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2. 8. 27. (월)'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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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추천시＆ 사진
● 이미지출처: hani.co.kr ==
★*…여름날 추억
소산/문 재학
산들바람이 유혹하는
풀밭 사이로
행운의 네 잎 클로버에
분홍빛 향기를 남기고
그리움 속으로 떠나간
옛 임이 생각나네.
그때 그 자리에 남아있는
애련(愛戀)한 환영(幻影)이
끝없는
고독으로 밀려와
마음의 호수에
그리움의 파문(波紋)이 인다.
외로움의 파문이
수많은 사연의 심연(深淵)속
아련히 피어나는
추억의 향기를
덧없는
세월이 자꾸만 지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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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여다 보기
★*…'인간인 나의 시선이 물총새로 가서 새의 시선을 갖게 되고 물총새를 통해 나의 시선이 다시 먹이인 물고기로 가서 물고기가 보는 세계를 보게 됨으로써 모두가 공여하고 공생하는 하나의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게 된다. '들여다보기'는 나와 세계의 소통 방법이고, 인간과 자연이 소통함으로써 하나가 되는 시작이다.'(작가 노트 중에서)
한국화가 김인옥(여·51) 작가의 '관계'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다. 한지를 여러 겹 붙인 장지에 채색한 그림으로, 표현기법상으로는 전통회화의 맥을 잇고 있지만 진주조개펄과 황금색 금분을 사용함으로써 현대적인 기운도 강하게 풍긴다. 작가는 '들여다보기'를 자연과의 소통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작가 자신이 자연의 관점에서 세상을 봄으로써 자연이 더 이상 남이 아니고 내가 자연임을 깨닫고자 하는 바람에서이다. 이는 결국 세계와 자신이 하나가 되는 경지에까지 다다르고자 하는 소망으로 이어진다.국제신문강필희 기자 flute@kookje.co.kr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아트센터. (051)510-7323 ☞ 원본 글: 국제닷컴| 클릭●닷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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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볼라벤 경로, 현재 오키나와 해상 통과
'2003년 매미와 위력 맞먹어'
▲ 올해 들어 가장 크고 강력한 위력의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다./태풍 볼라벤 경로. 26일 오전 10시 영상 /기상청 홈페이지
★*… 태풍 '볼라벤'은 현재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 북상중으로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나하(那覇)시 동남동쪽 210㎞ 해상을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이날 오후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ｍ로 일생에서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볼라벤'이 서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할 경우 우리나라 전역에 가공할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27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27∼28일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볼라벤'은 27일 밤 서귀포 서쪽 해상을 스쳐 28일 오후 서울 서남서쪽 180㎞ 해상에 진입할 때까지 최대풍속 초속 40∼50ｍ의 강풍을 일으킬 전망으로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의 위력을 갖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속 30ｍ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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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진 태풍 ‘볼라벤’초속 53m 강풍 동반
15호 태풍 27일 제주도 상륙…시간당 최대 30㎜ 비 동반
★*…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2002년)나 ‘매미’(2003년)와 맞먹는 위력을 보이며 강한 바람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방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기상청은 볼라벤의 예상 진로에 근접한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 이상, 서울·경기와 충청, 전라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30~4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27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지형적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7~28일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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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층 아파트 유리창 테이핑
★*…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 중인 가운데 26일 오후 목포시 공무원들이 옥암동 금호 아파트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태풍 내습 때 강풍에 대형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봤다. 상자 테이프를 이용, 가로 세로로 붙이거나 신문지에 물을 묻혀 붙여 놓으면 강풍에도 유리창이 깨지지 않고 잘 버틴다. 시는 강풍에 파손 위험이 있는 일부 아파트에서 테이핑 작업을 했다. 2012.8.26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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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체험학습장 미꾸라지 3만 마리 방사
★*… 24일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교사리 휴경답 2116㎡에 체험학습장 조성을 위해 미꾸라지 3만 마리를 방사했다. 이 체험학습장은 빗물습지를 이용한 수생식물원을 조성한 데 이어 방사한 미꾸라지를 양식, 인근 아파트단지의 모기유충 방제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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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서에 고개숙인 벼
★*…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찬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학생들이 누렇게 익은 벼를 살펴보고 있다.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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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
★*… 처서(處暑)인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사과나무에 빨갛게 익은 사과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jungtak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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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국 찾아갔다 우연히 만난 ‘꽁치김밥’
▲ 고슬고슬 지은 밥에는 간을 하지 않는다. 소금을 뿌린 꽁치를 굽는다. 이 둘을 합쳐 김에 말면 끝이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매력적인 맛. ‘마이 소울 시티’ 제주를 부르는 맛이다. 한겨레 박미향
★*…...고슬고슬 지은 밥에는 간을 하지 않는다. 소금을 뿌린 꽁치를 굽는다. 이 둘을 합쳐 김에 말면 끝이다. 하지만 세상사 쉽기만 한 일은 없는 법! 꽁치의 모양이 다치지 않게 뼈를 쏙 빼는 게 기술이다. 주인장은 “신기해하는데 원래 횟집에서 일하는 이들이 싼 꽁치로 배고플 때 만들어 먹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횟집 ‘새참’이다. 일꾼들의 땀방울이 빚은 맛이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다. 수학 그래프에서 마이너스와 플러스 사이에 위치한 ‘0’처럼 균형감 충만한 맛이다. 그날 멜국을 잃어버렸으나 꽁치김밥을 얻었다. 한겨레 esc팀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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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추석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마트 용산점이 26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27일부터는 전점에서 실시한다. 배송 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다.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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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소비로 경제 살리자”
★*… 23일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는 광주 광천터미널 앞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광주시민 선순환 소비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명주기자 mj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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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값이 금값
★*…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불볕더위에 이은 폭우로 채소값이 폭등한 가운데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2012.8.26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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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명사와 대중 어우러진 역동적 풍류마당 될 것”
▲ (2012년 4월 출간)에서. 인문강좌 여는 춤꾼 이애주 교수 이이화씨 등 전문가 연사로 초빙 춤과 인문학 함께하는 자리 펼쳐 “일할 땐 열심히, 놀 땐 신명나게” / 정년을 앞두고 시민강좌에 나선 이애주 서울대 교수가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있다. 지난 2008년 고 김영수 사진가가 촬영했다. 사진집 <우리땅 터벌림>
★*… 우리 시대의 춤꾼 이애주(64) 교수가 우리 전통 춤과 인문학을 잇는 독특한 형식의 시민강좌를 연다. 내달 3일부터 대학로에서 시작하는 ‘시대 인물과 함께하는 이애주의 인문풍류마당’이 그것이다.
이 교수는 이 시민마당의 강사이자 진행자로 나선다. 자신의 춤사위에 우리 민족 고유의 혼과 동양사상을 담아온 그는 이번 공개강좌에서 자신의 춤 세계와 인문학의 만남을 추구한다. 강좌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이 교수와 오래 교분을 쌓아온 저명한 인문·종교학자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초빙 연사로 나와 자신의 학문 세계를 들려주고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강좌는 9월3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7시 대학로 흥사단 4층 동방문화진흥회 강의실에서 열린다. 참가문의 (02)2237-9137.이인우 기획위원 iwlee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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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종강-공지영 ‘의자놀이’ 논쟁
▲ ‘의자놀이 논란’의 두 당사자인 공지영 작가(왼쪽)와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 공 작가의 신간 <의자놀이>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당사자인 하종강 학장과 이선옥 작가는 이 부분을 문제 삼았다. 하 학장 등은 지난 7일 밤 휴머니스트 쪽에 항의의 뜻을 담은 전자우편을 보냈다. 그들은 여기서 “(공지영 작가는) 다른 글들을 인용할 때와 달리 하종강의 칼럼 중 적지 않은 분량을 인용하면서 본문에는 출처를 명기하지 않고 책 맨 뒤에 간단히 언급했는데, 본문과 출처를 꼼꼼하게 대조해가며 읽지 않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 글을 공지영씨의 글이라고 오해할 수밖에 없다”며 “공지영씨는 책을 쓰기 전 쌍용차와 관련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섭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신이 인용한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이 (하종강이 차용한) 이선옥의 글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출판사 쪽에 △책에서 문제가 된 하종강의 글과 이선옥의 글을 삭제해 줄 것 △제작된 책의 배포는 중지할 것 △이미 배포된 책은 가능한 한 회수할 것 등을 요구했다... 기사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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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국, 일본 ‘입국금지’ 발언에 “대한, 민국, 만세!”
▲ 배우 송일국
★*… 일 외무성, ‘독도 릴레이 수영’에 대해 보복성 발언 /일본의 외무성 부대신이 광복절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에 성공한 송일국의 일본 방문을 막았다. 24일 교도통신 등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부대신은 24일 민방에서 송일국에 대해 "미안하지만 향후 일본 입국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정부 고위관계자가 다른 나라 배우에 대해 보복성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독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송일국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라며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고 적었다.송일국은 지난 3월 판사 아내인 정모(36)씨와 사이에서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봤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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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다 “한국이 독도 불법점거” 연일 강경몰이
“영토주권 지키기 위해 불퇴전 각오로 임할 것” 일 중의원도 ‘독도관련 결의안’ 59년만에 채택 한국 정부 “부당한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하라”
▲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여수엑스포 공로자들을 초청해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며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오른쪽은 일본의 노다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4일 “한국이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국회도 이날 한국의 독도 영유를 ‘불법점거’로 규정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및 ‘일왕 사과’ 발언에 항의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고, 한국 국채 매입 계획은 실행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에서 독도, 센카쿠, 북방 4개 섬 등 한국·중국·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섬들을 하나씩 거명하며 “국가의 영토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의연한 태도로 냉정·침착하게 불퇴전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독도는 한국이 ‘이승만 라인’(1952년)을 일방적으로 선포해 불법 점거하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외교 관계자는 “일본 총리가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공식 표현한 것은 스즈키 젠코 전 총리(198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노다 총리는 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다루자고 한국 정부에 거듭 요구했다. 그는 일본이 해양대국임을 강조하면서, 주변 해역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에 일본 주장의 정당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일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자민당, 공명당 등 6개 정당이 공동으로 제출한 ‘이명박 한국 대통령의 독도 상륙과 왕에 대한 발언에 항의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일본 국회의 독도 관련 결의안은 ‘이승만 라인’ 설정에 항의해 1953년 11월 채택된 ‘일·한 문제 해결 촉진 결의’ 이후 59년 만이다.<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대립이 커지지 않도록 독도 문제를 신중하게 취급해왔다”며 일본 정부와 국회가 ‘독도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공식화한 것은 “한-일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수백억엔 규모의 한국 국채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던 것을 보류할지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2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정부 안에 독도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정부가 등기우편으로 반송한 노다 총리의 친서를 결국 수령했다. 일본 외무성은 신각수 주일대사를 불러 반송 조처에 항의했다.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노다 총리의 회견 이후 논평을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박병수 선임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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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초 독도구상서 전달..한일갈등 기로
ICJ제소 제안 일축..한일 외교전 일단락-확산 분기점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초에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제안한 일본의 외교문서를 반박하는 구상서를 보낸다.이에 대한 일본의 대응에 따라 악화일로로 치닫는 한일간 외교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을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 당국자는 26일 "구상서 작성 및 발송 자체는 시간이 걸릴 일은 아니다"면서 "발송 시기는 일본의 움직임을 보고 결정될 것으로 이르면 이번주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구상서에서 "우리 땅 독도는 분쟁 지역이 아니다"면서 일본의 ICJ 제안을 일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정부의 확고한 영토수호 의지도 압축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관측된다.정부는 서울의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측에 구상서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및 일왕에 대한 사과요구 발언에 대해 반발하면서 지난 21일 ICJ 제소 제안을 담은 구상서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 안팎에는 우리 정부의 구상서 발송으로 한일 외교전이 일단 일단락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우리 정부가 과도한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데다 일본도 총리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추가조치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총리 서한을 반송받고 총리가 추가적 대응 조치를 내놓지 않은 점을 볼 때 일본도 내부적으로 더 가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노다 총리의 기자회견을 정점으로 한고비는 지나갔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 수준이 현재의 고강도에서 국제적 홍보여론전 강화 등 저강도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정권 기반이 취약한 노다 정권이 10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계속 독도 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측량 시도 등 물리적 행동까지 감행할 경우 한일 양국간 독도갈등의 수위는 지금보다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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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울산경선 파행에 난감한 지도부
★*… 【울산=뉴시스】홍찬선 기자 =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제주 경선 당시 불거진 모바일 투표 불공정성이 논란이 된 26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경선이 비문 후보들의 불참으로 인해 파행됐다.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는 울산경선에 불참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으며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합동간담회 결과 제주·울산 모바일 투표를 재검표해 문제가 있는 선거인은 투표할 기회를 다시 주고, 강원지역 모바일 투표는 고지사항을 강화해 27일 실시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 mani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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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들의 빈자리
★*… 【울산=뉴시스】홍찬선 기자 = 제주 경선 당시 불거진 모바일 투표 불공정성이 논란이 된 26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두시에 열리기로 했던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울산경선이 후보들의 불참으로 인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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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김두관 이어 정세균도 ‘울산경선 불참’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를 선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울산이 열리는 26일 오후 울산 종하체육관에 정세균 후보가 입장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 민주통합당은 26일 모바일 투표 방식 개선과 관련한 비문(비 문재인) 주자 3인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그러나 정세균 후보가 손학규 김두관 후보에 이어 '울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당 경선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합동간담회 결과 제주, 울산 모바일 선거인단 투표를 재검표해 문제가 되는 선거인은 절차를 밟아 투표할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 강원지역 모바일 투표는 이날 실시하지 않고 고지사항을 강화해 27일 하루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권리당원 투표는 현장투표 절차에 따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울산 합동연설회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경선불참을 선언했던 손학규 김두관 후보에 이어 정 후보마저 불참키로 하면서 비문 주자 3인 모두 경선 행사장에 등장하지 않고 있어 이날 3시 현재 정상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정세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경선 장소인 울산 종하체육관에 도착했으나 당의 이 같은 입장을 전해 듣고 "권리당원 투표에 대한 시정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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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난 민주당원들
★*… (울산=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6일 오후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통합당 경선이 모바일투표 불공정성 시비 등을 이유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당원이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있다.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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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연 심포지엄서 격돌
새누리 이혜훈 “민주당 안에 재벌장학생부터 파악하라”
민주당 홍종학 “새누리 10명 동의면 경제민주화법 통과”
▲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왼쪽 셋째)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동반성장연구소 주최로 열린 ‘경제민주화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세형 매일경제 주필, 곽정수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 소장, 사회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 이지훈 조선일보 경제부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 “새누리당 의원 10명만 동의하면 오늘이라도 경제민주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민주당에 ‘재벌 장학생’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파악해라.”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경제민주화의 의미와 과제’ 심포지엄에서 여야의 대표적 경제민주화론자들인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이 격돌했다...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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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서 '욱일승천기 퇴출모임' 출범
★*… 미국 뉴욕의 한인 단체 회원들이 23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도서관 앞에서 '일본 전범기(욱일승천기) 퇴출을 위한 시민모임' 출범을 선언한 뒤 모든 전범 상징물이 퇴치되는 날까지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뉴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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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망언…中 항의…韓 분노
★*…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4일 독도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관련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도쿄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AP 연합뉴스
★*… 홍콩 시민들이 24일 홍콩 주재 일본 영사관 앞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짓밟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센카쿠열도를 놓고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최모(55) 씨가 24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가 구조됐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최 씨의 자동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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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보훈안보단체 일본 규탄 집회
★*…23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광복회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회원들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이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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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큰 승리’ 반응에 삼성 “미 소비자만 손실” 비평
▲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과 관련, 삼성이 애플에 10억5185만달러(약1조2000억원)를 지급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내려지자 두 회사의 반응은 엇갈렸다./지난해 8월25일 특허 소송이 진행되는 독일 뒤셀도르프 법정에서 한 변호사가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 갤럭시 탭을 들고 있다. 뉴시스 AP
★*…애플 쪽은 “이번 평결은 돈(배상금)이나 특허 이상으로 가치에 대한 승리다”며 특허 침해라는 자신들의 주장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애플 대변인은 “재판중 증거들을 통해 삼성전자의 모방수준이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이 제품을 소비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만들었지 경쟁자들을 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최상의 승리”, “애플이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미국 산타클라라대 법학과 브라이언 러브 교수의 말을 인용해 “애플로서는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며 “애플에게는 큰 승리”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도 스탠포드 법학과 마크 렘리 교수를 인용 “애플의 큰 승리”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배심원 평결에 대해 “애플의 승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손실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 쪽은 “미국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이고 혁신을 감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직사각형 모양 디자인에 대한 독점권을 한 회사에 주도록 특허법이 오용됐다고 비판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회사가 수없이 개선하는 기술 소유권을 애플에 귀속시킨 것도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평결이 이 사건의 최종 선고가 아니며 세계적으로 벌어질 소송의 결론도 아니다”며 “혁신과 소비자 선택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이승준 기자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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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 베이비페어 북새통
★*…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 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에 임산부와 예비부모 등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남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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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해외명품대전
★*… 2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마련한 100억 원 규모의 해외명품대전 행사장이 많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 행사는 26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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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위털 재킷
★*… 24일 신세계 센텀시티의 한 매장에서 고객들이 가을·겨울철 신제품으로 출시된 거위털 재킷을 구경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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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프 하나면 올 가을엔 나도 패션리더
★*…처서를 맞아 가을 스카프가 벌써 나왔다. 이마트가 가을 스카프를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23일 출시, 이마트 성수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올 가을 유행 컬러인 오렌지와 호피, 체인벨트 등 다양한 스카프를 마련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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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지유 '묘하게 닮았네'
★*…그룹 TWO X의 민주, 지유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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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진 '오늘은 발랄하게'
★*… 2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열린 여성 캐주얼 브랜드 더틸버리 오픈 기념행사에 배우 박수진이 참석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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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유리 '가녀린 그녀'
★*… [여수(전남)=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25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4회 한중가요제’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하고 있다.이날 ‘제14회 한중가요제’에는 소녀시대, 카라, 2PM, 소냐, 김태우, 초신성, B1A4, 라니아, 엑소케, 아이유 등이 한국 대표 뮤지션으로 나서고 중국에서는 탄징, 사딩딩, 후치즈, 정쥔, 후옌빈, 닝징, 스펑, 엑소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석준과 박사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4회 한중가요제’는 오픈형 원형 무대와 2대의 HD중계차, 22대의 카메라, 헬리캠 등 특수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장치를 투입해 환상적인 시청각 효과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KBS와 중국 CCT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가요제는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축제로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날 녹화된 공연은 9월 2일 오후 7시부터 110분간 KBS1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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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에 첫 발자국 남기고 여든둘에 지구서 잠들다
★*…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이 달 착륙에 성공한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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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 암스트롱 82세로 사망
★*… (AP/NASA=연합뉴스) 1969년 7월 20일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82세로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가족들이 밝혔다. 가족들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최근 관상동맥 협착증세가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나 합병증으로 숨졌다.
숨진 날짜와 장소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도착해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작은 첫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는 당시 동료 에드윈 올드린 주니어와 함께 약 3시간 동안 달 표면을 걸어다니며 조사자료 수집과 실험활동 등을 실시했다. 사진은 1969년 7월 16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달 여행길에 나서기 위해 로켓 발사장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는 암스트롱(앞쪽)과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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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바뀐 '얼굴'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년만에 회사 로고를 바꿨다. 1987년부터 사용해 온 기존 로고는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또는 물결치는 모양의 4색 깃발이었으나 새 로고는 4색의 정사각형 창문 문양을 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의 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설치된 새 로고(위)가 유리창에 반사돼 쌍으로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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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목동 달리기 대회
★*… 독일 마르크그뢰닝겐에서 25일(현지시간) 여자목동 달리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다. 이 대회는 1651년부터 개최돼 온 전통행사로 매년 8월 열리는데 참가자격은 자신이 여자 목동이거나 아니면 목동의 딸이어야 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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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뒤 열어봐” 미스터리 소포 비밀 풀렸다
▲ 약 100년 전 정부 기관에 맡긴 ‘미스터리 소포’의 비밀이 드디어 공개됐다. 요한 나이가드(Johann Nygaard)는 1912년 지방정부당국을 찾아 소포 한 개를 건넸다. 당시 그는 소포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2012년에 열어볼 것’이라는 메시지만 전달했다.많은 사람들은 이 소포 안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비밀문서나 값비싼 주식증서 또는 타이타닉과 함께 사라진 다이아몬드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각종 추측을 내놓았다.
★*… 40㎝×28㎝ 크기의 이 소포의 무게는 71파운드(약 32.3㎏)이며 현지 박물관에서 보관했다. 수 차례의 전쟁을 견뎠으며, 여러 차례 분실의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그리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드디어 소포의 정체가 밝혀졌다.이날 공개는 노르웨이 애스트리드 공주의 참석 하에 진행됐으며, 박물관의 큐레이터가 조심스럽게 소포를 열었다.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이 안에는 몇 권의 노트와 누렇게 변한 신문들, 지역평의회의 문서와 노르웨이 국기가 그려진 시계 등이 들어있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르웨이의 현 셀시 시장은 “이 소포가 우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해주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역사는 더욱 풍부해졌다.”며 애써 실망을 감췄다.이것을 열기 전, 박물관 큐레이터는 “우리는 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전혀 모르지만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고 기대를 표한 바 있다. 지역 당국은 노트에 담긴 내용을 자세히 살핀 뒤 수일 내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나우뉴스 공식 SNS 계정: 트위터 http://twitter.com/SEOUL_NO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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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기 들고 거리로 나온 中 여성들 "이제 더는 못 기다려!"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여자들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중국 광저우(廣州)시에서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변기 위에 앉아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21일 왕이뉘런(網易女人)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광저우시 성시관리위원회 앞에서 16명의 젊은 여성들이 직접 만든 변기 위에 각자 앉아 여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시위했다. 변기 위에는 붉은 글씨로 '여자는 변기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말이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16명의 시위단은 광저우 성시관리위원회 앞에서 큰 소리로 항의서를 읽는 한편 "변기 수를 늘리지 않으면 여자들은 기다릴 수 없다" "언제 여자 화장실을 넓혀줄 계획인가" 등 표어를 외치며 요구를 들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1대 1.5로 알려진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의 좌변기 설치 비율을 1대 2로 확대해 달라는 구체적인 요구도 포함됐다....온라인이슈팀 fsunday@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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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 지진 규모 5.9 발생, 아오모리현 등
영향 쓰나미 경보는 발령 안해
▲ 일본 홋카이도 지진이 5.9로 발생했다.
★*…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16분(현지시각) 일본 홋카이도 지진이 규모 5.9(잠정치)로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은 이 홋카이도 지진으로 홋카이도 남부 해안마을인 우라카와와 우라호로에서는 일본기상청 기준 진도 5가, 삿포로와 치토세, 하코다테 등에서는 일본기상청 기준 진도 3 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홋카이도 지진의 진앙은 일본 훗카이도 구시로 남서쪽 129km 지역으로 북위 42.3도, 동경 143.0도, 깊이는 44.6㎞라고 홍콩관측소는 밝혔다. 이 홋카이도 지진은 아오모리현을 포함한 동북지역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의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나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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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베네수엘라 정유시설
★*… 베네수엘라 최대 정유시설인 푼토피호 인근 아무아이 정유공장에서 25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최소 2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최근 정유시설 사고 중 최악으로 기록될 이 날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엄청난 기세로 정유시설들을 삼키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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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안철수 룸살롱·여자관계 뒷조사 논란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
★*… 경찰이 지난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 대해 광범위한 뒷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돼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25일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초 안 원장의 여자관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그가 자주 드나들었다고 추정되는 룸살롱 주변에 대한 사실상의 내사에 착수했다.
이 룸살롱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곳으로 최근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이른바 '안철수 룸살롱' 논란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당시 안 원장이 'R룸살롱'에 들락거리고 여자가 있다고 해서 (경찰이) 한 번 추적을 해 본 적은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관계자는 "(룸살롱 출입과 같은)그런 루머가 계속 제기돼 확인해 보려고 했지만 영 안 되더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R룸살롱에 이른바 '새끼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과 안 원장간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아무런 정황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정당국 관계자는 "그 사람(안 원장의 여자)에 대한 얘기는 많이 떠돌았는데 실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때(지난해 초)는 안 교수(원장)가 지금처럼 (정치적으로) 무게가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안 원장의 애인으로 추정되는) 마담 이름은 오래 돼서 기억을 못한다. 지금 가서 확인해 봐도 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당시 우리가 확인했을 때도 그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경찰은 지난해 초부터 이미 안 원장을 주목, 치밀하게 뒷조사를 벌인 것이다.
당시 안 원장은 KAIST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사회적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제한적이지만 언론 등에서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던 시기였다.더욱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던 시점으로, 경찰이 민간인 신분의 안 원장에 대해 뒷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적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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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1998년 이후 15년간 술 안마셔”
룸살롱 출입논란 정면반박
“사업상 몇번 동석만 했을뿐”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뉴시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4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롬살롱 출입 논란’과 관련해 “최근의 일부 보도와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이 거짓을 만들어내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낡은 시대, 낡은 방식”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안 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1998년 이후 1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다만 사업상 모임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술집에 갈 때 술을 마시지 않고 동석했던 적이 두세 차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8년 이전에는 누차 밝힌 바와 같이 술을 마셨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번 유흥주점에 가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어처구니없는 문제가 점점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증폭되는 양상을 보여 부득이하게 제 입장을 밝힌다”며 “앞으로 제기되는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대응하고 조치할 것이며,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상식과 원칙”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전날 “본인이 밝히는 것이 맞다”며 안 원장의 직접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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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게임장 둔갑뉴시스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5일 청소년 게임장으로 구청에 등록한 후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영업을 한 바지사장 유모(48·부산)씨 등 4명을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게임기. (사진=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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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과학위성 24일 일반에 공개
★*…나로과학위성이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나로과학위성은 10월 발사되는 나로호에 탑재될 위성으로, 약 20억원을 들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적외선 소자 영상센서 및 레이저 반사경, 우주 이온층 및 방사선량 측정 센서가 설치된 나로과학위성이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약 1년간 300∼1500㎞ 상공 타원궤도를 돌며 우주환경을 관측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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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전사 특공무술시범
★*… 24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강수욕장에서 열린 목도백중놀이에서 13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이 특공무술시범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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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 '글로벌 한마 2012' 수료식
★*… 경남대는 지난 22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해외 자매대학 학생 초청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한마 2012' 수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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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청소년포럼단 은행사박물관 관람
★*… 23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저금통갤러리에서 외국 청소년들이 안내원으로부터 독특한 모양의 저금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들은 제23회 국제청소년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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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장애인 바리스타들
★*… 24일 충북도 장애인 종합복지관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장애인 수강생들이 충주시 호암동 복지관 강의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장애인 종합복지관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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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학위식 수여
★*… 23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린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축하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기뻐하고 있다./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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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원하는 대학은 어딜까?"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유웨이중앙교육ㆍ스카이에듀 공동 2013학년도 수시 입시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행사장 입장에 앞서 각 대학 수시 입학 전형 안내 책자를 챙기고 있다.bellto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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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 참석한 각국의 한국어 우수학습자들이 세종학당 소개 동영상을 시청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남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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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만의 결별, 민주노총과 진보정당
▲ 민주노총이 8월13일 비공개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 뒤로 김영훈 위원장의 침통한 표정이 보인다. 사진 한겨레 이정아
★*… [정치]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로 13년 이어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배타적 지지 끝나 옛 당권파 민주노총 결정 비판 가운데 새 진보정치 방안 놓고 민주노총 내부 논의 이어져 /한참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았다. 영국노동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이 1906년이었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만들겠다고 한국에서 사람들이 모인 건 1999년 8월29일이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모인 사람들은 돈도 명망도 없었다. 대신 열정이 있었다. 한국전쟁 뒤 한국에서 노동자의 정치는 사라졌다. ‘박멸됐다’는 서술어가 적당해 보인다. 1995년 민주노총이 만들어졌다. 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국민승리21’이라는 이름으로 1997년 대선에 출마했다.
선거에서 30만6026표를 얻었다. 성적표는 초라했지만, 사람들은 흩어지지 않았다. 1998년 5월20일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국민승리21을 확대·개편하여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당을 건설하기 위해 적극 지원, 연대한다”고 결정했다. 1999년 8월29일 여의도에서 2천여 명이 모여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훗날 민주노동당 기관지가 된 <진보정치>는 이날 기사에 ‘역사를 만들어낸 10시간’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더 보기= 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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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에도 노조를 허하라
★*… 삼성 일반노조 소속 조합원 150여 명이 24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삼성화재 부산사업부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삼성의 무노조 경영 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이 회사에 다니다 지난 6월 해고 당한 한용기(45) 씨가 부당해고 당했다며 당장 복직시킬 것을 주장했다. 이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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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대학도 무노조 경영?
과격한 노조 활동 우려된다며 강사 해촉돼 지난 1년간 시위 벌인 성대 류승완 박사… “현실 아닌 가능성만으로 이럴 수 있나
▲ 성균관 대학교에서 강사 임용 탈락에 항의해 1년동안 1인 시위를 벌여온 류승완 박사가 14일 오전 성대 6백주년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 검게 탄 얼굴엔 희끗한 수염이 덥수룩했다. 1년에 걸친 장외투쟁이 가져온 변화였다. “저도 제 얼굴 보고 놀랄 때가 있어요.” 담담한 상태임을 애써 드러내려 했지만 쇳소리 섞인 음성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대학본부의 강사직 박탈에 항의해 지난해 8월부터 학내 1인시위를 벌여온 성균관대의 류승완 박사다.
그는 “어떤 회유가 들어와도 대학본부 및 재단과의 싸움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성균관대에서는 2000년대 들어 노조 활동 등과 관련해 강사 4명이 해촉됐다. 이런 강사들의 수난을 일각에선 대학 재단의 모기업인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원칙과 결부짓는 시각도 있다. 이 대학에 재직 중인 50대 교수는 “1990년대 중반 삼성이 대학을 인수한 뒤 대학 운영에 시장 논리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교원들에 대한 통제가 강화돼온 것은 사실”이라며 “재단은 대학평가 순위 상승 등의 성과를 내세우지만, 과연 대학의 본령인 연구와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지난해 여름 시작된 류승완의 싸움은 이제 다섯 번째 계절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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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번 투표 무효 처리? 민주당 경선 무슨 일이
손학규·김두관·정세균 모바일 문제 제기, 경선 일정 중단 요구 “끝까지 안 듣고 투표하면 무효 처리돼 4번 문 후보에 유리” 26일 오전 합의 안되면 사실상 경선 중단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제주 경선이 열린 2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문재인 후보가 1만 2023표(59.8%)로 1위를 차지한 후 이해찬 대표,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제주=뉴시스】
★*…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모바일 투표 시스템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경선 일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6일 오전까지 후보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날 울산 경선부터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문 후보 3인쪽의 말을 종합하면 모바일 투표 과정에서 기호 1번에서 4번까지 후보자들의 이름을 끝까지 듣지 않고 투표를 하게 되면 무효로 처리되는 것이 기호 4번인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3번 후보 지지자들이 중간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번호를선택하고 투표를 종료할 경우 그 표는 무효가 된다는 것이다.
손학규 후보쪽은 “이번 제주 경선의 모바일 투표율이 58%로 80% 중반대를 기록한 지난 1월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보다 더 낮은 것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번 전당대회 경선의 경우 대리접수가 가능했지만, 이번 모바일 경선의 경우 본인의 전자인증서로 확인을 받아야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표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투표율이 낮은 것은 그만큼 무효로 처리된 1~3번 지지자들의 표가 많았다는 주장이다. 손 후보쪽은 또한 “경선 결과 투표에 참여한 제주 경선 투표(2만102명)를 개표한 결과 무효가 한 명도 없는 것은 모바일 투표 시스템의 신뢰성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시스템의 신뢰성이 확인될 때까지 경선일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쪽도 비슷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쪽도 “투표율이 지나치게 낮고, 무효표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며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경선을 계속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 당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고 내일 경선 계속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제주에서 열린 민주통합당의 첫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만2023표(득표율 59.8%)를 얻었으나, 3만6329명의 제주 선거인단 중 2만102명(투표율 55.3%)만 투표를 했다. 2위는 4170표(20.7%)를 얻은 손학규 후보였고, 김두관 후보는 2944표(14.65%)를 얻어 3위를, 정세균 후보는 965표(4.8%)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제주/김보협 손원제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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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김두관 경선 유보
모바일투표 방식 반발…선관위 "재투표 없다"
▲ 손학규 김두관 경선 유보. 사진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부들이 2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개표결과가 나오자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연합뉴스
★*… 모바일투표 방식 논란속 손학규 김두관 경선 참여를 유보키로 했다. 민주통합당의 이른바 '비문'(非文ㆍ비문재인) 대선주자들이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투표 방식에 반발해 제주 지역 재투표 등을 요구하며 경선 보이콧을 시사, 경선 무산 위기에 처했다. 비문 진영은 전날 모바일투표 방식을 놓고 모바일투표시 안내 코멘트를 끝까지 듣지 않은 채 투표를 하고 전화를 끊을 경우 아예 기권처리키로 한 규정 때문에 투표율이 하락, 마지막 번호(4번)인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표심이 왜곡됐다고 반발했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일부 문제제기에 대해 수긍하면서도 "재투표는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경선 초반부터 극심한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밤 개표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견된 데 이어 모바일투표 룰 자체를 둘러싼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제1야당 대선후보 선출에 대한 공신력이 상처를 입게 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제주 경선 직후인 25일 밤에 이어 26일 오전 제주에서 긴급회의를 잇따라 열어 ▲당 선관위가 각 후보 대리인 회의를 소집해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모바일 투표 설문문항을 좀 더 명료화하며 ▲로그파일 확인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손학규 김두관 경선 유보. 사진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굳은 표정으로 당직자의 얘기를 듣고 있는 모습. 오른쪽부터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연합뉴스
★*… 이에 따라 당 선관위는 이날 낮 울산 경선에 앞서 각 후보 캠프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당 선관위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김해 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시행 세칙은 후보별 기호추첨 전에 이뤄진 것으로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감안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투표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로그파일을 열면 자기인증 절차까지 밟았으나 (중간에 전화를 끊어) 기권처리 된 표의 규모를 알 수 있다"라며 "기권표 처리된 부분을 어떻게 할지는 차후 논의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당 선관위는 다만 비문 진영의 문제제기를 감안, 이날부터 진행되는 강원 지역 모바일투표부터는 투표 도중 전화를 끊으면 기권처리된다는 점을 안내 코멘트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룰을 보완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이처럼 일부 미비점을 보완, 전날 첫 경선지인 제주에 이어 이날 오후 치러지는 울산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비문 후보들은 제주 모바일 재투표 등 근본적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경선 참여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경선 자체가 '반쪽짜리'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 손학규 김두관 경선 유보. 민주통합당의 이른바 `비문'(非文ㆍ비 문재인) 대선주자들이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투표 방식에 반발해 제주 지역 재투표 등을 요구하며 경선 보이콧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후보 캠프의 김유정 대변인이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ㆍ김 후보측은 "이대로라면 경선 참여가 의미가 없다"고 했고, 정 후보측도 "문제점이 수정돼야 경선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비문 진영은 이날 오전 캠프별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숙의했으며 울산 경선전에 다시 접촉을 갖고 공동 대응 방안을 최종 확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손학규 김두관 경선 유보. 사진은 2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대의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다만 비문 진영 일각과 당 선관위 사이에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없지 않아 극적으로 사태가 봉합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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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연설중 꺼진 마이크…
미처 못한 말 “열심히 허쿠다”
민주통합당 제주 첫 대선후보 경선 ‘한국의 뉴 햄프셔’ 지지자·당원 등 1천여명 응원열기의원 60여명도 출동…“‘정권’ 하면 ‘교체’ 해달라” 분위기 띄워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제주 경선이 열린 2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문재인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 25일 저녁 8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이 함성으로 뒤덮였다. 임채정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 후보 경선 제주 투표 결과를 발표한 순간이었다. 첫 경선지인 제주 1위의 주인공 문 후보는 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하는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인사를 보냈다. 다시 한 번 10여차례 ‘문재인’을 연호하는 함성이 체육관을 울렸다.
다른 후보들도 웃음을 지으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보냈지만, 미소 한편으론 묘한 침울함이 어렸다. 문 후보는 “제주는 조직 열세로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고, 안철수 원장을 뛰어넘고 박근혜 후보를 꺾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첫 경선지역으로 ‘한국의 뉴 햄프셔’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지역이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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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1위 질주했지만···모바일 투표논란 '파행'
[머니투데이 울산=김성휘 기자][(종합)제주·울산 합계 1위···울산 연설회 취소 투·개표만 치러]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가 25·26일 제주와 울산에서 진행된 지역순회경선 결과 2위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린 1위로 대세론을 확인했다. 다만 모바일 투표방식을 둘러싼 논란으로 손학규·김두관·정세균 등 이른바 '비문(非文)' 세 후보 측이 강력히 반발해 경선 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 후보는 이날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 순회투표와, 앞서 24~25일 진행한 모바일 및 현장투표 합산 결과 유효투표의 52.07%인 4951표를 얻었다. 전날 제주 경선에선 유효투표의 60% 가까운 1만2023표를 얻었다.이로써 문 후보는 두 지역 합산 투표수의 과반인 1만6974표를 얻어 초반 1위를 질주했다. 제주울산 합계 2위인 김두관 후보(5997표)와는 1만 표 넘게 격차를 벌렸다. 합계 3위는 손학규 후보(5687표), 4위는 정세균 후보(1352표)다.
文 압승 vs 孫·金·丁 '악몽'= 이틀간의 순회경선에서 문 후보는 압도적 지지 속에 본인도 놀랄만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문 후보의 압승은 나머지 세 후보에겐 악몽과 같았다. 비문 후보 측은 밤사이 모바일 투표방식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며 경선일정 불참 카드를 꺼냈다.후보별 온도차는 있지만 △모바일투표에서 후보 4명 이름을 끝까지 듣지 않고 투표해 기권(무효) 처리된 경우 재투표를 허용하고 △제주·울산 모바일투표 개표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며 △강원 모바일경선(26~27일)을 보류하라고 요구했다.이날 오후 2시만 해도 세 후보는 당이 요구를 수용하면 울산 연설회는 참가할 듯 보였다. 손 후보는 오전 중 서울에서 캠프 회의를 주재한 뒤 울산행 비행기에 올랐고 김 후보는 행사장 근처에서 추이를 지켜봤다. 정세균, 문재인 후보도 속속 도착했다. 기사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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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작업 강요 반대한다"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장 앞에서 '일요일 작업 강요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2012.8.26.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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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국민들의 메달리스트' 이벤트
★*… 24일 현대자동차 모델이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인터넷 투표를 통해 i30와 벨로스터 터보를 선물하는 자사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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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볼라벤' 북상에 피항한 선박들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6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제주시 한림항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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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상하는 태풍탓?… 한적한 광안리 해변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해 27~28일 우리나라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26일 부산 남구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태풍에 대비해 망루와 파라솔의 등의 철거작업이 이뤄져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8.26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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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만 호수의 한가로운 풍경
★*… 사람들이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의 레만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있다. /Denis Balibouse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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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자전거길 달려보세요”
★*… 오는 2015년까지 전북 임실 섬진강댐에서 시작해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이르는 총 154㎞의 섬진강∼영산강을 연결하는 섬진강 자전거 길이 조성된다. 또 올 4월 개통된 영산강 자전거 길과도 연결해 총연장 313km에 달하는 횡단 종주노선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은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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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맛 즐겨보자'
★*… 오랜 만에 내린 큰비로 강물이 불어나자 24일 오후 강태공들이 대구 금호강과 신천 합류지점에서 낚시를 하며 손맛을 즐기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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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신갈나무로 추정되는 지름 130㎝의 신갈나무.
▲압도적인 중량감을 느끼게 하는 이 거목은 이끼와 지의류로 덮여 있었고, 나무 중간엔 다른 나무와 일엽초가 자라고 있어 하나의 작은 생태계를 이루는 것처럼 보였다. 수령은 약 220년으로 추정됐다.
★*… 임도 주변엔 가는잎쐐기풀이 마치 숲을 외적으로부터 지키려는 듯 독물이 든 날카로운 가시를 벼르고 있었다. 가리왕산의 멋진 나무와 드문 생태계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기도 전에 망가지는 것을, 작은 풀일망정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것처럼 보였다.정선/글·사진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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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죽음의 언덕'이구나!"
★*… 25일(현지시간) 한 여자가 스페인 북부에 '죽음의 해안'이라 불리는 코스타 다 모르테 언덕 위 십자가를 지나가고 있다. '죽음의 해안'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 해안을 따라 많은 선박들이 난파되었기 때문이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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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멱감던 광주천 되찾는다
★*… 주암호 물이 공급되고 있는 광주천 수질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일부 구간에 물놀이 시설과 휴식공간 등이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인 동구 지원동 인근 광주천 상류지점에 수변식물이 울창하게 자라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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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퀸 김연아, 5년만에 ‘록산느의 탱고’ 완벽 재현
▲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에서 김연아가 새 갈라 '록산느의 탱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5년 만에 '록산느 탱고'를 완벽하게 재현해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김연아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3· 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아이스쇼에서 '얼음나라로의 여행'의 컨셉에 맞는 쿨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사회자의 소개멘트와 김연아 등장을 알리는 화려한 조명에 관객들은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큰 환호로 김연아를 맞이했다.
1부 무대에서 김연아는 지난 5월 아이스쇼에서 선보였던 '올 오브 미'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을 갈구하는 남성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4명의 남성 스케이터와 함께 등장한 김연아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페도라, 붉은색 넥타이를 메고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김연아는 재즈풍의 리듬에 맞춰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자신만의 풍부한 감정을 투명한 빙상장과 한데 버무려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김연아의 손 발짓에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질렀고, 움직임 하나하나를 숨죽여 지켜봤다. 김연아가 마지막 피날레로 자켓 상의와 페도라를 벗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 2부에서 김연아는 2006~2007시즌 첫 시니어 데뷔 프로그램이었던 '록산느의 탱고'를 5년 만에 선보였다. 아이스쇼 갈라 프로그램으로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 2007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갖고 당시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1.95점을 기록했다.김연아는 트리플 토룹과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세계적인 피겨스타들도 환호하는 관객 앞에서 완벽한 호흡과 연기를 펼쳤다.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푸틴 온 더 리츠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등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녹였다.
브라이언 쥬베르는 2부 무대에서 중세시대의 기사 복장을 입고 등장해 영화 '글레디에이터'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은색 갑옷을 몸에 두른 그는 강인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선 굵은 스텝과 날렵한 턴으로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은 검은색 상하의를 차려입고 나와 '번 마이 셰도우'의 배경음악에 맞춰 절묘한 스텝의 강약조절로 빙상장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특별 무대도 아이스쇼의 재미를 배가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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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팀내 최고평점 7
'군계일학 플레이' 공간감각 호평… 노리치시티와 1-1
▲박지성 팀내 최고평점 7.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틈이 날 때마다 시도한 돌파와 패스는 노리치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31·퀸스파크 레인저스)이 팀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박지성은 삼바 디아키테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며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1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에 완패한 퀸스파크레인저스는 노리치시티와 1-1로 비겼다.
시즌 첫 승점을 수확했으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호평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박지성만 공수에서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였을 뿐 동료의 공격은 둔탁하고 수비는 허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공간지각 능력이 출중하다며 박지성에게 퀸스파크 선수 가운데 최고인 평점 7을 줬다... 박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 때 허점이 될 우려가 있는 공간을 막고 상대의 공격 활로를 미리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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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완지시티 홈팬 기성용에 기립박수 "기라드 입성 열렬환영"
▲ 한국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공식 입단한 기성용(23)이 팬들의 기립박수속에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성용 기립박수 / 기성용 트위터
★*… 기성용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완지의 홈 개막전에 참가해 경기 시작전 그라운드에 올라 스완지시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스완지시티 팬들은 기성용에게 기립박수와 함께 일제히 'Ki'를 연호하며 한국축구 차세대 중원사령관의 영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도 기립박수를 보내며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홈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어보이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한국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셀틱과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이적을 합의할 때 BBC방송이 보도한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8억원)였다. 한국 축구의 간판 박지성(31)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할 때 몸값은 500만 파운드(약 90억원)로 추정됐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계약기간 3년에 셀틱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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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남 7월 MVP
★*… KIA 투수 최향남이 지난 22일 LG와의 경기에서 앞서 밝은안과 21병원이 시상하는 7월 월간 MVP를 받았다. 최향남은 7월 한달 3세이브 1홀드 방어율 3.38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최향남은 시상금 100만원 중 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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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바르셀로나, 시즌 첫 '엘 클라시코' 승리
수페르코파 홈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 3-2로 제압
★*…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수페르코파(Supercopa) 1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페드로(바르셀로나)의 동점골과 후반 25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골, 후반 33분 사비의 결승골을 더해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El Clasico)'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대회 4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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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보다 더 재미있는 응원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에서 열린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동부지구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경기에서 레드스킨스 치어리더팀이 필드로 나가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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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민, '섹시한 눈빛 발산'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비보이 전용극장에서 열린 그라비아 브랜드 V.O.M 첫 번째 쇼케이스 'The Hidden Stage'에서 모델 박수민이 멋진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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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 '좌중 압도하는 카리스마'
★*…그룹 초신성의 성모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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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서 빛나는 소녀시대
★*…[여수(전남)=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25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4회 한중가요제’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하고 있다...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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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카라, 귀여움 벗고 섹시미 입다 '깜짝'
★*… 걸그룹 카라가 다시 한국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내 무대로 귀환한 카라 멤버들은 기존의 귀여움을 벗어던지고 섹시함으로 무장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카라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카라 5번째 미니앨범 '판도라'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카라의 무대의상은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보디수트와 ‘하의실종’을 연출한 재킷이었다.
★*… 멤버들은 섹시한 의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재킷을 열어젖히며 어깨 라인을 노출하고, 재킷을 반쯤 벗은 채 등을 노출하기도 했다.또한 기존 숏팬츠보다 더 짧은 하의는 각선미를 과감하게 드러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쇼케이스를 통해 ‘판도라’의 첫 무대를 공개한 카라는 이후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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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발레 이야기
★*…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새콤달콤 발레이야기에서 와이즈 발레단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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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졸업식 고유례
★*…24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대성전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재학생들이 고유례(告由禮)의 하나로 한 줄에 8명씩 여덟 줄로 늘어서서 팔일무(八佾舞)를 공연하고 있다. 고유례는 입학, 졸업, 건물 준공 등 학교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이다. 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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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푸른 바다에 취하고 인디음악에 빠지고…
▲ 24일 오후 제주 애월읍 해안가에서 인디밴드 얄개들이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바람 제공
★*… 비행기에서 내리니 흩뿌리는 비가 반겨주었다. 지난 24일 낮 제주공항에서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투어(GET) 인 제주’(이하 겟 인 제주) 참가자 40여명이 젖은 땅에 발을 디뎠다. 음악공연과 생태관광을 결합한 이 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2박3일 동안 진행해왔고, 이번이 네번째다....서귀포/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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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너 음악극 250분 전막 공연
정명훈·서울시향·성악가에 ‘박수’
★*… 리뷰 l 트리스탄과 이졸데 /지난 25일 0시1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봉이 내려오자 객석에서는 긴 날숨과 함께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전날 저녁 8시부터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된 바그너의 음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두 번의 휴식시간을 포함해 장장 250분(4시간 10분) 만에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연주자와 청중 모두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 긴 공연에 탈진하다시피 했지만 기립박수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국내 최초 전막 공연으로 이뤄진 서울시향의 연주는 지난해 시즌 공연 계획을 공개했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바그너의 음악극은 연주하기가 매우 까다로운데다 규모가 장대하고 연주 시간이 4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여서 국내에서는 실황으로 감상할 기회가 없었다. 지금까지는 외국 오페라극장을 직접 찾아가든지 시디(CD)나 디브이디(DVD) 음원에 만족해야 했다.이날 연주에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 유럽 굴지의 무대에서 바그너 전문 가수로 이름을 알려 온 성악가들이 독창자로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줬다.
이졸데 역의 이름가르트 필스마이어는 풍부한 성량과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청중을 압도했으며, 트리스탄 역의 존 맥 매스터 역시 노련하게 극을 이끌어나갔다. 여러 무대에서 이졸데의 시녀 브랑게네 역을 맡아 온 예카테리나 구바노바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무대와 의상, 연기 등을 생략하고 음악에 집중한 콘서트 형식이었지만 섬세한 연주와 한글 자막 덕에 청중은 이 작품이 품은 비극적 아름다움에 한껏 젖어들 수 있었다....김소민 객원기자 somparis@naver.com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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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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