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9.15)

박영복(지호) 2009. 9. 16. 06:15


9.15(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WTO 무역 분쟁해소절차 가동


 ㅇ 9.14 중국정부는 공식적으로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수입을 규제한 특별세이프가드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가동함.


   - WTO주재 중국대표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의 세이프가드관련 WTO 분쟁해소절차에 따른 협상을 요구하였으며, 미국의 동 조치는 WTO규정을 위반하고 무역구제조치를 남용한 잘못된 조치라고 지적하면서 측이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반대의지와 다자무역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다자무역규정을 존중하여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함


   - 참고로 9.11 미국정부는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특별세이프가드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9.26일 전에 발효하게 됨(9.15 중국증권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외환보유 확장추세 통제해야


 ㅇ 금융위기로 인한 달러의 평가절하로 중국의 외화자산이 큰 손실을 보았는바, 이와 관련 중국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위융딩(余永定)은 우선 외환보유의 확대추세를 통제하고 기존의 외환보유고를 분산시켜 외환보유량의 안전성, 유동성,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의함.


   - 그는, 향후 몇 년간 중국은 맹목적인 무역흑자를 추구하지 말고 외환보유량의 유동성을 줄이는 것을 전제로 외환보유량을 줄여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무역소득을 해외투자 또는 개도국에 대한 조건부원조로 활용해야 한다고 함


   - 기존의 외환보유량의 안전성문제와 관련,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하면서라도 외환보유를 분산시키고 값이 떨어진 미국주식 또는 기타 국가의 저렴한 자산을 매입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함. 그러면서 첫째, 미국국채 일부 매각. 둘째, 금번 금융위기에서 중국에 도움을 요청한 국가들에 인민폐채권 발행. 셋째, 더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과 통화스왑을 체결하여 자본이 부족한 외국상업은행에 인민폐대출 제공. 넷째, 현재의 유리한 시기를 이용하여 원유 등 전략물자 매입 등을 제의함(9.15 중국증권보)




3. 하반기 식품가격 지속적인 대폭 인상 가능성 적어


 ㅇ 9.15 상무부는 브리핑에서 최근 식량, 돼지고기, 계란, 야채 등 식품가격이 인상되었지만 하반기 식품가격이 지속적으로 대폭 인상될 가능성은 적다고 밝힘.


   - 최근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국민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주민소득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시장자신감이 회복되어 9월 상품시장판매가 전통적인 성수기에 들어가 판매증가율이 가속될 가망이 있다고 하면서도 식품가격인상은 계절적인 요인이 크며 당면한 거시경제회복세에도 부합되지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추세는 변하지 않아 하반기 식품가격이 지속적으로 대폭 인상될 가능성은 없다고 함(9.15 중국신문망)




4. 교통운수부와 교통은행 전략적 협력계약 체결


 ㅇ 9.14 교통운수부와 교통은행은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하였는바, 계약에 따라 교통은행은 융자규모, 기한, 금리 등 면에서 교통운수업에 “최대한의 우대”를 해주기로 하고 대출, 어음할인, 금융시장에서의 직접융자, 금융수단 혁신 등 전면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


   - 약내용은 농촌도로, 고속도로, 국가 및 성급 도로, 도로운수중추시설, 연해 항만, 내륙수상운수 등 교통인프라건설의 여러 분야를 포함


   - 교통은행 이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교통은행은 줄곧 교통운수를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는바 2009년 6월말까지 여신액은 2,000여억위안에 달하며 올 상반기 국가에서 상하이시를 국제금융센터 및 국제해상운수센터로 건설하기로 결정한 뒤 교통은행은 상하이, 장강삼각주 및 장강유역의 수상운수인프라에 신용대출지지를 해왔음(9.14 신화망)



5. 8월 강재 순수출로 전환


 ㅇ 최근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강재수출은 208만톤으로 올해 최고를 기록하고 강재와 강철괴 수입이 각각 159만톤, 35만톤으로 순수출이 17만톤에 달하는바, 이는 올 3월 이후 연속 5개월 강재 순수입에서 처음으로 강재 순수출을 실현한 것임.


   - 8월에 수출된 강재는 208만톤으로 전월 대비 27만톤이 증가하고 올해 처음으로 한달에 200만톤을 초과하였으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성장함


   - 쉬시앙춘(徐向春) 분석가는, 국내 철강가격의 대폭 하락으로 국내외 가격차이가 많이 줄고 수출세환급 등 여러 부대 요소의 영향으로 강재수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향후 강재수출이 호전될 것이지만 전년도수출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


   - 한편 8월 철광석수입은 4,968만톤으로 동기 대비 14.5%하락하였는바, 이는 5개월 만에 철광석수입량이 처음으로 5,000만톤이하로 내려간 것임(9.14 중국증권보)




6. 코카콜라사 아시아 가장 최대 병입공장 직원 뇌물수수 혐의


 ㅇ 9.14 코카콜라의 아시아 최대 병입공장인 상하이 선메이(申美)음료회사 직원 수명이 뇌물수수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용의자들은 이미 상하이 푸둥신구 검찰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 선메이회사는,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사건 발생 후 용의자와 노동관계를 해지함


   - 뇌물수수 혐의자가 선메이회사 시장부 책임자이고 규모는 1,000만위안이라는 보도와 관련, 선메이회사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음


   - 한편 금년 6월까지 코카콜라회사는 국내에 38개 병입공장을 설립하였는바 선메이는 아시아최대 규모의 병입공장이며, 중국은 코카콜라의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음(9.14 신화망)




(금융․증권)


7. 도이체방크, 中 2개 은행에 다종화폐 결제서비스 제공


 ㅇ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9.14 베이징에서, 도이체방크와 중국민생(民生)은행이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는바, 계약에 따라 민생은행은 초상은행에 다음으로 도이체방크의 FX4캐쉬(FX4Cash) 결제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됨.


   - 동 플랫폼을 이용하여 20종의 화폐를 125가지 화폐로 전환하고 160개 국가에 송금할 수 있는바, 민생은행은 도이체방크에 개설한 달러와 유구좌를 통해 전자송금, 어음 및 자동결제시스템으로 120여 가지 화폐를 지불할 수 있으며, 초상은행은 고객들에게 부가가치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음


   - 민생은행 관계자는 “FX4캐쉬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히고, 초상은행 관계자는 FX4캐쉬 플랫폼은 서비스원가를 낮추고 해외송금효율을 높인다고 함(9.14 신화망)




(기타)


8. 증시현황(9.15)


 ㅇ 상해 종합:    +6.99P(+0.23%)        3033.73P/1,444,678만주


    상해 A주:     +7.28P(+0.23%)        3183.98P/1,436,637만주


    상해 B주:     +1.27P(+0.62%)         205.25P/8,041만주


    선전 성분:    +53.18P(+0.43%)       12438.24P/898,527만주


    선전 A주:     +57.09P(+0.43%)      13352.43P/771,854만주


    선전 B주:     -13.06P(-0.33%)        3954.24P/6,930만주


    선전 종합:    +8.39P(+0.81%)        1049.72P/778,784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