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실천하면 몸도·마음도 '상쾌' 생활명상 3가지
하루 세번~ 식사명상 마음이 산란하고 들떠 있을 때는 음식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입맛이 없어지거나 음식을 잘 못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푹식을 하게 된다.먹는 속도도 중요하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맛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양으로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맛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양으로 욕구를 충죽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위의 포만감이 뇌에 전달되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는 순간 위는 이미 양을 한참 초과했다.
핵심은 음식의 맛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먹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식사 명상을 하기 어렵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웃고 떠들면서 마구먹고 마신다. 이렇게 하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줄지 모르지만 몸에는 스트레스가 쌓인다. 집에서 혼자 먹거나 가족들과 먹을 때 명상적인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여보자,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때도 티 내지 않고 천천히 먹을 수 있다.
식사 명상 하는 요령 1.우리 밥상을 앞에 놓고 눈을 감고 들숨,날슘을 가만히 느껴본다.그리고 마음속으로 식사 기도를 드린다. 이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집중하면서 천천히 먹겠다고 다짐한다.] 2. 그런 연후에는 숟가라가으로 밥을 한 술 떠서 천천히 입에 녛는다. 잡곡밥이면 더 좋다. 천천히 꼭꼭 씹어가면서 혀에 마을을 모으고 미각을 잘 알아차려라,처음에는 잘 못 느끼지만 점차 여러 가지 곡식에서 우러나오는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3.그런 다음 계절에 맞는 신선하고 담백한 나물 무침을 먹으며 자연의 맛을 가만히 알아차려 보아라 4.이렇게 명상을 하면서 식사를 하면 따뜻한 밥 한 공기와 반찬 2~3가지로도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번쯤은~단식명상 단식은 휴식이다. 혹사당하면 내장기관들이 휴식을 취하고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들이 청소된다. 자기 성찰에도 도움을 준다. 몸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외부로 향하던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면으로 돌아서게 된다. 감각의 민감도를 하기 전날에는 저녁을 평소 양의 절반 정도로,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는다. 몸과 마음에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단식하는 날 아침에는 관장을 하는 것이 좋다. 관장약을 사용하거나 기구를 사용하면 된다. 단식 중에는 하루 종일 물만 먹도돌 한다. 노폐물 청소를 위해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조금씩,자주,가급적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단식 중에는 오줌 색깔이 노랗게 나올 수 있다.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이니 신경 쓸 것 없다.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방안에 누워 있으라는 것은 아니다. 힘이 빠져 견디기 힘들어진다. 적당한 운동과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명상을 위한 단식을 할 때는 가급적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으자,배고픔과 힘없음,음식에 대한 유혹과 갈등, 그 외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단식보다 중요한 것은 회복식이다. 단식을 하면 위가 순화되는데 과식을 하거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부담이 간다. 회복식은 길수록 좋지만 하루 단식이라면 최소한 이틀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은 마음 한 공기,점심은 죽 한 공기,저녁은 밥 한 공기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리고 ,강도를 높인다. 반찬도 기름기가 전혀 없고 자극적인 양념을 쓰지 않은 담백한 음식을 소량으로 먹다가 점차 늘린다.
음식의 양이나 강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음식을 꼭꼭 씹으면서 천천히 먹는 것이다. 최소한 100번 정도 씹는 게 좋고 씹을 때 음식의 맛을 충분히 음미하도록 한다. 전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술,담배,커피 등 자극적인 기호식품은 절대 금지다.
시간 나는 틈틈이~걷기명상 걷기 명상은 한 마디로 걸어가면서 하는 명상이다. 몸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다른 명상에 비해 따분하지 않고 집중하기가 쉽다.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명상으로 활용범위가 넓다.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서 있는 상태에서 어깨와 가슴의 힘을 뺀다. 2.숨을 들이마시면서 오른쪽 다리를 들어올린다. 발뀌꿈치부터 천천히 들어올려 발 전체가 지면에서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앞쪽으로 옮긴다. 3.그런 다음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지면에 내려 놓습니다. 4.내려놓을 때도 발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게 한다. 오른쪽 발바닥이 지면에 완전히 닿았을 때 왼쪽 발귀꿈치를 서서히 들어올린다.
이것은 보통 걸음걸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아주 느린 동작으로 하는 것뿐이다. 다리의 동작과 호흡을 결합해서 걷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다리가 지면에서 떨어지고 내쉴 때 지면에 닿는다. 숨을 내쉴 때 지긋이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의 느낌이 주된 관찰 대상이다.한 발자국씩 옮길 때마다 몸의 무게 중심은 바뀌고 다리의 느낌도 긴장에서 이완.이완에서 긴장으로 변한다. 가만히 그 변화를 알아차린다.
동작이 아주 느리기 때문에 자기만의 공간에서 하는 것이 좋다. 방이나 거실 같은 곳에서도 할 수 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걷기 명상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수련을 충분히 하면 일상생활의 걷기도 명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통 때의 걸음보다 약간만 느리게 하면 된다. 한 호흡에 몇 걸음을 걸을 것인지는 몸의 흐름에 맡긴다. 중요한 것은 호흡의 흐름과 동작의 느낌을 잘 알아차리는 것이다. 거리를 걸어갈 때는 호흡과 다리의 느낌에 온전히 집중해서는 안된다. 주변의 풍경이나 상황을 바로보는 것도 중요하다. 멀리 보이는 하늘,불어오는 바람,오고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거리의 풍경,다가오는 사람,달리는 자동차,주면의 소리를 순간순간 느껴보자. 틈틈이 걷기 명상을 해보라,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에 불과하였던 걷는 행위가 소증한 목적이 된다. 목적지에 대한 집착 때문에 놓쳤던 걸어가는 순간순간의 아름다움도 되 찾게 된다.<글/박석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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