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견직물 산업 육성 계획
실크 완제품 생산 수출 위한 현지 투자 진출 유망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낙후된 견직물 산업 육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실크 원사 생산국인 우즈베키스탄은 그동안 지속적인 개발 및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해 여타 국가들에 비해 실크 관련 산업이 낙후된 수준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앞으로 2개월 이내에 관련 산업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실크 관련 산업은 Uzbek Ipagi(우즈벡실크)라는 우즈벡 실크 생산업 협회에서 관장하고 있는데 이 협회는 13개 지방 협회, 6개의 합작 생산 법인, 실크 관련 기계류 생산공장 1개 그리고 2개의 실크 원사 추출 장비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개발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우즈베키스탄 관계 당국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실크 관련 제품들이 일본, 이탈리아 및 독일산 기계류를 이용해 생산되고 있으나 생산품 대부분이 부가가치가 낮은 중간재 형태인 나타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01년부터 2년간에 걸쳐 실크 원사 추출 기업들의 설비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 Uzbek Ipagi에서 이를 위해 10개 기업들에 대해 1500만달러 규모를 지원했으며 한국의 IDM사도 우즈베키스탄 실크 산업 중심지인 나망간 소재 공장 설비 개선을 위해 180만달러 상당의 설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2003년에는 16.7톤, 2004년에는 16.8톤의 고치를 생산하였으며 뽕나무 재배 면적은 4만1000헥타르 이상, 뽕나무 묘목수는 2천만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개의 누에 번식 공장에서 매년 65만 박스 분량의 누에 알을 생산하지만 이중 3분의 1이 국제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내각은 2005~2009년 기간 중 우즈베키스탄 실크 관련 산업 개발 프로그램 수립을 결정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은 더 많은 뽕나무를 심고 실크 원사 추출 설비를 최대한 가동하는 등 '공급 부족 해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에서 Uzbek Ipagi를 접촉한 바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뽕나무 재배로부터 견직물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실크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 업체들의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특히 실크 완제품 생산이 취약해 현재 실크 넥타이를 생산하는 우즈베키스탄-이탈리아 합작법인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일조량이 많고 관개 설비가 양호하여 뽕나무 재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인건비가 저렴하여 현지에서 실크 완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풍부히 생산되는 면화를 이용한 면방직 및 봉제업계에는 이미 우리 업체들이 진출해 있으나 실크 관련 산업에는 아직 진출이 미미한 실정이다.
자료원 : Uzbek Ipagi
UzReport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
보고자 : 宋邦達(tashkent@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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