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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5.18)

박영복(지호) 2010. 5. 21. 06:55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5.18)

 

. 발표사항

 

미 양측은 제2차 전략경제대화를 5.24-25간 북경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음. Hu Jintao(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인 Wang Qishan(王岐山) 부총리와 Dai Bingguo(戴秉國) 국무위원이 오바마 미 대통령의 특별대표인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함께 회의를 주재할 것임.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이며 전체적인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임.

 

Yang Jiechi(楊潔箎)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아일랜드 외무장관이 5.24-28간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 한국 언론은 Wen Jiabao(溫家寶) 총리가 김정일 북한 지도자와의 회담시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하였는바, 이에 사실 확인 바람.

 

동 사실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음.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우리는 이미 길고 상세한 소식을 발표하였음. 이미 발표한 소식에 관련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표 소식을 찾아 관련 내용을 파악하기 바람.

 

2. ·미 전략경제대화

 

. 2차 전략경제대화 관련 일부 소식을 소개해 줄 수 있는지? 중국은 미국측에 어떤 우려를 제기할 것인지?

 

금번 대화의 의제와 관련, 현재 양측이 긴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관련 소식은 전략경제대화 개최전 기자 브리핑에서 상세하게 소개해드릴 것임.

- 중국은 전략경제대화 개최내용을 제때에 실시간으로 보도해 드릴 것이며, 중국의 입장과 우려도 소개해드릴 것임. 기자분들이 관련 보도를 항상 주시하기 바람.

 

이 기회를 이용하여 대변인의 관점을 소개해드리겠음. 최근 중미관계는 양측의 공동 노력하에 회복과 발전을 가져옴. 특히 4.12 후 주석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성공적인 회담을 개최하였고, 미관계의 발전 관련 새로운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하였음.

- 현 정세하에 중미 양측이 제2차 전략경제대화를 개최하여 중미관계 발전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이며 전체적인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특수하고 중요한 의의를 가짐. 이는 양측의 이해 심화, 상호 신뢰 증진 및 협력 추진에 유익한 것임.

- 우리는 미국과 공동 노력하여 양국 지도자가 도달한 공동인식을 착실히 이행하고, 미간 3개의 공동 코뮈니케 및 미 공동성명이 확정한 원칙과 정신을 준수하며, 대화, 교류 및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여 중미관계가 적극적이고 협력적이며 전면적인 궤도를 따라 계속 앞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임.

 

3. 이란 핵문제

 

. 이란은 최근 터키, 브라질과 핵연료 교환 합의를 했음. 중국은 동 합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이러한 행동은 안보리에서 곧이어 통과될 이란 핵문제 관련 새로운 결의안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중국은 시종일관 투 트랙전략을 견지하는 바, 브라질과 터키가 이란과 함께 테헤란 연구용 원자로 연료 제공 문제와 관련 합의에 서명한 것을 중시하며 환영하는 바임. 이것이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에 도움이 되기 바람.

 

중국은 일관적으로 대화와 협상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왔음. 우리는 안보리의 관련 행동이 국제 핵비확산 체계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과 이란 핵문제의 타당한 해결을 추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바람.

 

. 이란 핵문제와 관련, 이란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스라엘을 포함한 역내 다른 국가도 유사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중동에서 비핵지대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본인은 조금 전 이란 핵문제와 관련 원칙적인 입장을 말씀드렸음. 중국은 일관적으로 대화와 협상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왔음. 우리는 이란 핵문제의 해결이 국제 핵비확산 체계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람.

 

4. 기타

 

. 현재 태국 정세가 긴장된 상황임. 외교부는 태국에 있는 중국 국민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중국측은 영사보호 분야에 있어서 어떤 업무들을 했는지?

 

우리는 태국의 우호적인 이웃국가로서 현재 태국 국내 정세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표하는 바이며, 관련 각측이 절제를 유지하고 공동으로 노력하여 사회의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바람.

- 중국 정부는 태국에 있는 중국 국민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매우 중시함. 우리는 이미 외교부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주의사항을 발표했음. 태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24시간 도움 요청 콜센터를 발표하고 중국 국민과 단·조직이 태국 정세를 긴밀히 주시하며 경계 의식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음.

 

. 예멘에서 중국인 2명이 납치되었음. 관련 상황 소개 바람.

 

중국 국민의 예멘 납치 사건과 관련, 5.16 오후(현지시간) 중국 국민 2명이 예멘 동남부 샤브와 주에서 현지의 무장 부족에 의해 피랍되었음. 우리는 이미 긴급 체제를 가동했으며, 외교부와 예멘 주재 대사관 및 관련측에서는 상황을 가일층 파악하고 확인중에 있고, 예멘 관련 부서에 납치된 중국 국민이 조속히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음.

 

. 중국은 위안화 환율 개혁에 있어서 국내외 종합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음. 현재 유럽의 경제상황과 유로화 가치 하락이 위안화 환율 개혁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중국은 중·미 전략경제대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논의할 것인지?

 

외교부는 위안화 환율문제에 있어서 권위있는 부서가 아님. 우리는 세계경제와 중국경제의 발전수준과 상황에 따라 위안화 환율 체제를 가일층 개선해 나갈 것임. 구체적인 질문은 중국의 화폐 담당 부서에 문의해주기 바람. 그들은 권위있는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임.

 

. 나일강 유역 국가간 수자원 사용문제에 대한 갈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지역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중국은 관련 갈등을 어떻게 보는지? 어떤 역할을 발휘하기 바라는지?

 

중국은 나일강을 비롯한 다국적 수자원 분배문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수자원 사용권 분쟁이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말 것을 이미 요구했음. 이와 동시에, 나일강 유역 국가가 대화와 협상의 형식을 통해 나일강 유역 수자원 분배와 사용 문제에 대해 공동인식을 형성하기 바람.

 

. 러시아 외교장관은 최근 중국정부와 달라이 라마의 접촉문제와 관련 논평을 발표한 바 있음. 중국은 이러한 논평을 주시하고 있는지? 러시아측과 소통을 가진바 있는지?

 

상대국의 핵심이익과 관계된 문제에 있어서 상호 지지한다는 것이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중요한 내용임. 러시아는 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티베트 관련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일관되게 확고히 지지해왔음. 중국은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바임.

 

. Wen Jiabao(溫家寶) 총리가 이달말 일본, 미얀마와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음. 이에 대해 확인해주고, 자세한 소개를 해줄 수 있는지?

 

중국 지도자의 해외 방문관련, 우리는 적시에 소식을 발표할 것임. 끈기있게 기다려 주기 바람.

 

. 소식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5.16) 오전 중국인 노동자 3명이 앙골라 카빈다주에서 여행 중 피살당했다고 함. 이에 대해 확인바람.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듣지 못했음. 본인이 영사부서에 문의하고 관련 소식이 있다면 즉시 답변을 드리겠음.

 

. 인도 대통령이 이달말 방중할 것인 바, 방문일정이 확정되었는지? 관련 상황을 자세히 소개해 줄 수 있는지?

 

중국과 인도 양측은 항상 양국간 고위급 상호방문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음.

 

. 금주 목요일(5.20)에 중·미 전략·경제대화 의제에 관한 특별브리핑이 있을 예정임. 대화 의제에 남아시아 문제가 포함되는지? 양측은 인도-파키스탄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인지?

 

언급하신 내용은 목요일에 있을 특별브리핑에서 질문해주기 바람. 대화 의제와 관련 양측은 아직 협상중임.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코스타리카 외교관인 Christiana Figueres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의 집행비서관으로 임명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향후 사무처와의 협력에 있어서 어떤 기대를 하는지?

 

UNFCCC 집행비서관의 신규 당선과 관련, 본인이 언급하고 싶은 것은 기후변화 문제가 전세계의 미래 발전, 특히 광대한 개발도상국의 미래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중국은 개도국 인사가 UNFCCC 사무처 집행비서관에 임명된 것을 환영하는 바임.

- 현재 발리로드맵협상이 관건적인 시기에 와있는 바, 중국은 예전과 다름없이 사무처 및 신임 집행비서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기후변화 국제협상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동으로 추진시켜 나가기 바람.

 

. 일본측은 최근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핵무기를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음. 외부에서는 현재 중국의 핵무기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며, 추측을 할 뿐임. 현재 중국의 핵무기 상황은 어떠한지?

 

중국의 핵전략과 핵정책은 매우 투명하며, 중국의 핵군축 주장과 노력에 대해서도 세상이 다 알고있음. 중국은 핵무기의 전면금지와 철저한 폐기, 자위·방위적인 핵전략의 확고한 견지를 일관되게 주장해왔음. 또한 중국은 선제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과 핵비보유국가 및 지역에서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유일한 핵보유국임.

- 이와 동시에 중국은 지금까지 어떠한 형식의 핵군비경쟁에도 참여한 적이 없으며, 타국에 핵무기를 배치하지도 않았음.

- 중국은 계속해서 자국의 핵역량을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에서 유지할 것임. 이것은 중국이 국제 핵군축 프로세스를 위해 독특한 기여를 하는 것임. 중국의 입장은 정당하고 투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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