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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 자동차, 파견사원 1000명 감원

박영복(지호) 2008. 12. 5. 09:04

미츠비시 자동차, 파견사원 1000명 감원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닥친 상황속에서 이웃나라 일본도 슬슬 그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다. 미츠비시 자동차는 연말까지 국내 공장의 기간 종업원과 파견 사원 합계 약 3500명 중 약 1000명을 삭감할 방침을 굳혔다. 세계 경기의 악화로 인해 주력하는 스포츠형 SUV의 판매 부진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미츠비시 자동차는 직원 감원으로 수익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다.

미즈시마 제작소(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나 나고야 제작소(아이치현 오카자키시) 등 국내 5개 공장이 모두 감원후보 대상이며, 일단 파견 계약을 중지하면서 차례차례 줄일 예정이다. 내년 초 이후의 인원 삭감도 검토중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3월말까지 삭감되는 인원은 총 2000명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츠비시 자동차는 10월, 올해 세계 판매 계획을 하향조정하여 국내 생산량을 줄였다. 그러나 금융 위기의 심화로 조정 후의 계획 달성조차 어려워져 추가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