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금융위기 불구, 중국의 원자재 무역적자 급증 배경과 전망

박영복(지호) 2009. 9. 18. 06:45

금융위기 불구, 중국의 원자재 무역적자 급증 배경과 전망

ㅁ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의 원자재 무역적자가 최근 들어 다시 크게 증가
    ㅇ 월별 무역적자 규모가 금년 1월 90억달러에서 7개월 연속 확대되어, 7월에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8월에 근접한 수준인 237억달러로 확대

ㅁ 이는 최대 수입품목인 석유류의 수입 증가 외에도 경기부양책으로 수요가 급증한 철광석 등 
    금속류의 수입이 급증한데 주로 기인
    ㅇ 특히, 철광석 등 금속류 수입은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집행된 금년 2월부터 크게 증가하여 금년
        7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5,808만톤을 기록
        - 이에 따라 금속류 수입이 전체 원자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7.5%에서 금년 1-7월 
           중에는 30.0%로 증가

ㅁ 중국의 에너지 정책과 수요 등을 종합해 볼때, 앞으로 원자재 확보 노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
    ㅇ 전략유 비축물량이 ‘06년말 21일치에서 ‘08년말 30일치로 확대 되었으나, 목표치(2020년까지 90일치)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원유를 확보할 필요
    ㅇ 또한 낙후지역 개발에 필요한 철강 등 인프라 관련 자재 수요도 적어도 향후 5년간 지속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