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5.11)
Ⅰ. 발표사항
ㅇ Hu Jintao(胡錦濤)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호르스트 쾰러 독일 연방 공화국 대통령이 5.17-21간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임.
ㅇ 튀니지,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이 5.17-22간 상기 3개국을 공식방문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이사회 회의에 참석할 예정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가. 중국 지도자는 지난주 김정일 방중시 어떤 회담을 가졌는지? 특히 천안함 사건과 관련 어떤 회담을 가졌는지? 한국은 천안함 사건이 해결되기 전에는 6자회담 추진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바, 중국측의 입장은 무엇인지?
ㅇ 김정일 총서기 방중 소식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이미 상세한 정보를 발표한 바 있음. 여러분은 언론의 보도를 통해 필요한 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파악하실 수 있음. 중.북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전통이 있음. 김정일 총서기의 금번 방중은 양자관계에 있어서 한차례 중요한 교류임.
- 방문기간동안 양국 지도자는 회담을 갖고, 공동관심사인 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광범위한 공동인식에 도달했음. 이는 양국간 전통적 우의를 가일층 심화시켰음.
ㅇ 천안함 사건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여러차례 이것이 불행한 돌발사건이라는 점을 천명했고, 한국측에 애도와 위문을 표했음. 우리는 현재 조사업무가 여전히 진행중에 있는 것을 알고있음. 우리는 관련문제가 타당하게 해결될 것을 바라고 있음.
ㅇ 6자회담과 관련, 사실상 지난주 발표한 소식에서 이미 중.북 양측의 견해와 중.북 공동의 견해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해드렸음.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동북아 각측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함. 각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임. 우리는 관련 각측이 성의와 융통성을 가지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계속해서 노력하고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임. 6자회담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임.
나. 지난 5.8, 한국의 중앙일보는 한국 통일부에서 Zhang Xinsen(張鑫森)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했다고 보도했음. 외교부는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지? 한국측의 해석은 무엇인지?
ㅇ 사실상 지난 주 중.한 양국은 이미 이 상황에 대해 명확히 한 바 있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음. 중.한 양국은 원활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음. 우리는 수시로 공동관심사인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수 있음.
2.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방중 관련
가. 5.11 캠벨 차관보가 북경을 방문한 바, 중국 어느 부서의 어느 간부와 회담을 가지게 되는지? 어떤 화제에 대해 논하게 될 것인지?
ㅇ 5.11 캠벨 미 차관보가 중국을 경유 방문한 바, 5.11 오전 Cui Tiankai(崔天凱) 외교부 부부장이 그와 회담을 갖고, 중.미 양국은 중.미 양국관계 등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했음.
3. 중.미 인권대화 관련
가. 중.미 인권대화가 오는 토요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 바, 중국측에서는 누가 대표로 참가할 것인지, 중국은 어떤 의제를 논의할 예정인 지 등 자세한 상황에 대해 소개바람.
ㅇ 중.미간 차기 인권대화가 금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임. Chen Xu(陳旭) 중국 외교부 국제사 사장이 대표단을 인솔해 참석할 것임. 양측은 인권분야에서의 진전, 다자 인권협력 및 공동관심사인 인권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계획임. 우리는 평등 및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미국과 인권분야 대화 및 교류를 전개할 예정임.
4. 중-인도 국경문제
가. 일부 인도 언론은 최근 중국군이 인도의 '영토'를 '침범'하였다고 보도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중-인도 국경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적이며 명확한 것임. 중-인 양측은 협상을 통해 국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양측은 이미 국경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공동인식에 도달한 바 있음. 중국은 국경지역에서 활동시 항상 상기 원칙을 엄수하고 있음.
나. 중국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 이래 중-인 양측이 국경지역에서 상대국의 영토를 '침범'한 상황이 발생한적이 있는지?
ㅇ 중-인 양측은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분야에서 중요한 공동인식을 유지하고 있음. 지난 수년간, 우리는 계속해서 관련원칙을 엄수해왔는 바, 인도측과 함께 노력해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 나갈 것을 바라고 있음.
5. 영국 대선
가. 중국은 영국대선결과가 양국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ㅇ 최근 몇 년간 중-영 양측의 공동노력하에 양국간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는 꾸준히 심화되어왔음. 우리는 브라운 총리가 중-영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양국관계의 건전한 발전추세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기 바람.
ㅇ 중국은 영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함. 현재 국제정세가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큰 배경하에 중-영간 협력 강화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도 유익한 것임.
ㅇ 우리는 영국 신정부가 계속해서 전략적인 높이와 장기적인 각도에서 양국관계를 견지하기 희망하며, 영국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각 분야 실무협력을 가일층 심화함으로써 중-영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가 안정적이며 건전하게 앞을 향해 발전되도록 추진시켜 나가기 바람.
나. 대변인은 브라운 총리가 연임하기 바라는 것인지?
ㅇ 영국 대선은 영국의 내부사무이며, 브라운 총리의 결정은 그의 개인적인 결정인 바, 우리는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음. 그러나 본인이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브라운 총리가 중-영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것을 우리가 높이 평가하며, 중-영간 건전한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는 것임.
6. 기타
가. 보도에 따르면 5.9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간접협상이 공식적으로 개시되었으며, 미국의 중재하에 양측 최고 지도자간 협상이 간접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만일 이스라엘이 유태인 정착촌 건설 중단을 발표한다면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직접적인 평화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ㅇ 중국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간접협상 개시에 환영을 표하는 바, 이는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되었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협상 교착 국면을 타파하고 평화협상 프로세스에 복귀하는 긍정적인 행보임. 양국이 이러한 기회를 잡아 장애를 극복하고 정치의 염원을 구현하며 조속히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람.
나. 5.10 미국은 중국이 파키스탄의 원자로 2기 건설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 중국의 핵비확산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본인은 브리핑에서 여러차례 동 문제에 답변을 드렸으며, 새롭게 보충할 내용은 없음. 중국과 파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민간 원자력 협력은 평화적 목적에 사용될 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장과 감독을 받게 되는 바, 이는 우리 각자가 부담하고 있는 국제의무에 부합하는 것임.
다. 중국정부는 유로존에서 발생한 주권 채무위기에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ㅇ 5.10 Wen Jiabao(溫家寶) 총리는 스페인 총리와 통화시 유럽의 주권 채무위기 문제에 대해 아래 언급했음.
- 현재 일부 유럽국가에서 발생한 주권 채무위기가 광범위한 관심을 모으고 있음. 우리는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협력해 그리스 지원 체제를 가동한 것을 알고있음. 중국은 상기 행동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바임. 유로존 각국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함.
ㅇ 최근 EU 재무장관회의는 재정안정 메커니즘을 구축해 어려움이 있는 유로존 국가에 재정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음. 우리는 EU와 각 회원국이 적극적이며 강력한 대응조치를 조속히 취함으로써 EU의 금융시장, 특히 관련국의 금융시장이 조속히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확보할 것을 지지함.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자의 틀에서 그리스에 대한 원조 행동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하는 바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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