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인민은행 보고서: 중국 달러 페그제 변화 예상 ?
ㅇ 2008년 하반기부터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페그되어 있어 중국 환율정책은 국제적인 압력을 받아왔음. 5.10(월) 인민은행이 발표한 <2010년 1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서는, 위안화 환율에 대한 수사적 표현에 변화를 보였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환율 정책 변화의 신호로 인식했음.
- <2009년 4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서는 주도적이며, 통제 가능하면서 점진적인 원칙에 따라, 위안화 환율 형성 시스템을 개선해 위안화 환율의 합리적이며 균형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표현했음. 이에 반해 금년도 1분기 보고서의 문장은 ‘위안화환율 형성시스템 개혁원칙에 따라, 시장의 수요공급을 기초로 해, 통화바스킷을 참고해 환율을 조정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해, 위안화 환율의 합리적이며 균형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 이라고 표현하고 있음
- 모건스탠리 중국 지역 수석 경제학자인 왕칭(王慶)은 인민은행의 표현방식의 변화는 중국 정부의 환율조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반기 정도에 달러 페그제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함(5.12 북경청년보)
2. 골드만삭스 분석: 중국 부채율 GDP 절반에 육박, 중국 부채 대국에 진입?
ㅇ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보고서는 2009년末 중국 정부의 총 부채는 15조 7억 위안으로 2009년도 GDP의 48%에 해당한다고 밝힘.
- 골드만삭스의 계산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15조7천억 위안의 부채는 주로 중앙정부의 국채, 지방 융자플랫폼을 통한 자금대출 및 채무와 기타로 나뉘며, 그 중 중앙정부 국채는 GDP의 20%, 지방정부의 채무는 약 7조 8억 위안으로 GDP의 23%, 기타 1조 6천억 위안으로 GDP의 5%를 차지하였다고 함
- 과연 중국 정부의 부채가 과도하게 높은 것인가?: <The Economist>에 따르면, 2010.2월까지 전 세계 부채는 36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함. 또한,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는 GDP의 125%, 이탈리아는 GDP의 118%, 요동하는 유로화 지역은 GDP의 84% 부채가 있음. 그 밖에,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채무도 염려수준임.
- 남경대학교 상학원 송송싱(宋松興) 교수는 중국의 경우, 지방부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도시화로 인한 것으로서, 도시화 건설을 위해, 지방정부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빚을 내서 자금부족을 해결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는 중국 도시화건설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힘
- 또한, 송송싱(宋松興) 교수는 지방부채가 많은 이유는 고속도로, 교량, 공업단지 건설로 인한 것으로 사실 이것들은 현금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지방정부의 부채 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언급함. 하지만 문제의 관건은 중국의 부채가 얼마정도인지에 대한 투명도라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부채상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부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함(5.13 인민왕/국제금융보)
3. 지난 11주간 지속된 자금 회수 종결, 이번 주 공개시장을 통해 자금 투입될 예정
ㅇ 이번 주 중앙은행 어음발행량은 340억 위안으로 하락해, 올해 들어 최저점을 기록할 예정임. 춘절이후 공개시장에서 연속 11주간 자금을 회수하던 상황이 이번 주로 종결될 것으로 예측됨.
- 5.13(목),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을 통해 3개월 만기 중앙은행 어음을 200억 위안 정도 발행할 계획이어서, 이렇게 되면 이번 주 중앙은행 어음 발행량은 340억 위안 정도로, 지난주의 1/4 수준밖에 안됨
- 이번 주 공개시장에서 자금회수가 대폭으로 느슨해진 이유는 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번 주에 정식으로 법정 지급준비율을 상향조정하여, 3,200억 위안 상당의 자금을 회수하였기 때문에, 인민은행의 자금회수 완화는 지급준비율 상향조정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임. ② 현재 기관들이 장기 채권상품 구입을 선호하고 있어, 이는 1년 만기, 3개월 만기인 중앙은행 어음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었기 때문임(5.13 신화망)
4. 중앙기업(央企)의 맹목적인 투자억제 위해, 중국 국유기업의 순익 상납 비율 높일 계획
ㅇ 중국 재정부는 최근 국유자본경영예산 상황을 공포하면서, 국유자산의 순익 회수율을 제고하는 정책을 제안하였음. 이에 따라 국유기업의 순익에 대한 수취 비율이 높아질 예정임.
- 국유기업의 순익 상납비율을 높이는 이유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국유자본수익 수취 비율이 과도하게 낮아 중앙기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유발하고, 국유기업 구조조정에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한 전문가에 따르면, 2009년 국유기업, 중앙기업간의 부동산 地王 쟁탈전 이래 최근 경기부양정책下에서는 중앙기업이 철강, 시멘트, 풍력, 태양력 등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생산과잉을 유발했고, 일부 국유 대형 독점기업들의 폭리현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함
- 최초로 중앙기업을 시범으로 해서 국자위 감독하에 있는 중앙기업, 중국 담배공사, 중국 우체국 등은 일정한 비율의 순익을 국가에 상납할 예정이며, 업종간에 3가지 다른 비율 방식을 적용할 계획임. ▲ 자원성 특정업종 기업은 순이윤의 10%를 상납 ▲ 경쟁성 업종(非독점성 기업)은 순이윤의 5%를 상납 ▲ 국가정책성 기업은 3년간 납부를 연기하거나 면제(5.12 신화망)
5. 중국 남방항공 여객 운송 아시아 1위로 상승
ㅇ <일본경제신문>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 남방항공이 일본항공을 제치고 아시아 여객 운송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함.
-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2008년도 4위를 차지했던 중국 남방항공이, 2009년도에는 일본항공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함. 일본항공은 2002년 일본 규슈항공과의 합병이후 줄곧 1위를 차지했었음. 일본항공의 경영악화로 일본항공은 2009년도 운항노선과 편수를 줄여, 전년대비 여객 운송력은 9% 감소했지만, 이와 반대로 중국 남방항공 여객 운송력은 9% 상승하여, 일본항공(JAL), 싱가폴항공(Singaporeair), 홍콩 케세이페시픽(CX) 항공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함(5.12 신화망)
6. 중국 중부지역, 해외기업의 서비스 아웃소싱 유치에 유리
ㅇ 지난 3일 동안 개최되었던 ‘2010 中・美 서비스아웃소싱(長沙) 프로젝트 심포지움’이 長沙에서 폐막되었음.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스위스 UBS, 미국 ACE, AICOM 및 15개의 미국기업이 長沙 서비스 아웃소싱 기업과 협의를 한 뒤, 현장에서 4개의 서비스 아웃소싱 프로젝트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미 적지 않은 기업들이 합작 의사를 밝히고 현재 협의가 진행 중임.
- 세계화와 다국적 기업의 전략적 조정에 따라, 서비스 아웃소싱이 개발도상국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중국은 현재 인도 다음으로 국제적인 서비스 아웃소싱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음. 특별히 중국 중부지역은 인재, 비용 등의 면에서 해외기업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부상하고 있음
- 세계 산업변동에 발맞추어, 중국 중부 도시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중부지역 철의 삼각지역(鐵三角)인 장사(長沙), 무한(武漢), 남창(南昌)은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서비스아웃소싱 시범 도시’로 선정되었음. 長沙市 상무국 통계에 따르면, 2009년도 서비스 아웃소싱액은 17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하였음(5.12 신화망)
7. 서아프리카 기니, 중국 철강기업의 철광석 공급부족에 도움 될 것
ㅇ 5.11(화)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투자시장(AIM)에 상장한 소형 철광석 기업인 Bellzone社는 한 중국 기업과 MOU를 체결하였고, 이를 계기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기니의 광산 채굴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함. Bellzone社는 기니 Kalia 광산에서 매년 5천만 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한 업계인사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철광석 가격으로 중국의 많은 철강기업들은 자원 확보에 나섰다며, 최근 몇 년간 기니 정국의 불안정이 외자 진입을 막고 있었지만, 기니 정국이 다시 안정되면서 국제적 자본이 기니에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함. 또한, 그는 만약 중국 철강기업도 기니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다면, 중국 철강기업의 철광석 공급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5.12 인민왕/국제금융보)
8. 증시현황(5.13)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54.79P(+2.06%) 2710.51P/830,777만주
상해 A주: +57.34P(+2.06%) 2842.16P/826,593만주
상해 B주: +6.32P(+2.91%) 223.17P/4,184만주
선전 성분: +271.17P(+2.67%) 10417.81P/575,141만주
선전 A주: +293.15P(+2.69%) 11193.81P/345,072만주
선전 B주: +94.05(+2.36%) 4085.75P/5,574만주
선전 종합: +26.00P(+2.57%) 1038.24P/473,028만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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