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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산층의 기준은(?)

박영복(지호) 2005. 5. 8. 21:05
중국 중산층의 기준은(?)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중산층은 연간 가구소득이 인민폐 6만 위안(가구당 3인 기준) 이상 50만 위안 이하라고 밝혔다.

중산층 기준은 세계은행의 자료에 근거하여 환율, 구매력 등을 감안하면 가구당 연간 소득이 6.5만 위안에서 18만 위안이나 중국의 지역간 소득격차가 심각하여 6만 위안에서 50만 위안으로 중산층 기준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 수준으로 보면 2005년 중국에 13%에 달하는 도시가구가 중산층에 소속되며 2010년에 가서는 25%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가면 중산층의 규모가 현재의 5.0%에서 45.0%로 확대될 전망이다.

2005년에 2450만 가구에 달하는 중산층 가구가 2010년에는 5,700만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구증가율을 감안하면 중산층도 2005년과 2010년 각각 7300만 명과 1억 7000만 명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중국의 시각에서 보면 정부기관, 기업, 사회단체에서 중급 고급간부가 중산층에 소속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에서 보면 수입과 사회지위는 정비례 관계가 아니다. 선진국과는 달리 중국에서 학자들의 수입이 중등수입자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학자와는 달리 정치직무를 가진 자들의 수입중 기본수입이 낮으나 직책으로 인한 가처분소득이 훨씬 높다. 일부 개인기업자들도 중산층에 소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