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화청지에 들어서 보이는 호수처럼 보이는 아홉 마리의 용조각이 물을 뿜어내는
구룡탕(九龍湯).
ㅇ 위치
- 화청지는 서안시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임동구(臨潼區, 린동취)
려산(驪山, 리샨)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ㅇ 유래
- 화청지는 춘추시대의 서시(西施), 전한시대의
왕소군(王昭君), 삼국지의 초선(貂蟬)과 더불어 중국 고대 4대 미인의 하나인 양귀비(楊貴妃)와 현종이 사랑을 나누었던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 서안에서 동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화청지는 산세가 뛰어나고 목욕하기 적당한 43도의 온천수가 풍부하여
주나라 때부터 이어 온 온천 휴양지로, 무려 3천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주나라 때 려궁(驪宮), 진나라 때 려산탕(驪山湯), 한나라 때
이궁(離宮), 당나라 때 온천궁(溫泉宮), 화청궁(華淸宮)은 모두 화청지에 건설된 역대 황제들의 별궁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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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 화청지 동문에는 중국의 문학 거성 곽말약(郭沫若)이 직접 쓴 현판인 '화청지' 금자 편액이 달려 있다. 이 문을
지나 화청지에 들어서면 아홉 마리의 용조각이 물을 뿜어내는 구룡탕(九龍湯)이 있다. 이곳에는 만든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양귀비 조각상이
서 있다. 전라의 모습으로 수줍게 서 있는 양귀비 조각상을 보면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하는 옛 이야기가 떠오르게
한다.
- 구룡탕을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양귀비와 현종이 즐겨 목욕했다는 해상탕(海常湯)과 연화탕(蓮華湯)이 나온다. 탕의
모양이 해당화를 닮았다고 하여 해상탕. 이 탕 안에는 바닥을 다 덮을 크기의 백옥(白玉)이 놓여 있어, 더운 온천수가 차가운 옥에 닿아 식으면서
서서히 탕으로 올라와 목욕하기 알맞게 된다.
- 안록산이 연화탕의 각 기둥에 동물의 모양을 새겨 바쳤다고 하는데, 어느 날 현종이
목욕하다 보니, 물에 비친 모습이 너무 흉측해 시종들을 시켜 다 깎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안록산의 난이 일어났다는
아이러니하다.
- 성진탕(星辰湯)은 노천에서 하늘과 달이 다 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태종 이세민(李世民)이 사용하던 탕이다.
다른 탕과는 달리 가로로 길고 군데군데 모서리가 들어가 있는데, 그 이유는 목욕 시중을 드는 궁녀들이 서 있기 위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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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청지에는 4곳의 온천이 현존한데, 온천의 매시간당 유수량은 112톤, 수온은 43도를 유지하고 있다. 화청지의 온천물은 예부터 여러
광물질과 유기물질이 풍부하여 피부 물리치료에 특효하다고 한다.
- 그 밖에 태자가 쓰던 태자탕(太子湯), 궁녀들이 사용하던
상식탕(尙食湯), 사절단을 위해 준비한 별실, 1936년 12월에 일어난 서안사변 당시 장개석(蔣介石)이 감금되어 있던 오간청(五間廳) 등이
있다. 또한 화청지 뒤편에는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려산(驪山)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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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
- 화청지의 개방시간은 매일 08:00~18:00이며, 입장료는 40위안(우리돈 5,3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중국학생증이 있으면 50% 할인이 가능하다. 화청지 안의 온천 입장료는 20위안이고 목욕 물품비도 따로 받는다. 교통편은 서안기차역에서 출발하는
306, 307번이 가장 편리한데, 평균 10분마다 발차하고 기차역에서 화청지 정거장까지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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