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에서 맹활약한 차두리가 네티즌과 축구팬들로부터 ‘로봇’으로 불리는 등 화제를 모으면서 이를 주제로 한 카툰까지 인기를 끌고있다.일명 ‘차두리 로봇설’은 넘치는 힘과 체력으로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고 있는 차두리를 두고 네티즌과 축구팬들이 우스갯소리로 지어낸 것.
이들은 ‘로봇설’의 근거로 차두리가 로봇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차두리는 아버지인 차범근 해설위원이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거로 차두리가 활약하는 시기에는 차범근 위원의 말수가 적어진다는 점 등을 들고 있어 많은 네티즌과 축구팬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또 차두리의 원 등번호인 11번이 22번으로 바뀐 것을 두고 ‘전기를 충전하는 콘센트 구멍인데 220V로 업그레이드 하느라 위장한 것’, ‘USB 구멍이 확실하다’ 등의 유머가 퍼졌다.한편 차두리는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상대 공격의 예봉을 꺾고 폭풍같은 드리블과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이는 등 맹활약해 남은 경기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차두리 로봇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그의 어린 시절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2. 고되고 힘든 훈련 속에서도 혼자 웃고 있다. (얼굴표정이 ‘웃음’으로 프로그래밍 돼있기 때문)
3. 차두리가 볼을 잡으면 차범근이 조용해진다.(차두리 로봇의 플레이를 조종하느라)
4. 차두리 유니폼 뒷면에 새겨진 이니셜 ‘D R CHA’는 사실 ‘Dr. CHA’다. (차 박사가 만들었다는 증거)
5. 차두리 등번호 11번이 콘센트 구멍인데 백넘버로 위장해 놓았다. (현재 등번호는 22번...220V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뜻)
6.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 (최근 ‘빡빡머리’는 태양열을 이용하기 때문)
■‘차두리 로봇설’을 주제로 한 카툰(마운드C 作) /김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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