 겪었다. 왕족 소유에서 한국전쟁 이후 고아원, 병원 등으로 쓰이다가 민간 소유가 됐고, 자주 경매에 나와 여러 차례 임자가 바뀌면서 오랫동안 문이 닫혀 있었다. 이 석파정이 미술관으로 다시 탄생해 드디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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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보엠’ 공연 축소에도 “서울공연 각별 최선 다할것”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
★*…“저는 몇년 전 정말로 어린 나이에 그랜드 마에스트로(정명훈)를 프랑스 오랑주에서 처음 만났고 그 다음에도 항상 만날 때마다 영감을 얻었습니다. 저는 단 하나 그 영감과 느낌을 믿고 오게 되었습니다.”(비토리오 그리골로)
“한국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처럼 좋은 야외 오페라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역시 음악이라는 것은 좋은 지휘자와 좋은 연출, 무엇보다도 좋은 테너(웃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안젤라 게오르규)
오는 28일과 9월1일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 무대에 오르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을 앞두고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47·미미 역)와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35·로돌포 역)는 2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좋은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작은 파바로티’로 불리는 그리골로는 “이번에 공연이 4회에서 2회로 줄어들면서 주최사인 에이디엘이 많은 것을 잃고 출발하지만, 앞으로 4회, 8회의 초석을 다지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 오페라 <라 보엠>은 한국 최초로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애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표 판매 부진으로 최근 2회로 축소되었다.세계 최고 ‘오페라 디바’로 꼽히는 게오르규는 “20년 전에 코벤트 가든에서 오페라 <라 보엠>으로 데뷔했기에 <라 보엠> 서울 공연은 나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 야외 오페라 <라 보엠> 출연자들이 22일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지휘자 정명훈, 연출가 나딘 뒤포,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
★*… 정명훈(59) 지휘자는 “이처럼 좋은 성악가들과 같이 오페라를 연주할 수 있게 된 것은 한국에서는 처음이며, 작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출가 나딘 뒤포도 “음악이야말로 세계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 번역 없이도 즐기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리골로는 즉석에서 가수 조용필씨의 히트곡 <창밖의 여자>의 끝 소절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를 반복해서 불러 좌중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서툰 한국어로 “간장공장공장장은…” 말장난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에이디엘 제공 -이상 작성자에 의한 재 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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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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