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Hue) |
후에 드나들기
신시가지 서쪽 끝에 기차역이 있다.
기초정보
훙 브엉 Hung Vuong 거리에 비엣콤 은행 Vietcombank와 산업개발은행 Industrial & Development Bank이 영업중이다. 현금과 여행자수표의 환전과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가 가능하다. 토, 일, 공휴일에는 은행에서의 환전 서비스는 불가능 하지만 신카페를 비롯한 몇몇 여행사에서도 환전 서비스 및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대행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수수료가 은행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후에의 중앙 우체국은 리트엉끼엣 Ly Thuong Kiet 거리에 있지만, 그 외에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거리 곳곳에 우편 취급소가 있다. 중앙우체국은 물론 이 우편 취급소에서도 국내/국제전화가 가능하다. 물론 국제 우편 접수 같은 것도 기본. 영업시간은 06:30-21:00로 매일 문을 연다.
신시가지 곳곳에 인터넷 까페가 영업중이다. 일반적으로 1분에 100동의 이용료를 받으며, 1시간 정도 이용하면 조금 깎아주는 업소들도 몇몇 있다. 대부분의 업소에 익스플로러 상에서 한글이 지원되는 컴퓨터가 있다.
응오 쿠엔 Ngo Quyen 거리의 6거리 모서리에 The Trade Center라는 간판을 단 공판장 스타일의 수퍼마켙이 있다. 과자류 등의 식료품부터 필름이나 간단한 화장품, 건전지, 필름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데, 일일이 가격표가 다 붙어있어 흥정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필름의 경우 '36장 코닥 골드 200'이 37,000동이다. 입구의 위쪽에 후에 비어 Hue Beer와 후다 비어 Huda Beer의 대형 간판이 붙어있으므로 찾기 쉽다. 영업시간은 07:30-21:00.
볼거리 후에는 역사의 고도로서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만큼, 대부분 볼거리는 응웬 왕조의 유산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곳은 베트남 전쟁때 격전지 중 하나였던 곳으로, 당시 폭격 등으로 폐허가 된 후 복구되지 않은 곳들이 적지 않아 왠지 쓸쓸한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왕성한 상업 활동과 외국 관광객의 빈번한 출입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한 지 오래다.
(자세한 설명 추후 업데이트 예정)
주로 응웬 왕조때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다. 궁정에서 사용되었던 물건과 외국에서 온 선물 등을 전시해 놓은 전통 가옥 모양의 본관과 철제, 석제 전시품들을 전시해 놓은 정원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 넓지는 않고 화려하다는 느낌도 없지만 차분하고 여유롭게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구시가의 후옹 강변의 2층으로 지어진 상설 시장이다. 1층은 커피나 차, 과일, 전통 모자, 각종 전자제품 등의 식품/잡화를 판매하는 작은 매장들이 몰려있고, 2층은 주로 의류 등을 판매한다. 언제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북적북적하여 혼잡하다.
한때 호치민이 공부했던 학교로, 붉은 색 벽돌의 건물들이 차분한 분위기다. 호치민이 공부할 당시는 남자학교였으나 지금은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특별히 볼거리는 없지만, 시내에 있으므로 오다가다 한번쯤 들러봐도 좋을 것이다.
호치민 박물관치고는 규모는 조금 작은 곳이다. 건물은 총 3층이지만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곳은 2층뿐이다. 고대-중세-프랑스의 지배-공산 정권 확립을 순서대로 나열해 놓았다. 깔끔하고 일목 요연하게 전시를 해 놓았으나 그 자료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베트남의 역사에 관해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을 듯 하나, 입장료가 없으므로 오다가다 한번쯤 들러봐도 나쁘지 않을 듯. 이곳에 전시된 물건들은 훈장 외에는 모두 모조품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報國寺, 즉 보국사이다. 이 절은 1670년 경 세워졌는데, 현재의 이름은 민망 황제가 1824년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입구부터 얼룩덜룩한 검은 이끼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절 내부는 그리 넓지 않으나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다.
1601년 건립된 절로, 절의 입구에 21.24m에 달하는 빛 바랜 다홍색의 팔각형의 칠층석탑이 서 있다. 이 석탑은 1884년 티에우찌 황제가 세운 것으로 양옆에는 각각 대종과 석비가 놓여진 정자가 하나씩 있다. 그 종은 무게만도 2톤으로 종소리가 후에 시내에까지 들린다고 하고, 석비에는 이 절의 유래가 쓰여 있다. 석탑을 뒤로하고 계속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절의 본당이 나온다. 이 곳에 안치된 청동불상은 쟈롱 황제를 도와 타이손 당을 물리친 폴란드인 '진 데 라 클로이스'가 만든 것이다. 본당의 뒤편에는 베트남 전 당시 독재 응오딘디엠 정권에 항의하는 뜻으로 싸이공에서 분신 자살한 당시의 주지 팃쾅득(Thich Quang Duk) 스님이 사이공으로 가는데 이용했던 자동차(오스틴)를 전시해 놓았다. 이 절은 시내에서 후옹 강을 서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후옹 강변의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어 입구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좋다.
후홍 강변 언덕배기에 있는 이 절은 자그마하지만 1832년에 지어진, 200년 가까운 역사가 깃든 곳이다. 원래는 "이아나"라고 하는 참족의 절로 지어졌지만, 후에 몇 번에 걸쳐 이름이 바뀌어 현재는 "디엔혼쩬"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냐짱의 참족 절에 있던 신의 유골 중 일부를 가져와 받쳐 지었다고 한다.
왕릉 둘러보기 시내의 남쪽으로는 13대에 이르는 역대 응웬 왕조의 왕 중 여섯 왕의 왕릉이 있다. 이 왕릉들은 후에의 최대 볼거리들로 꼽히는데, 능마다 생전의 생활이나 성격들을 표현해 주고 있어 흥미롭다. 그 중 어떤 왕릉은 잘 보존, 보수되고 있는 반면 어떤 곳은 세월의 흐름과 전쟁중의 포화로 폐허가 되어 있기도 하다. 잘 보존되어있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뜨득-카이딘-민망 왕의 능은 시내 여행사에서 다른 몇 곳과 함께 1일 패키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여행사 투어 프로그램 참조). 만약 다른 왕릉들도 다 보고싶다면 일단 이 패키지를 이용한 후에 나머지 능은 오토바이 택시 등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다닐 경우에는 강을 건너는 보트 삯 등을 터무니없이 바가지를 씌우기 때문에 오히려 돈이 몇 갑절이나 더 들기 때문이다. 오토바이 택시는 그 수가 아주 많아 가격을 충분히 깎을(정당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보트는 이것이 아니면 달리 건너갈 도리가 없으므로 바가지를 씌워댄다. 큰돈은 아니지만(솔직히 그들에게는 큰돈이다) 기분이 상하게 되는 건 막을 수가 없다.
다른 왕들의 능에 비해 가장 장대하고 근엄한 느낌의 능이다. 1841년부터 3년에 걸쳐 지은 이 곳은 전체적인 조화와 장식 등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1864년 2월부터 1867년 3월에 이르기까지 꼬박 만 3년 동안 건설된 곳이다. 뜨득 황제는 프랑스에게 식민지화되어 가는 기간에 왕의 자리에 있었다. 당시 백성들은 매우 힘든 생활을 하던 시기였으나 그는 매우 호사스럽고 향락적인 생활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100여명의 후궁을 두었지만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조카인 동칸 황제를 후계자로 두었다.(사진/설명 : 추가 업데이트 예정)
다른 왕들의 능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스타일이 인상적인 곳이다. 다른 능들은 우리나라나 중국과 기본적으로 비슷한데 반해 이곳은 서양+동양의 퓨전 스타일로 왠지 만화나 판타지 소설에 나올 듯한 분위기다.
동 칸 환제는 불과 5년여 정도밖에 왕위에 올라있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능은 규모도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다. 계단을 올라 중앙의 문을 들어서면 단층의 단아한 노란 지붕건물이 나온다. 이곳은 동칸 황제와 그의 두 아내의 위패와 사진을 모신 곳이다. 사진의 좌 우로 각각 생전 사용하던 물건들과 선물 받은 자기 등을 진열해 놓았다. 주위의 다른 건물들은 베트남 전 당시 폭격을 당해 많이 부서져 있으나 복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중앙 건물의 왼쪽으로 나 있는 쪽문으로 나가보면 야트막한 오르막 길이 조그맣게 나 있다. 이곳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 보면 동칸 황제의 능이 보인다. 다른 묘와 같은 방식으로 되어있지만, 왠지 좀 초라한 기분이 든다.
민망황제의 뒤를 이은 왕으로, 능 역시 민망 황제의 것을 모방하여 지었으나 그 규모는 훨씬 작다. 입구 측에서 보면 어느 정도 위엄 있어 보이기는 하나 안쪽은 그다지 넓지 않다. 본관을 들어가면 역시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왕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왕의 묘는 개천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보수를 하지 않은 탓인지 전체적으로 황폐하게 느껴진다.
응웬왕조의 창시자인 쟈롱황제의 묘는 가장 먼 곳에 위치해 있고 배를 타고 들어가서 다시 차량을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등, 가는 방법이 좀 복잡하다. 그리고 상당히 파손되어 있고 복구도 되어있지 않아 일반 관광객들로서는 좀처럼 가지 않는 곳이다. 게다가 지뢰 제거작업은 끝났지만, 오토바이 기사 등들은 이를 이유로 좀처럼 가기를 꺼려한다.
여행사의 투어상품
티엔무 파고다, 혼첸전, 뚜득 황제의 능, 민망 황제의 능, 카이딘 황제의 능을 보트를 타고 돌아보는 투어다. 08:00 출발해서 16:00 경에 돌아온다. 점심이 포함되어있고, 각 유적지의 입장료는 개별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실제로 이외에 많은 유적지가 있지만 이 투어는 실질적으로 왕궁이나 박물관 외에 근교 주요 유적지는 거의 돌아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도 2$로 저렴하다.
후에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북부에 있는 비무장 지대(Demilitarized Zone)를 돌아보는 투어다. 06:00에 출발하여 대략 열 군데 정도를 돌아보고 18:00정도에 도착한다. 아침식사와 베트남인 영어 가이드,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숙소
후에의 호텔 중 가장 고급스러운 4성 호텔이다. 1901년 프랑스 인 사업가 모린이 문을 연 전통이 있는 유럽풍의 건물로, 고급 숙소답게 각종 부대시설도 완비되어있고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친근감 있고 친절하다. 호텔 요금은 Superior Room 80$(싱글) 100$(더블)이고, Deluxe 100$/120$, Junior Suite 200$, Morin Suite 400$, Executive Suite 400$다.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morinhotel.com.vn 를 통해 예약하면 3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도착시 공항
강변에 위치한 중고급 호텔이다. 조금 허름하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규모도 크고, 각종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Garden View 65$(싱글)/70$(더블), Superior 75/80$, Deluxe River View 80$/100$, Suite 130$
강변에 위치한 별 세 개짜리 중고급 숙소로, 내부의 인테리어가 베트남 스타일로 우아하게 꾸며져 있어 호감이 간다.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그다지 정중하다고 할 것까지는 없지는 없지만 그다지 나쁘지 않다. 등급에 걸맞게 객실 내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 좋다.
저가에서 중급의 숙소까지 여러 다양한 조건의 방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다. 여러동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 건물마다 등급이 다르다. 제일 저렴한 가격의 E동 숙소는 싱글 7$(비수기 6$), 더블 11$(9$), 트리플 14$(12$)이다. 이곳은 에어컨과 침대, 욕실이 설치되어있는 기본적인 방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시설이 많이 낡아있다. B동과 C동의 경우는 9$/14$/18$(비수기 8$/12$/15$)로, 위성TV가 더 추가된다. A2동과 A3동은 10$/18$/20$(비수기9$/15$/18$) 이고, 위성TV는 물론, 냉장고가 추가로 설치되어있다. 제일 고급 숙소인 A1은 더블 룸이 24$(비수기 20$)로, 모든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고, 욕실에는 욕조도 있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내부 집기는 더 좋은 것으로 갖추어져 있고 더 깔끔하다. 베트남 사람들의 단체 투어 팀들도 많이 찾는다. 위치적으로 다른 숙소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기차역과 매우 가까이에 있다. www.leloihuehotel.com
센츄리 리버사이드 호텔 앞에 위치한 소규모 호텔이다. 규모는 작지만 방크기는 꽤 넉넉한 편이고, 정리도 잘 되어있다. 모든 방에 TV와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으며 욕조에는 욕조가 있고 드거운 물도 쓸 수 있다. 종업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역시 센츄리 리버사이드 호텔 앞에 있는 소규모 호텔이다. 방은 그다지 넓지 않지만 깨끗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모든 방에 TV와 에어컨, 냉장고가 갖추어져 있고, 욕실에는 욕조가 설치되어있으며 온수도 사용 가능하다. 1~2인 숙박에 10$로 시설에 비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모든 방에 냉장고, TV, 에어컨이 설치되어있다. 싱글은 12$, 트윈은 15$/21$로, 전체적인 시설은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조금 낡아있고, 청결도 등도 약간 불만족스러운 편이다. 1층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호텔들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척 깔끔한 숙소다. 모든 방에 TV, 냉장고 에어컨이 기본으로 설치되어있으며, 욕실에도 욕조가 있고 뜨거운 물 사용도 가능하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새것이라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좋다.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높은 층은 가격이 좀 저렴하다. 방에 따라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숙박료는 1일 20~25$.
신시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대부분의 방에 TV와 냉장고, 에어컨이 설치되어있고, 욕실에는 숙박료에 따라 욕조가 있기도 하다. 8$, 10$, 15$, 20$의 다양한 가격대로, 물론 가격이 높아질수록 시설이 좋아진다.
규모는 별로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편이다. 모든 방에 냉장고와 에어컨, 위성TV가 설치되어있고 방 크기도 적당하다. 싱글은 8/10$, 더블은 12~15$.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주변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한 편리하다. 1층 입구는 식당이 영업중이다.
이곳 역시 시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새로 지어 올린 건물이어서 모든 것이 다 새것이다. 그만큼 깨끗하고 모든 방에 에어컨, TV, 냉장고 등이 딸려있으며, 욕실에도 욕조가 있는 등 시설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방에 창문이 없어 좀 갑갑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싱글/더블 모두 하루 10$로 시설대비 가격은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 호텔의 베트남 이름은 꺗산 쩨싼.
모든 방에 에어컨 TV, 냉장고가 설치되어있다. 그다지 별 특징은 없지만 시설대비 가격대는 적당한 편이다.
10$, 15$, 18$, 20$, 25$의 다양한 가격대의 방이 있는 호텔이다. 방은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조금씩 넓어지고 시설도 조금씩 좋아진다. 모든 방에 TV, 냉장고, 에어컨이 설치되어있고, 헤어 드라이어도 있는 등 다른 곳에 비해 세심한 편이다. 저렴한 방은 창문이 복도 쪽에 나 있고 비싼 방은 밖으로 나 있으며 발코니가 있기도 하다. 사진은 10$, 18$, 25$의 방이다. 호텔의 스테프도 매우 친근감이 있어 좋다. 빈민1 호텔은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응웬 찌 프엉 거리에 있는데, 시설은 거의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조금 낡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방이 있다. 더블 룸이 6-7-10-12$로, 혼자 쓸 경우에는 1달러 정도 가격이 저렴해 지고, 오래 동안 묵으면 가격을 더 할인해 준다. 6$방의 경우 화장실은 개별적으로 사용하게 되지만 방 바깥에 위치해 있어 좀 불편하다(하지만 싸다~!) 10$이상의 방에는 TV와 냉장고, 욕조가 설치되어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깨끗하고 저렴해서 인기가 많은 숙소다. 모든 방에 에어컨, TV, 냉장고가 설치되어있고 욕실에는 욕조도 있다. 전체적인 숙소의 규모도 그리 작지 않은 편이다. 스텝들이 그다지 친절한 편은 아니다.
식당
저렴하고 맛있는 여행자용 식당이다. 전체적인 가격은 5,000에서 기껏 비싸봐야 20,000동 정도이다. 여행자용 식당이긴 하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메뉴판에 후에 요리를 따로 표기해 놓았다. 한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굳이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오다가다 음료한잔 마시면서 쉬어가기도 좋다.
신 시가지의 중심거리라 할 수 있는 흥 브엉 후에 Hung Vuong-Hue 거리에 위치한 서민적인 분위기의 면 전문 음식점이다. 특히 새우를 넣은 미똠 Mi Tom이 맛이 있고 쌀국수인 퍼(7,000동)도 국물이 진하고 좋은 추천메뉴다. 이 외에 볶음밥(12,000동)과 덮밥(8,000동~10,000동)류도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07:00-23:00. 아침 일찍 가면 아가씨가 국수를 말아주는데, 이 아가씨는 솜씨가 좀 없다... 입구의 유리 진열장에 한자로 合利라고 씌여있다.
베트남, 서양음식을 주로 하는 여행자용 식당으로, 식사를 하는 현지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주로 몇천~15,000동 선으로 비싸봐야 20,000동을 넘지 않는다. 20,000동/25,000동의 쎄트 메뉴도 있다.
'미스터 꾸 Mr. Cu'라는 주인장이 찍은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카페다. 인테리어는 별 특이할 바 없지만 주욱 진열된 사진들이 참 정겹다. 사진들을 엽서로도 만들어서 판매하기도 한다. 메뉴는 여느 여행자용 식당과 다름없이 대부분 간단한 서양요리와 베트남 요리가 주를 이룬다. 가격도 몇 천~15,000동 수준으로 저렴한 편으로, 각종 맥주나 위스키(잔), 음료 등도 판매한다. 신카페 운영의 여행프로그램도 같이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06:00-22:00
강변의 선상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그다지 고급스럽다거나 하지는 않고, 일단 강 위에 있다는 것만으로 주목받는 식당이다. 외국인들도 가끔 찾기는 하지만 주로 현지인들의 모임장소로 애용된다. 시설이나 서비스는 그다지 훌륭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일반 식당보다는 조금 가격이 높은 편으로 보통 15,000~30,000동 수준이다. 여러 베트남 요리를 기본으로 해물요리도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콜라(6,000동)보다 맥주(Festival/5,000동)가 더 싸다는 것. 그리고 음료가 나올 때 같이 딸려 나오는 봉지 땅콩은 뜯으면 가격이 추가된다. 강 측에 앉으면 바람이 시원하고 경치가 좋다. 영업시간은 10:00-22:00.
현지 이름은 '냐항 티엔 당'이다. 강변도로를 중간에 끼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레스토랑이다. 분위기가 비교적 고급스러워 가격도 그에 상응한다. 대부분의 요리가 20,000동에서 30,000동 사이이고, 해물은 50,000동 선. 맥주(6,000~15,000동)를 비롯해 조니워커(1병420,000동) 등의 양주류와 와인도 판매한다. 현지인들의 모임장소로도 애용된다. 영업시간은 06:00-10:00.
후에 최고 호텔인 모린 호텔에서 주관하는 정통 왕실 요리다. 전통음악 연주와 함께 즐기는 디너쇼인데, 왕과 왕비의상을 비롯하여 귀족의 의상을 입고 즐기는 화려한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2인에서 5인까지는 90$, 6명~10명 정도는 1인당 15$, 그 이상은 1인당 12$. 미리 호텔의 카운터에서 예약을 해야한다.
각종 베트남 요리를 접시 당 1달러에 맛볼 수 있는 모린 호텔의 레스토랑이다. 양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 가격에 비해 훌륭하다. 메뉴판에 40여 가지에 이르는 요리의 사진이 붙어있어 선택이 편리하다. 음료는 칵테일(70,000~90,000동), 와인(300,000동/1병), 샴페인(400,000~920,000동), 맥주(18,000~29,000동), 주스(15,000~20,000동) 선이며 그 외 위스키 등도 판매한다. 가격에 10%의 세금과 5%의 서비스 차지가 별도로 계산된다. 영업시간은 10:00~22:00. 사진: 짜오똠 루이 미아
요리는 일절 팔지 않고 오직 음료와 주류만 판매하는 술집이다. 가벼운 소프트 드링크류가 6,000~8,000동선이고 각종 위스키 등의 주류가 1잔에 1,500동 부터. 물론 맥주도 판매한다. 일반 식당이나 카페보다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무료 당구대가 설치되어있다. 주로 서양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오후 3~4시 경 문을 열어 새벽 1~2시쯤 손님들이 모두 돌아가면 문을 닫는다.
비아 호이란 원래 베트남 말로 생맥주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 집은 길거리의 생맥주 집으로 특별한 간판이 없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최고로 좋은 곳으로, 하루종일 사람들이 들락거리고(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해가 지면 빽빽하게 꽉 차서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맥주는 좀 순한 맛이기는 하지만, 더위에 갈증을 가시기에 오히려 그 느낌이 더 좋다. 안주 역시 매우 맛있다. 특히 권할 만한 것은 헨싸오(사진)라는 홍합 볶음. 조금 색다른 허브향이 가미되긴 했지만 매콤한 것이 한국사람 입맛에 딱이다. 같이 나오는 검정깨가 다닥다닥한 쌀 뻥튀기에 샌드위치처럼 싸 먹으면 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곳이지만 엄청나게 지저분한 곳으로, 조금이라도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삼가는 것이 좋을 듯(이 글 읽고 갔다가 탈나도 책임 안집니다...). 노닥노닥 맥주를 마시며 현지인들과 사귀기에 좋은 장소다. 생맥주는 2리터에 10,000동(1리터도 판매)이고, 헨싸오도 1접시 10,000동. 영업시간은 07:3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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