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불법택시 ‘헤이처’ 집중단속 벌여 | |
베이징시가 이달 초부터 대대적인 헤이처(黑车, 불법자가용영업차) 단속에 들어가 지금까지 2,000대의 헤이처를 적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베이징교통국에 따르면 “2월 초부터 베이징 각 지역에서 불법영업 중인 헤이처를 단속해 총 2,000대의 헤이처를 적발하고, 그 중 1,600대는 압류, 460명의 헤이처 기사들은 구류처분했다.”고 밝혔다. 교통국 단속반은 최근 지하철 후오잉(霍营)역 부근에서 불법영업 중인 헤이처를 단속한 결과 대부분의 헤이처 기사들은 태운 승객을 “가족 또는 승객, 가는 길이 같아 공짜로 태워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이징 전역에서 불법영업 중인 헤이처는 출퇴근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오가며 손님을 태우고 있다. 시민들은 헤이처가 택시에 비해 이용이 쉽고 편하며, 탑승 전 목적지까지의 비용을 기사와 합의하에 결정할 수 있어 돈을 조금이 남아 아낄 수 있는 이유에서 헤이처를 이용한다. 하지만 헤이처가 종종 범죄의 이용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규 택시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 헤이처에 대한 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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