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기에
돈 벌면 잘해 줄게
돈 벌면 효도 할게
성공하면 도와 줄게
성공하면 나눔 할게
‘돈 벌면’이라며 미루고
‘성공하면’이라며 외면하다가
결국에는
돈도 못 벌고
성공도 못 하고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삶은 쓸쓸하게 지나간다.
간혹 바램대로
돈 벌고 성공을 하지만
이제는 이미
잘해줄 사람도
도와줄 사람도
더 이상 내 곁에 없다.
그래서 더 돈 벌어 잘해주고
더 성공해서 나누겠다는 말보다
아직 성공하지 않았을지라도
지금 바로 따스한 밥 한 끼를
다정히 함께 사이좋게 나누는 것
비록 부족하고 소박할지라도
차라리 오늘 뚝배기 한 사발을
편안히 부담 없이 함께 즐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삶이고 사랑이고
함께함이고 나눔이고 행복인 것
삶은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기에
할 수 있을 때 해야만 하는 것
지금 이때가 지나면
그렇게 밥 사 줄 사람도 없고
그렇게 잘해 줄 사람도 이미 없고
이미 때는 늦어버렸고
이미 늦었음을 아쉬워할 때는
모두가 그렇게 인생을
흘려보내고 아쉬워 하며
후회 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일
무조건 좋은사람 옆에 있을때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奏耐天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