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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중국경제정보(2009.8.26)

박영복(지호) 2009. 8. 27. 05:48


8.26(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재생에너지발전기금 설립 예정


 ㅇ 8.24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0차 회의는 처음으로 재생에너지법 수정안(안)을 심의하고 정부기금 성격의 재생에너지발전기금을 설립하기로 함.


   - 동 기금은 국가 재정에서 조달하는 전문 자금과 재생에너지전력가격 부가세 등으로 구성됨


   - 왕광타오(汪光濤) 전인대 환경 및 자원보호위원회 주임은, 재생에너지발전기금 설립은 중요한 경제조정수단이며, 국제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이고 빠른 발전을 위해 취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소개


   - 한편 금번 재생에너지법 수정안은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전액 보장형매입제도를 실시하고 전력망기업의 매입최저한도기준을 확정하는 내용 등으로 수정되었음(8.25 국제금융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국내 일부 업계 보복리스트 작성 요구


 ㅇ 현재 중미간에 일어나고 있는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미국의 특별세이프가드 조치여부와 관련, 최근 중 오광화공수출입상회(CCCMC)와 고무공업협회는 금번에 미국으로부터 불공정한 판정을 받을 경우 중국은 미국의 기타 제품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함.


   - 동 주장은 국내 여러 협회와 상회의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두 번째로 큰 타이어업체인 쿠퍼타이어가 8.20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특별세이프가드조치는 “적절치 못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는바, 이는 심각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협회가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를 실현할 수도 없다고 지적함


   - 업계에서는, 미국은 동 조치를 통해 한 업계의 취업을 보존하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2.5만개 취업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함


   - 중미간의 무역마찰은 줄곧 있었으나 금융위기 하에서 더 뚜렷해졌고 특히 올해에는 더 빈번해져, 금년 6월 미국은 10일간에 연속번이나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입건하여 중국철강협회의 불만을 쌓고 있음


   - 장마린(张马林) 동남대학 법학원 변호사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역마찰을 줄이려면 국내 관련 부서와 기업이 미국, 유럽 등 국가의 무역규정과 관련 법률을 배워야 한다”고 하면서 현재 국내 수출입무역 분야 법률은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하면서 기업과 정부부서가 법률제도와 법률차원의 적용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여 외국의 법률체계도 운용하고 자신도 피해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함


   - 한편, 9.17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특별세이프가드 조치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기한임 (8.26 인민망/국제금융보)




3. 5개 분야에서 경제발전방식과 경제구조조정 진행 예정


 ㅇ 장핑(张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8.25 국무원의 위탁으로 전인대 상무위원회에 경제발전방식 전환 및 경제구조조정 상황에 대한 보고를 하였는바, 하기 5개 분야에서 발전방식을 전환하고 경제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함


   - 행정허가 감소 및 조정, 민간투자 분야와 범위 확대, 수입분배 개혁 심화, 자원형 제품가격 개혁 추진 등 관련 분야 개혁 추진 가속화


   - 혜농(惠農)정책 개선, 농업기술 혁신 강화, 서비스산업발전 정책 개선, 중소기업 융자담보 강화 등 산업구조조정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 과기연구경비 구조조정, 하이테크산업의 집중 및 특색 산업 기지의 발전 관련을 구조조정, 발전방식전환과 연계하여 추진


   - 기업의 에너지절감기술개조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절감을 경제구조조정, 발전방식 전환의중요한 수단으로 추진


   - 소도시건설을 강화하고 농촌노동력의 이전을 유도하는 등 도농, 지역간 차이 축소를 내수확대 특히 소비수요 확대의 중점 과제로 추진



4. 중앙기업 1-7월 수입 6조위안 초과


 ㅇ 8.25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에 의하면 금년 1-7월 중앙기업의 영업소득과 이윤은 모두 동기 대비 하락하였지만 상반기 대비  주요 경제수익지수의 하락폭이 감소되었음.


   - 집계에 따르면, 1-7월 중앙기업의 영업수입은 누계로 6조 3,864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6.2% 하락하고 상반기 대비 하락폭은 0.1%P 감소함. 동시에 누계 이윤은 3,983.5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20.9% 하락하고 하락폭은 상반기 대비 5.3%P 감소함


   - 그중 7월달 중앙기업의 이윤은 809.8억위안으로 6월 대비7.7% 상승함


   - 리룽룽(李荣融) 국자위 주임은 중앙기업의 수익성장 기반이 확고하지 못하고 일부 기업은 여전히 결손상태인바, 중앙기업은 반드시 기업발전전략, 조직구조, 제품구조를 적시에 조정하고 기술수준과 관리능력을 향상하여 기업경쟁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8.25 신화망)




5. 중 상반기 부동산 매출, 미국과 영국 총합 초과


 ㅇ 리얼 캐피탈 애널리틱스(RC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부동산 매출은 미국과 영국의 합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금년 상반기 아시아지역의 부동산거래액은 484억불이고 그중 중국의 거래액은 312억불이지만 같은 시기 미국과 영국 부동산거래액은 각각 162억불, 137억불로 중국은 미국과 영국의 총합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상반기 세계 부동산 매출액은 1,16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5,000억불보다 훨씬 낮은바, 그중 유럽과 미국의 부동산거래가 특히 많이 낮아졌다고 하면서도 구미지역의 거래가 다시 재개될 것이며 전면적인 회복을 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


   - 올 1월부터 홍콩, 시드시, 상하이, 쿠알라룸뿌르의 거래가 많이 성사되었는바, 동 지역의 거래가 처음으로 유럽, 중동, 미주지역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2/4분기 매출액은 1/4분기보다 17% 성장했고 최근 18개월 중 처음으로 성장함


   - 그러나 RCA는 “중국 부동산은 세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현재 성장수준을 계속 유지하긴 어렵다”고 지적(8.25 제일재경일보)




(금융․증권)


6. 하반기 해외자본 대량 유입될 것으로 예측


 ㅇ 8.25 관타오(管涛) 국가외환관리국 국제수지국 부국장은 국내 경제정세가 기대보다 호전된 상황에서 외부시장 여건의 점차적인 개선과 함께 외화의 순유입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밝힘.


   - 관타오는 “우리가 직면하게 될 모순은 국제수지흑자가 큰 것”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현재로선 자본의 대량 유입 기미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함


   - 하반기 외화 순유입의 증가로 국내 유동성이 계속 충분할 것이지만 유동성 액수는 중앙은행이 헤지할 수 있는 정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업계인사는 분석함


   - 한편 외환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올 상반기 국제수지 정상수지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하락하고 자본과 금융 수지는 동기 대비 54% 하락하였지만 모두 흑자를 기록하여 상반기 외환보유가 지난해 말 대비 1,856억불에 증가함(8.26 신화망)




(기타)


7. 증시현황(8.26)


 ㅇ 상해 종합:    +51.79P(+1.78%)        2967.60P/1,304,254만주


    상해 A주:     +54.26P(+1.77%)      3114.48P/1,443,181만주


    상해 B주:     +4.99P(+2.53%)        202.18P/9,720만주


    선전 성분:    +306.85P(+2.63%)       11995.03P/805,945만주


    선전 A주:     +329.40P(+2.63%)      12876.63P/674,914만주


    선전 B주:     +67.49P(+1.83%)       3764.46P/9,745만주


    선전 종합:    +27.74P(+2.84%)      1003.27P/684,659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