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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촌 車구입 보조금 대당 100만원

박영복(지호) 2009. 3. 15. 06:14
, 농촌 구입 보조금 대당 100만원


 

오토바이 보조금은 구입가의 13%

 

중국 농촌의 자동차 구입 보조금이 대당 100만원으로 정해졌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중국의 내수확대와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전국범위의 '자동차·오토바이하향()' 정책이 지난 1일부터 소급적용돼 연말까지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동차·오토바이하향'은 농민이 3륜차나 저속 화물차를 폐차하고 경화물차로 교체하거나 소형 승용차를 구입하면 구입액의 10%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대당 자동차 구입단가는 5만위안(약 1천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차량당 보조금은 5천위안(약 100만원)까지다.

오토바이의 경우는 지난 2월1일을 기준으로 오는 2013년1월31일까지 4년간 농민이 구입한 가격의 13%를 보조금으로 제공한다.

단 보조금이 지급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기준 가격은 제품 종류와 구입 시기를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자동차·오토바이하향' 보조금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8대 2의 비율로 부담한다.

그러나 5개 소수민족자치구와 작년 대지진이 발생한 원촨() 등 51개 재난지역의 보조금은 중앙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신화통신은 이번 정책의 시행으로 농촌지역의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고 작년 하락세를 보였던 자동차 판매가 올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