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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이 소비 주도"

박영복(지호) 2009. 3. 23. 11:20

"中 명품이 소비 주도"
연합뉴스
 

중국 명품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기업정보센터는 제13차 전국시장명품판매동향 발표회에서 작년 중국의 80여개 주요품목을 조사한 결과 소비시장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제품의 평균가격이 올라가고 명품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기업정보는 또 중국산 명품의 경우 다수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정보의 조사결과 작년 소비량 상위 10위권의 명품 중 중국산 비율은 64.39%로 전년보다 3.3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중국산 명품의 시장입지가 확고하지만 외국산 명품의 중국진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작년 소비량 상위 10위권의 명품은 전체 소비시장의 68.33%를 점유, 전년보다 3.19%포인트 높아져 명품의 시장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가전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상화학용품, 문화용품, 일용품, 식품, 의복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는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천달러를 넘어서며 소비성향도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전제하고 명품은 제품의 질과 신인도 등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