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독립 신용평가기관 미국시장 진입 왜 거부당했는가?
ㅇ 중국의 독립 신용평가기관인 대공(大公國際資信評估有限公司, 이하 대공)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4.14일 대공이 미국에 사무실 및 고객이 없고, 미국의 법률을 대공에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공이 제출한 미국 ‘국가공인통계평가기관(NRSRO)’ 가입 신청을 거부했다고 함.
- 중국 현대 국제관계 연구원 경제안전센터 쟝용(江涌)은 경제참고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대규모로 중국 신용평가기관社를 M&A해 중국신용평가시장에 거침없이 진입하면서도 중국 신용평가기관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할 뿐 아니라, 중국이 세계 자본시장에서의 발언권을 갖는 것도 가로막고 있다고 언급함
- 미국은 세계적인 최대 자본시장을 가지고 있어, 미국의 ‘국가공인통계평가기관’의 자격을 획득한다면, 국제적인 평가기관으로 공인됨. 이로 인해 미국은 오랫동안 대외 평가기관의 진입을 엄격하게 제한하였음. 쟝용(江涌) 전문가는 현재까지 전 세계 200개의 평가 기관 중 단지 10개社만이 미국의 국가공인통계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함. 그 중 7개社는 모두 미국계 기업이며, 2개社는 일본기업, 1개社는 캐나다기업임. 非미국계 3개社 역시 미국 진입 후 아직까지 업무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함
- 중앙 재경대학 판공실 우홍(吳紅)은 대공의 미국 시장 진입 불발을 통해 신용평가기관이 국가 핵심이익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2006년 이래 미국의 3대 평가기관은 지분인수합병 혹은 기술합작 등 직․간접적으로 중국 평가기관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현재에는 2/3의 중국 평가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함. 미국이 중국의 평가기관을 장악했다는 것은 중국자본시장의 결정권을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국은 향후 자본시장 발전에 있어 미국의 목소리에 기댈 수밖에 없으며, 이런 상황은 거시경제 조정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함(5.4 경제참고보)
2. 中, 지급준비율 0.5% 인상, 단기간 내 금리인상 가능성 적어
ㅇ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주 5.10(월)부터 지급준비율을 0.5% 인상하기로 결정하였고, 다만, 농촌신용조합(農村信用社), 촌진은행(村鎭銀行)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임시 보류함.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3차례 지급준비율을 인상하였고, 이로써 중대형 상업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최고 17%에 달하게 되며, 이번 조정으로 약 2,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회수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임.
* 올해 들어 이미 1.12, 2.12일 지급준비율을 각각 0.5%씩 인상했었음
-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에 대한 분석: ▲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산하기관인 발전연구기금회 탕민(湯敏)사무차장은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은 자산거품, 인플레이션, 경제과열등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일 것이라고 언급함. ▲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중국경제 평가센터 뤼위휘(劉煜輝) 주임은 1분기 後 경제상황이 약간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실제 성장속도가 예상 속도보다 빨라짐에 따라 자산거품이 생겼다며, 비록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인민은행이 발표한 기업물가지수(CGPI) 상승폭은 비교적 빨랐고, 이런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업 연구센터 궈텐용(郭田勇) 주임은 PPI가 CPI에 영향을 주는 시간간격은 약 3~6개월인바, 통화정책은 몇 달 후의 경제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함
- 금리인상 여부 전망: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한 분석가는 지급준비율 인상은 금리인상 대체 작용을 하기 때문에, 4월정도로 예상했던 금리인상은 최소 7월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전망함. 그는 중국의 금리인상은 통상 상반기에 두 차례(4월과 7월정도) 정도 이뤄지는데 1분기 혹은 2분기 거시경제운영지표가 발표된 후에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된다고 언급함(5.3 신경보)
3.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연속 두 달간 상승, 그 중 생산자 물가지수(PPI)의 급등으로 기업들의 생산원가에 대한 부담 커져
ㅇ 중국 물류 및 구매자 연합회(中國物流与采購聯合會)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4월분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월 대비 0.6%상승한 55.7%라고 함. PMI는 지난 14개월 동안 50%를 상회하여, 중국 경제가 이미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성장궤도에 들어섰음을 반영하는 것임. 그 중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폭이 비교적 커, 기업들의 생산원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 올 2월을 제외하고, 2009.10월 이래 기본적으로 PMI 지수는 55%를 상회하였음. 이에 대해 중국세계경제 교류센터 짱용쥔(張永軍) 연구원은 PMI 지수의 55%이상 안정적인 유지는 중국경제발전 추세가 양호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힘. 또한, 거시경제 선행지표로서 PMI의 연속 상승은 국민경제의 회복을 나태내고 있지만, 그 중 PPI 지수의 상승은 기업들의 생산원가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며, 더불어 소비자 물가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힘(5.2 신화망)
4. 상해 세계박람회, 중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각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이뤄
ㅇ 5.1(토), 2010 상해 세계박람회(EXPO)가 개막됨과 동시에 당일 20만 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방문하였음.
- 마침 중국 노동절(3일 연휴)기간과 맞물려, 각지 여행객들로 붐볐고, 남경, 항주, 정주, 광주 등 철도 여객은 모두 표를 구할 수 없는 상태였음
- 상해 박람회 첫날 개장 관람객은 당초 예상했었던 35만 명보다 적은 20만 8천명으로 집계되었음. 그중 프랑스, 독일, 벨기에,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관 등은 큰 인기를 끌었음(5.2 중국신문망)
5. 중국 인터넷(互聯網) 기초관리제도, 이미 초보적인 단계 진입
ㅇ 5.2(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인 왕천(王晨)은 현재 중국의 인터넷 기초관리제도는 초보적인 단계에 진입하였고 더불어 인터넷 정보 보안체계도 갖추어졌다고 밝힘.
- 왕천 주임은 이번 11기 전인대 상무회의에서 열린 <중국 인터넷 발전 및 관리: 关于中國互聯網發展和管理>에 대한 강연에서, 중국은 앞으로 인터넷 기초자원, 관련제도, 정보에 대한 감독 등에 있어 법적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힘. 즉, ▲ 도메인, IP(정보제공자) 등록, 접근서비스 관리 규범화 ▲ 인터넷 정보서비스의 진출입 관리체계 구축 ▲ 적극적인 인터넷 실명제 모색 등임(5.2 신화망)
6. 북경시 자동차 박람회(Auto China 2010) 개최, 5.1자 14.5만 명 관람객 기록해
ㅇ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북경 자동차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북경자동차 박람회 개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5.1일까지 약 14.5만 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밝힘.
* 이번 북경 자동차 박람회는 2010.4.25~5.2간 북경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음.
- 이번 자동차 박람회를 보기 위해 최소 2시간 이상씩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고, 세계적인 명품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E4, E5 전시관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음(5.2 신경보)
7. 철강협회 전문가: 중국 철광석 협상에 있어 금융역량 부족해
ㅇ 4.29(목) 중국 철강협회 야금공업계획 연구원의 리신추앙(李新創) 원장은 중국이 철광석 협상에 있어 번번이 약세에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금융역량 부족 때문이라고 밝힘.
- 업계인사들은 3대 철광석업체의 배후에는 금융과두제(financial oligarchy)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음. 최근 언론매체는 세계 3대 광산인 브라질 발레(Vale do Rio Doce), 호주 리오틴토(Rio Tinto), 빌리톤(BHP Billiton)의 주주 구성 비율을 공개했으며, 이에 따르면 브라질 발레가 자국 양로기금(pension fund) 지배주주인 것을 제외하고, 호주 리오틴토, 빌리톤은 세계적인 금융자본이 장악하고 있음
- 세계적인 3대 광산의 강력한 금융영향력에 비해, 중국의 철강기업들은 거의 혈혈단신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임(4.30 증권일보)
8. 증시현황(5.4)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35.33P(-1.23%) 2835.28P/660,798만주
상해 A주: -37.08P(-1.23%) 2972.29P/657,320만주
상해 B주: -2.44P(-0.99%) 244.85P/3,478만주
선전 성분: -201.77P(-1.81%) 10960.77P/475,756만주
선전 A주: -216.69P(-1.81%) 11771.37P/304,233만주
선전 B주: -36.60P(-0.86%) 4237.79P/5,076만주
선전 종합: -7.82P(-0.70%) 1104.86P/410,385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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