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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38명의 학과 동기 가운데 취업이 결정된 학생이 6명밖에 되지 않아요.”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광둥(廣東)성의 한 대학 컴퓨터학과 졸업예정자인 리모군은 대졸자들의 취업난을 이렇게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둥성의 대졸 예정자들이 졸업을 3개월 가량 앞둔 시점에서 10명 가운데 9명 꼴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홍콩과 광둥성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광둥성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광둥성에서 대학과정을 마치는 졸업예정자는 33만1천명에 달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9%인 2만8천여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광둥(廣東)성의 한 대학 컴퓨터학과 졸업예정자인 리모군은 대졸자들의 취업난을 이렇게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둥성의 대졸 예정자들이 졸업을 3개월 가량 앞둔 시점에서 10명 가운데 9명 꼴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홍콩과 광둥성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광둥성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광둥성에서 대학과정을 마치는 졸업예정자는 33만1천명에 달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9%인 2만8천여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취업이 결정된 학생들의 비율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광둥성의 제조업체들이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구조조정에 나섬으로써 신규채용 인력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졸 예정자들에게 제시되는 각 기업의 초봉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취업난이 심각하자 중국에서는 직장을 구하지 못한 졸업예정자들이 자살을 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光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 따르면 최근 선전(深천 土+川 시에서 21살의 여대생이 취업 문제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린성(吉林省) 출신의 이 여대생은 일본 유학까지 마쳤으나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선전시의 한 고층건물에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베이징(北京), 선전과 고향인 옌볜(延邊) 등지에서 일자를 찾아 나섰지만 월급 1천800위안(40만원) 수준의 일자리밖에 구할 수 없게 되자 처지를 비관해 자살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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