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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홍암촌혁명기념관(紅岩村革命紀念館, 홍옌춘꺼밍지니엔관)

박영복(지호) 2007. 1. 12. 09:43
[시내]홍암촌혁명기념관(紅岩村革命紀念館, 홍옌춘꺼밍지니엔관)






* 사진 설명: 중국공산당 중앙남방국 충칭판사처의 전경. 다른 역사유적지와 달리 전혀 문화대혁명 와중에도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

ㅇ 위치

- 홍암촌혁명기념관은 충칭시 사평패구(沙坪壩區, 샤핑빠취) 화룡교(化龍橋, 화롱차오) 홍암촌(紅岩村, 홍옌춘) 13호에 위치하고 있다.

ㅇ 유래

- 홍암촌은 원래 홍안취(紅岸嘴)로, 충칭 중심가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홍암촌의 이름은 해당 지역의 지질성분이 주로 쥐라기시기의 붉은 혈암(紅色頁岩)으로 이루어진 데에서 연유된 것이다.

- 중국공산당 중앙남방국 팔로군(八路軍) 충칭판사처가 있었던 홍암촌은 국민당 정부가 중경으로 이전한 후 당시 중앙남방국 총서기였던 저우언라이(周恩來)의 지휘 아래 1939년 1월 설립되었다. 중일전쟁이 끝난 후 1945년 8월 28일부터 공산당 지도자인 마오쩌동(毛澤東), 저우언라이 등이 장지에스(蔣介石)의 국민당과 쌍십협정(雙十協定)을 위해 국공담판을 벌이기 위해 41일 동안 머물기도 했던 곳이다.

ㅇ 볼거리

- 길 변에 위치한 홍암촌 입구로 들어서면 산등성이를 깎아 가파르게 기념관 신관까지 이어진 계단이 보인다. 수없이 이어진 계단을 5분여동안 올라가면 2001년 6월에 개관한 홍암혁명기념관 신관이 있다. 기념관은 면적 2500평방미터에 홍색 화강암으로 지어졌다. 관 내에는 400여편의 사진과 300여건의 유물, 15개의 대형 미니어처로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이 과거 충칭에서의 지냈던 생활 모습과 활동상을 보여주고 있다.

- 신관 뒤에 좁은 길로 따라가 보면 애국인사 라오궈모(饶國模) 여사의 고거(故居)가 먼저 눈에 띈다. 원래 홍암촌기념관 일대는 라오궈모 여사가 자신이 경영하던 대유농장(大有農場)을 공산당에 헌납하여 조성한 것이다. 2층으로 된 라오여사의 고거에는 라오여사의 일생과 그 가족들의 삶을 사진과 자료로 전시하고 있다.

- 라오여사의 고거 뒷 편에 자리잡은 중국공산당 중앙남방국 팔로군 충칭판사처는 회색으로 된 3층 목조건물이다. 건축면적이 800평방미터에 달하는 충칭판사처는 1층이 판사청의 사무실, 2층이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등 공산당 지도자들의 사무실과 침실, 3층은 일반 공산당원의 침실로 배치되어 있다. 1958년 복원하여 첫 개방된 충칭판사처 내의 모든 방은 원형 그대로의 문물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ㅇ 여행팁

- 홍암촌의 개방시간은 매일 08:30~17:00이며, 입장료는 홍암혁명기념관 15위안(우리돈 2,000원)과 공산당 팔로군 충칭판사처 10위안(1,300원)이다. 교통편은 시내 각지에서 출발하는 104, 215, 216, 217, 219, 231번 등의 버스가 홍암촌 정거장에서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