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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그냥..가 버리면 그만 인 것이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짊어지고 가지는말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백번 천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마음 쓰지 말고 가세요.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우린 지금 이 순간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初冬周末市内公园闲逛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미소) 감사는 영혼의 고귀한 표현이다(미소)

(미소) 감사는 영혼의 고귀한 표현이다(미소) 살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혼자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불행한 사람도 감사의 마음을 누군가에겐 표현했을 것이다. "가장 축복받는 사람이 되려면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캘빈 쿨리지의 말이 떠오른다. "하늘은 나에게 희생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내 작은 성취마저 허물어 버리셨다/ 낡은 것을 버리고 나날이 새로워지라고// 하늘은 나에게 탐낼만한/ 그 어떤 것도 주지 않으셨지만/ 그 모든 씨앗이 담긴 삶을 다 주셨으니/ 무력한 사랑 하나 내게 주신/ 내 삶에 대한 감사를 바칩니다" 박노해 시인의 '삶에 대한 감사'라는 시 일부분이다. 어릴 적 시골에 살면서 어머니가 한 말이 떠오른다. 몽실 할매가 ..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장미 빛 두 뺨, 앵두 같은 입술,탄력 있는 두 다리가 곧 젊음은 아니다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시들지 않는 열정이 곧 젊음이다. 젊음이란깊고 깊은 인생의 샘물 속에간직된 신선미 바로 그 자체다 젊음은눈치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기백이다. 젊음은무임승차가 아니라스스로 개척하는 힘이다. 젊음은이십대 소년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육십 대 장년에게도 있다. 인생은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이상의 결핍으로 늙는다. 세월은피부에 주름을 보태지만열정을 잃으면 영혼에 주름이 진다. 마음을 늙게 하고정신을 매장시키는 것은고뇌와 공포와 자포자기다. 경이에 대한 찬미,미래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그리고 삶에 대한 환희는16살의 가슴에나60세의 가슴에나 똑같이 깃들어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