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여름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핑계를 찾기 쉬운 계절이다. 이 참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방건강차로 스트레스도 날리고,건강도 증진하는 다선(茶仙)에 도전하면 어떨까. (도움말=황치혁 황앤리 한의원 원장)
◇대추차=스트레스와 소화기 질환이 많은 사람에게 가장 이상적 음료라 할 수 있다. 대추는 따뜻하고 단 것이 특징이다. 단맛은 예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리고 짜증을 줄이게 해준다. 불면과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주는 효능도 있다. 대추 4∼5개(30 g)를 700đ 물에 넣고 중간불로 끓여 500đ로 졸인 뒤 물대신 마신다.
◇결명자차=대표적 효능은 눈을 맑게 해주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것이다. 오후에 눈이 피곤하고 초점이 흐려지는 느낌이 들 때 마시면 좋다. 열을 없애서 눈을 맑게 해주므로 눈이 건조하거나 빡빡한 느낌이 들때 마시면 특히 효과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인삼차=체력이 약해졌거나 전신에 무력증을 느낄 때 특히 좋다. 체력의 소모가 클 경우엔 차처럼 달여 마시면 좋다. 차로 마실 때에 마른 인삼을 기준으로 하루 10g이하가 적당한 양이다.
◇오미자차=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손실된 체액과 기력을 보강해주는데 좋다.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2:1:1의 비율로 섞어 만들면 된다. 오미자차는 색도 예쁘고 향도 좋은데다 정신안정의 효능과 기억력,주의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이번 여름, 영어·취업공부에 맘잡고 달려들 대4생들에겐 안성맞춤이다.
◇국화차=결명자와 마찬가지로 몸의 열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눈의 염증에 효과가 좋아서 피로로 인한 안과질환에 이용할 수 있는 한약재다. 또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과 함게 두뇌혹사로 인한 신경쇠약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김성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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