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6.8)
Ⅰ. 발표사항
ㅇ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 총리, 분항 보라칫(Boungnang Vorachith)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 부통령, 존 키 뉴질랜드 총리, 케빈 러드 호주 연방정부 총리의 초청으로 Xi Jinping(習近平) 국가 부주석이 6.14-24간 상기 4개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가. 보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연기하였는바, 이는 중국의 우려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함.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중국은 한반도 지역에서 진행 계획인 미 원자력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현 정세하에 중국은 관련 각측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자제하며, 긴장 정세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것을 호소함.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단호하게 주장해왔고, 한반도 관련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 줄곧 이러한 입장을 견지해왔음. 이것은 우리가 문제를 처리하는 출발점이자 지향점(落脚点)이기도 함.
나. 한국 천안함 사건과 관련, 유엔 안보리는 현재 비공식 협상을 진행중인바, 중국의 태도는 어떠한지, 중국은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안, 또는 의장 성명을 지지하는지?
ㅇ 중국의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입장은 일관된 것임. 우리는 관련 각측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라는 대국적인 시각에서 냉정함을 유지하고 자제하며,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호소함.
다. 천영우 한국 외교부 2차관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바, 구체적인 일정 소개바람. 그는 누구와 어떤 내용의 회담을 갖는지?
ㅇ 천영우 한국 외교부 2차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 동인은 북한주중대사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였음. 동인은 6.8(화) 중국에 도착, 2일간의 방문중 중국 외교부 관련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공동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것임. 현재까지 공식적인 방문일정을 시작하지 않았으므로 소개해 드릴 내용이 없음.
라. 천영우 한국 외교부 2차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 북한주중대사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였다고 하였는바, 확실히 북한대사관인지를 확인해주기 바람.
ㅇ 천영우 2차관은 한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였음. 일전에 북한주중대사관이라고 했다면 실수이고 수정을 드리는 바임.
마. 한국 언론에 따르면, 중․북 변경지역의 총기사건 발생으로 중국인이 사망하였다고 하는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측의 입장은?
ㅇ 6.4 새벽 요녕성 단동시 주민들이 변경 무역활동 혐의로 북한 변방부대의 총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였음. 중국은 동 사건을 매우 중시하고 북한 측에 즉시 엄중하게 항의하였고, 현재 사건은 처리 조사중이며, 유관 당국이 적절한 시기에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믿고 있음.
바. 6.7(월) 북한은 중요한 인사조정을 진행하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북한 2인자)에 발탁하였는바, 이와 관련 홍콩 언론은 장성택이 김정일 위원장의 후임자인 김정은의 섭정왕(摄政王)으로 되었다고 보도함. 이에 대한 중국측의 입장은?
ㅇ 기자가 질문한 문제는 북한의 내정이므로 우리는 논평하지 않겠음.
2. Xi Jinping(習近平) 부주석 해외방문 관련
가. Xi Jinping(習近平) 부주석의 방문 일정에 대해 자세한 소개바람.
ㅇ 곧이어 있을 Xi 부주석의 4개국 방문 관련, 이는 중국 건국 이래 중국의 국가 부주석이 처음으로 방글라데시, 라오스, 뉴질랜드, 호주를 방문하는 것임. 우리는 관련 각측의 공동노력하에 금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이를 통해 우리와 동 4개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가 가일층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임.
ㅇ 현재까지 확정된 방문일정에 따르면 6.14-15간 방글라데시, 6.15-16간 라오스, 6.17-19간 뉴질랜드, 19-24간 호주를 방문할 예정임.
나. Xi Jinping(習近平) 부주석이 곧이어 호주를 방문할 예정인 바, 호주에서 어떤 회의, 행사에 참가하는지 등 구체적인 계획 소개바람.
ㅇ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 방문기간 동안 Xi 부주석은 케빈 러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호주의 총독 및 의장 등 지도자들과 회견해 양자간의 우호협력관계 심화, 공동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이외에도 Xi 부주석은 일부 경제무역, 인문 관련 행사에도 참석해 호주의 각계인사와 광범위한 접촉을 가질 것임. 방문 기간동안 양측은 일련의 협력 문서도 체결할 것임.
3. 일본 신내각 출범
가. 일본의 신내각이 6.8 출범하였는 바,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간 나오토 총리가 여러차례 중국을 방문했으며 일·중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함. 그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중국측은 어떻게 보는지?
ㅇ 일본 신내각 취임과 관련, Wen Jiabao(溫家寶) 총리는 최근 간 나오토 총리에게 축전을 보낸바 있음. 우리는 간 나오토 총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일본측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가 지속적으로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음.
- 현재로서는 특히 얼마전 Wen Jiabao(溫家寶) 총리가 일본에 대한 성공적 방문을 실현했을시 양측이 도달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고, 중·일 관계가 세대적 우호, 호혜윈윈, 공동발전의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시켜 나가야 할 것임.
나. 일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6.12 방중 계획을 취소했다고 함. 이에 대해 확인해 주기 바람.
ㅇ 질문하신 일에 대해서 우리는 일본측으로부터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음. 만일 가장 권위적인 소식을 알고 싶으시면 일본측에 문의할 것을 건의하는 바임.
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총리가 끊임없이 교체되고 있음. 중국측은 이러한 상황이 중·일관계의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ㅇ 일본총리와 정권의 교체와 관련, 이는 일본의 내정인 바, 중국이 간섭할 수 없음. 우리는 중·일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앞을 향해 발전해 나갈 수 있기 바람. 이는 양국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동 지역의 근본적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임.
- 중·일간의 교류가 나날이 긴밀해지며, 이익의 융합(融合)도 나날이 긴밀해지고 있음. Wen Jiabao(溫家寶) 총리가 금번 일본방문기간 언급한 바와 같이 중·일 우호관계의 기반은 민간에 있다고 할 수 있음. 우리는 양국이익의 유대관계를 꾸준히 공고히 하고 견고하게 구축하며 정치적 상호신뢰를 심화함과 동시에 양국국민의 우호 감정을 오랫동안 견지해야 할 것인 바, 이는 중·일관계가 장기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근본적인 보장임. 우리는 이를 위해 일본측과 함께 노력해 나가기 바람.
4. 이란 정세
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방중할 계획인지? 이 계획이 사실이라면 그의 주요일정과 회견 계획에 대해 소개바람.
ㅇ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번달 11일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 엑스포 이란 국가관의 날 관련 행사에 참가할 예정임.
나.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방중기간에 북경에 올 것인지? 중국의 지도자와 회견을 할 것인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오늘(6.8) 만일 이란에 대해 가일층 제재를 가한다면 이란은 6개국 체제간의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방중기간 상하이 엑스포 관련 행사에만 참가할 것임.
ㅇ 두 번째 질문과 관련, 중국측은 이란 핵문제에 있어서 시종일관 ‘투트랙’ 전략을 견지하고 있음. 우리는 대화와 협상이 이란 핵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함. 우리는 관련 각측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일부 미해결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바람. 중국측은 여타 각측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을 확대하고 외교적 노력을 통해 또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문제의 타당한 해결을 모색해 나갈 것을 호소하고, 희망하는 바임.
다. 첫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기간에 Hu Jintao(胡錦濤) 주석은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회견할 것인지? 둘째, 한 안보리 회원국은 금주에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 통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ㅇ Hu Jintao(胡錦濤) 주석이 곧이어 열릴 SCO 타슈켄트 정상회의 기간 양자회담 일정과 관련, 중국측은 여전히 관련 각측과 협상을 유지하고 있음. 우리는 적시에 관련 소식을 발표할 것인바, 주의해 주기 바람.
ㅇ 두 번째 질문과 관련, 본인이 아는바에 따르면 현재 이란 핵문제에 대한 안보리의 결의초안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 이란 핵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투트랙’ 전략을 견지하며, 대화와 협상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시종일관 생각하고 있음. 중국측이 계속해서 강조했던것과 같이 안보리에서 결의초안을 협상하는 것은 외교적 노력의 대문이 닫혔음을 의미하지는 않음. 중국측은 계속해서 관련 각측과 함께 이란 핵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응당 있어야 할 역할을 발휘할 것임.
라.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방중시 중국측 지도자와 회견하지 않고, 비공식적인 자격으로 엑스포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확인해주기 바람. 두 번째 질문은 러시아 외교장관의 지난주 방중 상황에 대해 소개바람. 양측은 어떤 의제에 대해 토론했는지?
ㅇ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방중관련, 그는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 엑스포 관련 행사에만 참석할 것인 바, 본인은 그가 다른 일정이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음.
ㅇ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6.4부터 중국을 공식방문했음. Hu Jintao(胡錦濤) 주석이 그와 회견을 가졌으며,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이 그와 회담을 갖고, 양측은 중·러관계 및 현재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했음. 우리는 이미 그의 방중 소식에 대해 대외발표했음. 관련 내용을 찾아보시기 바람.
마.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방중하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오려고 하는 것인지?
ㅇ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 엑스포 이란 국가관의 날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엑스포국의 관련 규정에 따라 계획된 것이며, 이는 다른 국가 지도자들이 상하이 엑스포에 참석해 자국의 국가관의 날 행사를 주재하는 것과 다른 차이가 없음.
5. 기타
가. 보도에 따르면,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코펜하겐 기후변화대회 기간, 중국정부의 행동과 관련해서 예의없는 발언을 했다고 함. 이 보도에 대해 중국은 어떤 반응인지?
ㅇ 당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하나 본인이 아는 바에 따르면 케빈 러드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항상 매우 중시해왔음. 때문에 본인은 관련 언론의 보도를 감히 믿지 못하겠음.
나. 최근 아프간은 평화 지르가 대회를 개최했음. 중국측은 이러한 전쟁의 포화속에서 개최된 평화대회가 어느정도에서 아프간의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ㅇ 아프간의 우호 선린국가로서 중국측은 아프간의 정세 발전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프간 정부의 민족화해정책을 지지하고, 국내평화 실현을 위한 아프간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바임. 우리는 평화 지르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축의를 표하며, 아프간 정부와 국민의 공동 노력하에 아프간이 조속히 평화, 안정과 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임.
다. Hu Jintao(胡錦濤) 주석이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할 예정인 바, 방문 일정 소개바람. 양측은 어떠한 구체적인 합의를 체결할 것인지?
ㅇ Hu Jintao(胡錦濤) 주석이 곧이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우리는 이미 소식을 발표했음. 지난 주 금요일(6.4) Cheng Guoping(程國平) 외교부 부장조리는 이미 관련 상황을 여러분에게 소개했음. 지난 번 브리핑의 관련 내용을 다시 확인해볼 것을 건의하는 바임.
ㅇ 금번 방문은 한차례의 중요한 방문임. 카자흐스탄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국가이며, 중요한 협력 동반자인 바, 우리는 카자흐스탄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발전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며, 카자흐스탄측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양국간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꾸준히 심화해 나가고 양국간의 우호감정을 촉진하며 양자간의 호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바람.
- 이 목적에 따라 Hu Jintao(胡錦濤) 주석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및 여타 카자흐스탄 지도자와 함께 공동관심사인 양자 및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우리는 금번 방문이 반드시 성공을 거둠으로써 중-카자흐스탄 선린우호협력관계를 더 높은 새로운 수준으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확신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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