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설명: 라한사 안에서 축원과 경배를 위해 몰린 충칭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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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라한사은 충칭시 유중구(渝中區) 소심자대가(小甚字大街, 샤오션즈따지에) 길 변에 자리잡고
있다.
ㅇ 유래
- 라한사는 1064년 송나라 영종(英宗) 때 창건되어 이미 천년의 역사는 지니고 있다.
사원 창건 당시에는 영종의 년호를 따서 '치평사'(治平寺)라고 불렸다. 1752년 청나라 건륭제 때 중건된 라한사는 1885년 당시 주지였던
융법화상(隆法和尙)이 라한당(羅漢堂)을 중수(重修)하면서 라한사로 개칭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 1960년대 문화대혁명의 광풍
속에 피폐화된 라한사는 1983년 전국중점사원으로 지정되면서 대대적으로 중축·보수하여, 1986년에는 충칭시에서 열린 세계평화법회를 관장하기도
했다.
ㅇ 볼거리
- 충칭에서도 유일하게 시 중심가에 위치한 불사인 라한사에 들어서면 생각외로 큰 사원의
규모와 고불암·라한당으로 이어지는 신묘하고 생동감 넘치는 불교예술에 놀라게 된다. 라한사는 크게 고불암(古佛岩)과 라한당, 대웅보전, 장경각
등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 라한사 입구 양쪽 벽에 조성된 고불암은 송나라 때 조성된 마애조상으로 9백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동쪽 벽은 길이 24.45m, 높이 3.5m에 이르면서 8개의 석굴과 255개의 석존(釋尊)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 벽은 길이
21.15m에 3개의 석굴과 269개의 석존이 있다.
- 라한당에 모셔진 오백아라한(五百阿羅漢)은 문화대혁명시 파괴된 것을
1983년 새로 조각한 것이다. 비록 현대적인 기법을 첨가하여 고풍스러운 맛은 덜하지만, 조형이 생동감 넘치고 각 아라한의 모습이 살아있는 듯
하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 대웅보전에는 십육존자석상(十六尊者塑像)을 비롯하여 명대의 서방삼성동주상(西方三聖銅鑄像),
미얀마의 석가모니성도옥불(釋迦牟尼成道玉佛), 인도의 석가모니리공출가도(釋迦牟尼離宮出家圖) 등 수많은 불교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장경각에는
수많은 불교경전이 보관되어 있는데, 대부분 당대와 명대의 진귀한 경전으로 높은 불교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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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
- 라한사의 개방시간은 매일 08:00~18:00이며, 입장료는 10위안(우리돈 1,300원)이다. 교통편은 시내
각지에서 출발하는 103, 104, 105, 111, 112, 122번 등의 버스가 라한사가 위치한 소심자 정거장에서 정차한다. 충칭 중심가인
해방비(解放碑)에서는 5분 거리로 걸어서 가기에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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