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역외 위안화 역내 환류루트 구축, 초보적인 방안 완성
ㅇ 6.8(화), 인민은행이 발표한 <2009년 중국지역 금융운영보고>중 상해시 금융운영보고에 따르면, 현재 역외 위안화가 중국내 시장으로 환류(回流) 할 수 있는 초보적인 방안이 이미 완성되었으며, 인민은행 상해총본부는 적극적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역내기업들이 역외 계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힘.
- 역외위안화 환류(回流) 루트 구축은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는 한 방안임. 역외위안화 환류루트에 대해서, 전국인민대표회의 財經위원회 우샤오링(吳曉靈) 副주임은 역외금융기관 및 외국 중앙은행을 적격투자자로 허용해 중국내 채권시장 투자를 허가하고, 역외위안화가 해외적격투자자(QFII) 형식으로 중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가 할 것을 건의함
-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해는 역외 위안화결제시범도시로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09년 말까지 상해시 위안화 결제액은 21.35억 위안에 달했음. 상해 인민은행 총본부는 국제개발기구(IDA)가 역내에 위안화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도록 하였고, 역외기구 및 법인외자은행도 역내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음
(6.9 중국증권망, 상해증권보)
2. 바오강(寶鋼) 쉬러쟝(徐樂江) 회장: 올 4분기 철광석 가격 하락할 것으로 전망
ㅇ 6.8(화) 상해에서 개최된 제 2회 세계 그린경제회담에 참석한 바오강 쉬러쟝(徐樂江) 회장은, 3분기에 철광석 가격 하락은 어려울 것이며, 일부 철강회사들이 減産을 결정함에 따라, 4분기 정도에는 철광석 가격아 하락할 것이라고 밝힘.
- 쉬러쟝(徐樂江) 회장은 철광석 가격상승과 철강수요 하락이라는 두 가지 압박으로 인해 철강기업의 경영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올 3분기가 중국 철강기업에게 있어 가장 큰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힘. 비록 자동차,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이 연장 실시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산업구조조정 및 부동산 조정으로 인해 지난 2년간 高성장하던 철강업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 비단 소비수요 하락뿐만 아니라, 세계 3대 광산의 철광석 가격 통제는 더 큰 문제라고 밝힘
- 중국 철강업의 녹색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는: ▲ 저효율 조방형(粗放型) 성장 방식으로 집중도가 떨어지고, ▲ 낙후생산량 도태 속도가 늦고, 저부가가치에 머물러 있음, ▲ 지역적 분배 불합리로 운반비용이 증가 하고, ▲ 철강생산 및 구조간의 모순으로, 철강업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함(6.9 국제금융보)
3. 임금인상 추세, 노동비용원가 상승으로 중국 경제전환에 큰 영향 줄 것
ㅇ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절강(浙江) 일대 노동자들의 임금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 올해 초 이우(義烏)시 기업들의 주문량은 증가했으나 노동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들은 월급인상을 통해 노동력을 보충했음.
- 전문가들은 경제전환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적지 않은 절강성 제조업 기업들은 생산과 마케팅을 결합해 제품 가격 결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며, 이는 단순한 OEM 기업과 구별되며, 절강성 지역 노동자들의 임금이 다른 지역 보다 높을 수 있는 이유라고 언급함
- 절강대학 경제학 교수이며, 民營경제연구센터 스진촨(史晋川) 주임은 이번 월급인상은 다른 제조업 기업에게도 비교적 빠르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 지역적으로 주강삼각주에서 장강삼각주로 옮겨갈 것이며, ▲ 대기업에서 중소형 OEM 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힘. 하지만, 이번 월급 인상흐름은 기업에게 있어 반가운 일만은 아니기에, 원가 상승 압박을 받는 제조업 기업들은 변화와 기술혁신, 자사 제품에 대한 가치 제고 및 새로운 경쟁력 개발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많은 전문가들도 월급 증가는 실질적으로 소비를 진작시키고, 대외수출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특히, 농민공들의 소득 향상은 그들의 소비지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다고 분석함(6.9 절강일보)
4. 사회과학원 <금융 Bluebook>: 올해 중국 CPI 3% 초과 전망 발표
ㅇ 중국 사회과학원은 6.8(화), 2010년도 <금융 Bluebook>를 발표하였음. Bluebook은 올해 중국 CPI가 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인플레이션 정도는 아니며, 긴축정책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함. 또한, 올 2분기 이후 중국은 정책조정 민감期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함.
- Bluebook은 올해 중국은 오랫동안 가격 상승이 저조했던 자원형 제품에 대한 가격 상승과 농산품 가격 상승으로 CPI 수치가 상승했다고 언급함.
- 또한, Bluebook은 올해 중반 이전까지는 중국 거시경제정책의 큰 틀은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시장에 비교적 민감한 정책조정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함. 하지만 경착륙을 피하기 위해, 정책관리자들은 비교적 온화한 조정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함
- 선택 가능한 정책수단은 다음과 같음: ▲ 중앙은행 어음(央票) 발행량 및 발행빈도 증가, ▲ 지급준비율 및 여수신기준금리의 적절한 조정, ▲ 신용대출 창구지도 강화, ▲ 위법 대출행위에 대한 처리 강화, 지방정부의 융자 및 담보 행위 규범화 (6.8 중국신문망)
5. 요녕성 2개 대형 철강기업 합병, 새로운 본강그룹(本鋼集團) 탄생
ㅇ 요녕성(遼寧省) 정부는 6.8(화), 본계시(本溪市)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번시철강(本溪鐵鋼)그룹과 베이타이철강(北台鐵鋼)그룹은 현재 실질적인 합병단계에 있다며, 합병 후 새로 출범할 그룹의 생산량은 약 2000만 톤에 달할 것이며, 연간 영업수입(매출액)은 천억 위안이 넘을 것이라고 밝힘.
- 동 회의에 참석한, 요녕성(遼寧省) 리우궈챵(劉國强) 副성장은 6.3일 요녕성 정부는 두 회사의 합병을 허가하였고, 새로 출범할 회사명은 본강그룹(本鋼集團)이며, 두 철강그룹은 자산, 자금, 구매 및 판매, 연구개발, 인력관리 등에 있어서 통일된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함(6.8 신화망)
6. 중앙 인민은행 보고: 개인주택 담보대출 부실률(不良率) 지속 하락
ㅇ 6.8(화), 인민은행은 <2009년 중국지역 금융운영보고서>를 발표하였음. 2009년 전국적인 개인주택 담보대출 누적액은 2조2천억 위안으로 총707만1천 채에 대해 대출을 해주었음. 그 중 새로 분양된 주택과 일반주택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액은 각각 1조6천억 위안, 6천억 위안에 해당함.
- 통계에 따르면, 2009년도 주택담보대출 누적액 중 90평방미터 이하, 90~144평방미터, 144평방미터 이상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액은 각각 27.9%, 43.6%, 28.5%를 차지함
- 주택담보대출 집행 상황을 보면, 2009년 개인주택 담보대출 부실률은 점점 하락하고 있고, 대출자의 상환능력도 다소 호전되고 있음. 2009년 말 개인주택 담보대출 부실률은 0.6%로 전년 대비 0.62% 하락하였음. 또한 20개 중점도시에 대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2009년 대출자의 월 납입금은 평균 월소득중 34.2%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1.1% 줄었음(6.9 중국증권망, 상해증권보)
7. 중국 민영기업이 직면한 多重 어려움
ㅇ 중국경제가 세계 금융위기에서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지만, 수많은 중국 민영기업들은 갈수록 어려움에 직면해, 더욱 긴장하고 있음.
- 절강성(浙江省) 한 오토바이 제조상은 지난 1분기 동안에는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최저 노동원가도 전년 대비 월 200위안이상 상승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중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힘. 하지만 생산이윤은 크게 하락해 오토바이 한대당 이윤은 고작 5%에 불과하다고 함
- 한 기업에 따르면,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활발한 장강삼각주의 경우, 공장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무(畝)의 토지가 필요하며, 토지 한무당 약 50만 위안에 달해, 토지매입에만 2,500만 위안이 필요하며, 기타 설비시설비용 5,000만 위안까지 합하면 약 7,500만 위안의 투자금이 필요하다고 함. 7,500만 위안의 투자금에 소득세, 영업세까지 더해지면, 기업들은 대출금 이자도 갚기 어려운 상황임(6.8 신화망)
8. 증시현황(6.9)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69.92P(+2.78%) 2583.87P/960,310만주
상해 A주: +73.23P(+2.78%) 2708.92P/954,806만주
상해 B주: +7.29P(+3.42%) 220.20P/5,504만주
선전 성분: +307.49P(+3.06%) 10346.27P/728,522만주
선전 A주: +338.45P(+3.13%) 11150.30P/416,784만주
선전 B주: +42.90P(+1.08%) 4030.55P/5,300만주
선전 종합: +25.83P(+2.48%) 1066.92P/637,972만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