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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60년 평가와 전망

박영복(지호) 2009. 10. 1. 12:33

▶ 2009년은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신중국) 건국(1949년 10월 1일)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동안 중국경제는 경제운
    영 체제, 경제규모 및 구조, 주민생활 수준 등에서 일대 변화를 거쳐 왔음.

  - 특히 1978년 시작된 개혁·개방정책 이후 중국경제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룸.

▶ 중국의 국내총생산액은 1952년 679억 위안에서 2008년 30조 670억 위안으로 443배 증가하였으며, 1952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달성함.

  -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져 2008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으며, 2010년에는 일본에 앞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WTO 가입(2001년)을 계기로 중국의 대외교역 및 외국인투자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04년 이후 미국, 독일
    에 이어 세계3위 무역대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도국 중 가장 많은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또한 건국 초기 공업생산의 불모지에서 철강, 석탄, 시멘트, 면직포, TV 등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세계
    의 공장으로 변모함.

▶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이행하기 위한 시장화 개혁과 개방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였으
    며, 산업구조와 수출구조가 고도화됨.

  - 그러나 중국경제는 급속한 발전 이면에 에너지 부족과 환경파괴, 지역간·계층간 불균형 확대, 인구 노령화와 노
    동력 공급 약화 등의 과제를 안고 있음.

▶ 중국경제의 지속 성장으로 향후 20년 내 중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기존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내수 중심의 성장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러한 중국경제 구조의 새로운 변화는 새로운 대중국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중국 시장에 대
    한 우리의 인식 변화도 필요함.

 

양 평 섭 북경사무소 소장 / 나 수 엽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팀 전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