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용카드 대금 6개월 체납 비율 131.1% 급증

中, 신용카드 대금 6개월 체납 비율 131.1% 급증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2009년 2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르면, 2분기 말까지 중국 신용카드 발급량이 1억 6000만 장을 넘어섰고 카드대금 미납액이 대폭 증가했으며 6개월 체납 카드대금 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악성부채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상기 보고서에서 “신용카드 발급량이 증가한 동시에 대금 미납액도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2분기 말 현재 신용카드 기말 여신총액은 동기 대비 69.3% 증가한 1조 1736억 4600만 위안, 기말 미납 카드대금 총액은 동기 대비 77% 증가한 1879억 2300만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대금 6개월 체납 총액이 끊임없이 증가해 기말 미납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상승하면서 악성부채 리스크가 확대됐다. 2분기 말 현재 카드대금 6개월 체납 총액은 전분기 대비 16.2%(8억 300만 위안↑), 동기 대비 131.3% 증가한 57억 73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신용카드 대금 6개월 체납 총액이 기말 미납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 대비 0.1%p, 동기 대비 0.7%p 증가한 3.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 현재 중국 신용카드 일인당 보유량은 0.12장이다. 그 중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의 신용카드 일인당 보유량은 각각 1.35장과 0.75장에 달해 전국 평균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