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2. 8. 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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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사진
● 이미지출처: naver 뉴스 ==
★*…겸손한 생명
시인/시온산열매 박희엽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인생의 길고도 짧은 세월에
누구랴 내게 행복을 줄 수 있으려나.
긴긴밤 사랑을 찾아 애달파 하면서
그리운 당신과 동행하길 원하면서도
언제나 내 마음은 당신의 사랑과 멀리 있습니다.
오~ 그대여 나를 도우소서.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지시고
온유하고 겸손한 당신의 생명을 주옵소서.
아직도 나는 아침 이슬이 되어
말없이 흘러가는 타인의 모습처럼
스며오는 아픔에 겨워 당신께 달려갑니다.
나는 피어오르는 슬픈 들꽃처럼
사슬에 묶여 풀지 못하는 내 영혼이
독백처럼 회개하는 내 마음 깊은 옹달샘이
오늘도 시인되어 애달픈 연주를 타고
당신이 보고파서 시 한수로 내 마음을 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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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관계
★*… 그윽한 향기도 내지 못하고 그 흔한 꽃도 피우지 못하며 한 번은 있음 직한 호시절도 없는 이름없는 들풀. 장미꽃이라도 가릴라 치면 가차없이 뽑히고 내쳐지는 들풀은 언제나 황토 빛 대지 위의 조연이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무시되는 그 들풀들이 눈부신 조명 속의 주연으로 등장했다. 화려한 아크릴 물감과 펄은 공중을 훨훨 나는 작은 잎새와 포자로 환생해 화면을 수놓고, 바니시 코팅(여러 컬러들의 색 보존 마감재)은 조명과 각도에 따라 여러 광택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단조로운 잎은 형형색색의 금강사와 만나 레드카펫 위 '은막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유진재 작가는 "들풀은 사소하고 단순한 생명이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생명이다. 세상 어떤 존재보다도 귀하다"고 말한다. 작가가 들풀을 그리는 이유다.
그림은 아래, 위 두 층으로 나뉜다. 하나는 질박한 바탕에 형상만 남아 있고, 다른 하나는 표면이 봉긋하게 올라왔다. 바탕은 마치 박제된 공간처럼 딱딱하게 처리돼 움직임이 멈춰져 있지만 솟아오른 표면은 여러 빛깔로 채색돼 작은 바람에도 몸을 흔든다. 과거와 현재가 그러하듯, 사람과 자연은 서로 벗어날 수 없는 '영원한 관계'라는 뜻이다. 국제신문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
부산 남구 대연동 갤러리 포. (051)626-8526 ☞ 원본 글: 국제닷컴| 클릭●닷컴가기. ● 작성:Daum Cafe. 한국네티즌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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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에세이] 한여름 밤의 열기
★*… 젊음이 뿜어내는 함성과 열기가 한여름 밤의 눅눅함을 날려버렸다. 지난달 27일 밤 스키장 가설무대에서 열린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현장. 17년 만에 재결성한 들국화 원년 멤버와 무대에 오른 전인권씨가 소리쳤다. “여러분, 나이 먹는 것 무서워하지 마세요. 내가 먹어보니 별것 아닙니다.” 터질 것 같은 스피커의 울림이 가슴을 두드린다. 까까머리 중학생으로 처음 겪었던 산울림 콘서트에서의 달뜸이 다시 살아난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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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피해에 '쩔쩔' 푹푹찌는 대한민국 폭염을 피해 '풍덩'
더위와의 전쟁 뜨거운 현장 '찰칵'
★*… "더위야 가라" 대전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서 펼쳐진 또래지킴이 해병대 극기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물 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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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소낙비
★*…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 10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소낙비를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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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속 우산 행진
★*… 충청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12일 우산을 받쳐 든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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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슬기 잡고 무더위도 식히고
★*… 보성군 노동면 지역 주민들이 보성강 상류에서 다슬기를 잡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 함량인 높아 숙취해소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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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고구마 맛보세요
★*… 해남군 한 고구마밭에서 주민들이 갓 캔 고구마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수확을 시작한 해남 고구마는 올해 700농가에서 1700ha의 면적을 재배해 3만600t이 생산될 예정이다.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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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복숭아 한자리에
★*…2012년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열린 1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시민들이 최고품질의 명품복숭아를 둘러보고 있다. 세종=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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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인분 스파케티 베리 굿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1일 토마토 대표 산지인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제10회 화천 토마토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장에서 만든 1000인분 스파게티를 시식하고 있다.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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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2012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무궁화꽃를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무궁화 분화 470점, 분재 15점, 토피어리 15점 등 총 500점이 전시되며 무궁화 묘?도 나눠준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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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땅 넘보지 마, 태권!”
★*…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 태권도장 어린이들이 ‘독도는 우리 땅’이란 플래카드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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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거리서 ‘찰칵’
★*… 제67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의 태극기 트리거리에서 시민들이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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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독도 방문은 ‘깜짝쇼?’ 8·15 경축사에 달렸다
MB 독도방문 실효성 논란 고위관계자 “앞으로 한-일관계 독도방문 없던 것처럼” ‘깜짝쇼’ 비판 직면…일본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검토”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독도에 착륙하기 전 전용헬기에서 독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독도/청와대사진기자단
★*… 청와대 “8·15 경축사에 새로운 대일 메시지 없을 것”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8·15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한 새로운 메시지나 제안을 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은 이 대통령의 지난 10일 독도 방문을 계기로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국제분쟁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라는 중요한 외교적 카드가 ‘일회성 깜짝쇼’로 허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독도 방문과 관련된 대일 메시지가 8·15 경축사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독도와 광복절 경축사를 연결짓지 말라”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경축사에는 기존의 태도에서 벗어나 특별한 제안이나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일 관계에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없었던 것처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 방문과 관련해 추가로 외교적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번 독도 방문 이후의 대일 외교기조도 과거의 ‘조용한 외교’로 되돌아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안에 따라 일본과 협력할 수 있는 것은 협력하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는 “일본이야 시끄럽겠지만, 조용한 외교에서 시끄러운 외교로 가는 것과 차이가 있다”며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대일 외교정책의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을 부인했다.이 대통령이 이번 8·15 경축사에 특별한 대일 메시지를 담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이번 독도 방문이 장기적 안목의 정책적 밑그림이나 치밀한 전략적 고려 없이 돌출적으로 이뤄졌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이 대통령이 진지한 전략적 고려 없이 너무 쉽게 대일 견제의 최종 카드를 허비해버린 꼴”이라며 “임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이 다음 정권에 큰 외교적 부담을 던져줬다”고 말했다...박병수 선임기자, 안창현 기자, 도쿄/정남구 특파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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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사관 ‘테러’ 일본인 “대통령 독도 상륙에 화났다”
▲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를 방문한 이대통령은 주둔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 히로시마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일본인 ㄱ씨(44·남)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12일 이 남성이 경찰에 직접 출두했고, 우익단체 구성원을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11일 새벽 2시50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접근해 출입용 유리문을 향해 붉은 벽돌(길이 20cm, 폭 10cm, 높이 5cm)을 던졌다. 이로 인해 유리가 깨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출두해 “한국 대통령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에 상륙한 것에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11일 일본 내 모든 공관에 주말과 야간 당직근무를 유지하고, 일본 체류 국민들에 대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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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박근혜를 ‘썩은 흙’으로 비유
‘밭을 갈아 엎어야’...새누리당 당내 경선판 부정
★*…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불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당내 경선 판 자체를 갈아엎어야 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시 되는 박근혜 후보를 솎아내야 한다는 의미이다.이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말농장에 갔다. 반쯤 남은 열무가 벌레가 다 먹었다. 할 수 없이 밭을 갈아 엎었다. 객토를 하고 밭을 고르고 열무씨앗을 새로 넣었다”고 쓴 뒤 “당도 마찬가지다. 썩은 흙으로 담장을 만들 수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파문의 책임이 박근혜 후보에 있다고 보고 박 후보를 ‘썩은 흙’에 비유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트위터 발언은 박 후보 당선이 유력시 되는 당내 경선 판을 ‘갈아 엎어야 한다’는 메시지이다.특히 그는 이번 ‘공천뇌물’에 관련인사들에 대한 조치를 넘어선 박근혜 후보 배제론을 펼친 부분이 향후 새누리당이나 보수진영에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열무씨앗을 새로 넣었다’는 표현으로 박 후보가 아닌 새로운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폴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찬 |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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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공격에 ‘손톱’ 세운 박근혜 지지자들
김문수 “박근혜가 비판하면 검증, 내가 하면 네거티브냐” 연일 날선 박근혜 비판 최태민 사진 담긴 영상 공개하고 “최측근 공천장사…친인척 비리…” 경선 복귀뒤 거친 공세 김쪽 “꼴찌해도 어쩔 수 없어” “무시 도넘어” 감정도 섞인듯 “경선이후 노리는 전략” 관측도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김문수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 부천 오정동 경인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50대 정책토크’ 토론회에서 서로 엇갈려 지나치고 있다. 김 후보는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 김문수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향해 연일 시퍼렇게 날을 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12일 <경인방송>에서 열린 당 경선 후보의 ‘50대 정책토크’에서 “경선 후보들이 전부, 대세론을 타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찬양만 하면 국민이 웃지 않겠나. (상대 비판을) 박 후보가 하면 ‘검증’이고, 제가 하면 ‘네거티브’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비판은 본선에서 야당이 펼 검증 공세에 대비한 ‘예방주사’ 격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경선 일정에 복귀한 뒤부터 박 후보에게 손톱을 바짝 세웠다. 그는 당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박 후보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최태민 목사의 사진이 담긴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 후보의 참모는 “이건 드러난 것을 얘기하는 것이므로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당한 문제제기이며, 당연히 해야 할 얘기”라고 말했다.이튿날엔 김 후보가 직접 당 누리집(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공천헌금 파동 책임자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며, 박 전 비대위원장은 비상권력을 이용해 새누리당을 1인 사당(私黨)으로 만들었다”며 박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 후보 최측근이 공천장사를 했다”거나 “박 후보의 친인척 비리를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러 차례 폈다.김 후보가 강공 모드를 취하는 것과 관련해 김 후보의 한 측근은 “박 후보를 공격해 경선 꼴찌를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박 후보는 이래도 불통, 저래도 불통이니 할 말은 다 하겠다는 게 김 후보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공천 금품수수 의혹이 터져나온 뒤 김 후보 등은 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했지만, 박 후보 쪽은 “다 합쳐서 지지율이 10%도 안 되는 사람들이 억지를 부린다”며 이를 일축했다. 우여곡절 끝에 당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됐지만, 4·11 총선 공천 과정 전반을 조사하자는 김 후보 쪽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후보는 경선 복귀 결정 직후 측근들에게 “나는 이제 ‘비박(근혜)’이 아니라 ‘반박(근혜)’의 중심이 돼, 경선 기간 동안 박 후보를 집중적으로 비판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당 안에선, 김 후보의 거친 공세에 대해 강자와 대립각을 세워 대중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경선 이후’를 노리는 전략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확실한 ‘반박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경선 ‘2위 싸움’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더해졌다. 김 후보가 ‘2위’ 자리마저 놓친다면 향후 새누리당 내의 ‘반박·비박’ 대표성을 갖기도 쉽지 않다.
이밖에 김 후보의 박 후보 비판에는 감정적인 부분도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정몽준·이재오 의원과 함께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등 경선 참여를 놓고 두 차례나 진퇴를 번복한 바 있다. 김 후보 쪽은 “정치적 손실을 감수하고도 경선 완주를 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박 후보 쪽의 무시 전략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각지의 행사장에서 박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대부분 청중들이 썰물 빠지듯 자리를 뜨고,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 ‘불법선거’ 정황을 여러 차례 목격했는데도, 당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도 크다. 김 후보 쪽은 “버스 수십대로 사람을 동원하는 게 누구냐. 박 후보 이름을 새긴 현수막과 부채, 티셔츠 등 선거법에 금지된 물품도 등장했고, 현장에서 박 후보 관련 책을 파는 사례도 있다. 박 후보 쪽 대응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도 있다”고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조혜정 김외현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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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희 지역공천 탈락 전날 비례로 바꿔…누가 귀띔 해줬나
★*…새누리 ‘돈 공천 의혹’ 진상조사 이동주 새누리당 기획조정국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 금품수수 의혹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려고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이 국장을 소환 조사한 뒤, 의혹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도 차례로 소환해 금품제공 및 수수 의혹에 대해 신문할 예정이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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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발전 위해서라면 초당적 협력하겠다"
★*… 국회의원 초청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가 6일 대전 서구청에서 열려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범계 의원, 박환용 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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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입 주변을 만지고 있다.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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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안철수재단 사실상 활동불가 결론
“재단 설립 자체는 선거법 위반 아냐…기부행위 따라 판단”
» 안철수. 뉴시스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공익재단 설립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앞으로의 기부행위에 따라 선거법 위반 소지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 원장을 입후보 예정자로 분류하고는 있지만 재단설립 자체가 위반은 아니다"라며 "기부행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거법 위반 여부가 판가름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안철수재단이) 기부행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없다"며 "향후 기부행위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위배되는지 여부를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사람이 재단을 통해 기부를 하려는 것은 선거법에 위배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법적 의뢰를 해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거법 112조에 따르면 공익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이나 기금과 관련해 선거일 4년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지급한 행위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기 때문에 안 원장도 기부를 하려면 4년 전에 미리 재단을 설립했어야 한다는게 심 최고위원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심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중앙선관위에 안 원장의 재단설립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서면질의했다.【서울=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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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걸음' 내딛는 세종시 희망·화합의 길 함께 걸었다
★*… 세종특별자치시의 역사적인 출범을 앞두고 금강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 주최로 ‘제1회 세종·금강 상생축제’가 23일 세종시 첫마을앞 한두리대교와 세종보, 합강정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가족단위 많은 참가자들이 금강둔치를 둘러보며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금강변 경치를 즐기며 신나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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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팀들이 음악에 맞춰 멋진 춤
★*… 세종 금강 상생축제의 3부순서인 작은 음악회에서 댄스팀들이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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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권 친미·친일 반성하라"
★*… 통합진보당 강기갑(가운데) 대표가 광복절을 앞둔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공원에서 열린 '친미·친일 이명박 정권 규탄 평화 대행진'에 참석해 한반도 깃발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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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성범죄 인식 바꿉시다
★*… 인터넷카페 ‘여성시대’ 광주회원들이 12일 오후 광주시 동구 충장로2가 충장서림 앞에서 여성 옷차림과 성범죄 유발 연관성 등 ‘잘못된 성범죄 인식 바꾸기’ 캠페인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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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수급 위기 현실로
★*…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전력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높여진 가운데 6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 비상대책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비상근무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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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여수엑스포 24시간 철통경계
★*… 육군은 12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행사 기간에 경계 작전, 교통 통제, 의전, 통역 등에 연인원 5만여명의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에 투입된 부대는 제2작전사령부 예하 31보병사단과 201·203특공여단, 11공수특전여단, 특전사 대테러부대, 항공·폭발물처리반(EOD)·화생방 특수임무대 등이다. 93일간의 행사 기간에 육군 장병들은 박람회장 외곽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철통 같은 경계 작전을 펼쳤다. 연합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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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엑스포 폐막 불꽃쇼
★*… ‘2012 여수세계박람회’ 폐막식이 열린 12일 오후 박람회장 빅오(Big-O) 해상무대에서 성공적인 박람회 폐막을 축하하는 마지막 빅오쇼와 불꽃 그랜드 피날레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해상무대 주변에는 8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박람회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여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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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박람회 93일 대장정 마무리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93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12일 폐막했다. 이날 오후 박람회장 내 엑스포 홀에서 폐막을 알리는 종이 꽃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박람회 종사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여수=김진수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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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대구점 올림픽 단복 판매
★*… 올림픽 단복 런던 올림픽에 대한 인기가 높아가자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스포츠 단복을 판매하는 매장이 생겼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5층 '휠라'매장에서 런던 올림픽 한국선수들의 스포츠 단복을 단체주문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인 '휠라'의 스포츠 단복은 시상복, 땀복, 평상복, 폴로티, 라운드티로 각 구성돼 있으며 3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0~40%이상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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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닝화 신어볼까?"
★*… 무더위가 추춤하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다양한 러닝화가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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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일요일 영업합니다”
★*… 서울 성북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들이 휴일 정상영업에 들어간 12일 저녁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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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 2+1’ 이벤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센터에서 콜드스톤 모델들이 한국 진출 6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베스트 6 아이스크림 2+1’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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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화장 이렇게…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세계적인 화장품 매장 ‘노블리티 코스메틱 존’에서 화장품 브랜드 ‘나스(NARS)’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올가을 유행할 새 화장법을 선보이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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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
★*… 13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에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참석하고 있다.'아름다운 그대에게' 는 남장미소녀가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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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라, '섹시한 처녀 무당'
★*…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 제작발표회에 배우 황보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랑 사또전은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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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제2의 김태희'다운 자태
★*… 13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지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름다운 그대에게' 는 남장미소녀가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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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옆 화재… 현대미술관 신관 공사현장서 4명 사망·1명 중태
★*… 13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소격동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현장 내부를 태우고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경복궁 옆 화재로 지하 3층 근무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타워크레인 작업자 1명도 지상으로 대피하던 중 20여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 3층에서 우레탄으로 방수ㆍ단열작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복궁 옆 화재가 난 현장은 페인트와 우레탄, 가스 등 인화성 물질을 많이 쓰는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160여명과 차량 30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현장 면적이 넓고 유독가스가 심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디지털뉴스부 | webmaster@kyeongin.com
★*… 13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소격동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현장 내부를 태우고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현장 근무자 이모(54)씨 등 1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크레인에서 작업하던 근무자 한 명도 크레인에서 내려오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3층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이 난 현장은 페인트와 우레탄, 가스 등 인화성 물질을 많이 쓰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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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들 살해 남편 중견 탤런트 "아내가 왜" … 안양 모텔서 질식사 시켜
▲ 세아들 살해 남편. 생활비 문제로 중견 탤런트인 남편과 다투고 나서 가출했던 30대 여자가 아들 3명을 모텔에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인일보
★*… 안양동안경찰서는 개인 채무문제로 남편과 다툰 후 가출해 자신의 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8·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세 아들(8·5·3살)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친정식구와 지인 등으로부터 빌린 1천여만원을 갚지 못해 전전긍긍하다 남편인 중견탤런트 A(46)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지난 5일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출, 이 모텔에 투숙했다.
이후 10일 가출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던 서울 관악경찰서 경찰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돼 동안경찰서로 신병이 넘겨졌다. 숨진 아들 3명은 발견 당시 객실 침대에 이불을 덮은 채 나란히 누워 있었고, 김씨는 쪼그리고 앉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1천여만원의 돈을 빌려 사용해왔고, 우울증을 앓은 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도박이나 과소비를 하지 않는 점으로 미뤄 빌린 돈의 정확한 사용처도 확인 중이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일을 '6일'에서 '7일'로, 범행순간을 '아이들이 잠들어 있을 때'에서 '깨어있을 때'로 오락가락하는 등 현재 공황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배 | ace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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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에 낀 트럭…'아찔'
★*…아찔한 순간 (여수=연합뉴스) 12일 오후 9시 14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량 높이제한을 무시한 채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교량에 끼어 멈춰서 있고 그 충격으로 교량 잔해물이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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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신장 캠프' 개최
★*… 부산 사하구 부산일과학고(교장 진병화)는 지난 9일 교내 승학관에서 수학, 과학분야 우수 중학생들의 심화탐구활동 및 과학체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제1회 승학과학축전 '창의신장 캠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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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지원전략·입학사정관제 설명회
★*… 입시지원전략 및 입학사정관제 설명회가 지난 11일 한밭대 문화예술관에서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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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의 신성장동력은 ‘블랙워터’ 같은 군사기업?
▲ 경호 업무부터 신병훈련까지 제공 MB, 2010년 신성장동력 육성하겠다 밝혀 /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지 그린 존(Green Zone)에서 미국 정부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는 블랙워터 직원들의 모습. 위키피디아 제공
★*…[특집] 취사부터 신병 훈련까지 제공하는 국내 민간군사기업 10여개, 대개 해외 경호 사업 주력… 민간군사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계획 MB 정부, ‘전쟁의 민영화’ 선도한 부시 정부 따르나 “당사는 국내 업체로는 일찍부터 분쟁지역 파견 전문 민간군사기업(PMC·Private Military Corporation)을 표방하고 있습니다.”지난 7월27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부품업체 SJM 공장에 진입해 농성하던 조합원 수십 명을 폭행한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가 회사 누리집에 내건 홍보 문구다.
컨택터스는 “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과 바그람 지역에 경호원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SJM 공장 진압 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자 “민간군사기업 표방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라고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컨택터스의 해명과 달리, 민간군사기업의 존재는 더 이상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법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해외파병, 건설사들의 해외진출 등을 거치며 그 수요가 생겨나 민간군사기업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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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찰은 처음…사람 실려가도 모른척”
“콜 받고 팀모아 합류”…조폭 출신같은 경비원들도 포진 컨택터스서 연락와 다른 팀도 모아 “원청직원 5~6명뿐…대부분 하청 강경진압에 알바 학생들 괴로워해
▲ 지난달 31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구 반월공단 안 에스제이엠(SJM) 정문에서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 직원들이 철문을 잠근 채 노동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안산/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 경기도 안산의 자동차부품회사 에스제이엠(SJM)의 용역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남짓 지났다. 사건의 실체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관련자에 대한 제재와 처벌 수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사 갈등 현장에서 ‘기업화한 사설 폭력’이 판치는 야만적 상황이 재연되지 않으려면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사업장에 투입되는 용역경비직원, 이들을 감시·감독하는 경찰, 경비업체와 계약을 맺는 기업 노무담당자, 용역경비직원들과 대치한 노동자 등을 만났다. 그들의 시선은 조금씩 엇갈렸으나 그 속에 해법의 단초가 있다. 첫번째로 에스제이엠 공장에 투입된 한 팀장급 경비원의 이야기에서 용역폭력 근절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본다.... 기사 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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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병철, 무지 드러내며 인권위 권위 실추시켜”
현병철 연임 왜 문제인가 연쇄 인터뷰 김창국 인권위 초대위원장 독립성 수호가 위원장 최대임무 “행정부 소속”이라고 부적격 발언 정착 위해 대통령들 역할도 중요 MB정부, 인권에 관심 없어보여
▶ 지난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김창국(72) 변호사가 “현병철씨는 인권위원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이어 김 변호사까지 전직 인권위원장들이 공개적으로 현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김창국 인권위 초대위원장
★*…인권위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원로로 통하는 김 변호사가 현 위원장 연임과 관련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변호사는 “(현 위원장 취임 뒤) 문제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했지만, (현 위원장이) 너무 실망스러워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싫어 사양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한겨레>와 만난 김 변호사는 “인권위원장은 남다른 인권 감수성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며 “인권위 직원들이 신문에 광고까지 하면서 반대하는 인사를 단행한다는 건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라고 현 위원장 연임을 강행하려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여당까지 반대한다는데 도대체…”라며 노기를 띤 채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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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강 된 한강… 서울구간 조류주의보
★*…서울 한강 일부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9일 서울시 광진구 올림픽대교 일대 한강물이 초록빛으로 변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1차 검사에 이어 이날도 잠실수중보 인근 5개 지점에서 클로로필-a와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강 서울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8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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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 조류주의보…수질 측정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주의보 발령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 기자단 현장설명회가 9일 대청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금강물환경연구소 관계자들이 수질측정을 위해 물을 채취하고 있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 15 이상, 남조류세포수 500 이상일 때 발령된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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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야 힘들지
★*… 12일 오전 녹조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남종면 이석리 팔당호 팔당2취수구 앞에서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직원이 수초를 제거하는 배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수면 아래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있다. 광주/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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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꾼들 “힘있는 일본과 힘없는 우리 차이인가”
» 일본 체조대표팀이 디자이너 코시노 히로코(가운데)가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사히신문 영문판 갈무리 ▶
★*… 일본 체조선수들이 제국주의 시절의 일본을 대표하는 욱일승천기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메달을 땄는데도 국제올림픽위원회 차원의 문제제기가 없었던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546767.html)가 트위터에서 1000여회 이상 재전송(RT)되는 등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었다가 메달이 박탈될 위기에 놓인 것과 이 일을 대조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일본에 대해서도 진상조사에 나서라”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Ang*******는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성격의 것”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진상 조사에 나서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제국주의 시절의 일본을 나치 독일에 비유하면서 유럽인들의 무지를 비판했다. szi***은 “서구에서는 하켄크로이츠 문신한 성악가 무대에 못 서게 했는데 욱일승천기를 형상화한 유니폼을 만들어입고 올림픽을 나왔다”고 지적했다. 2ba******도 “나치 문양 또는 나치 문양을 연상시키는 선수복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욱일승천기를 입게 한 것은 아시아인에 대한 있을 수 없는 차별”이라고 적었다. “IOC에서 이런 걸 잘 모를테니 우리가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독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서 일본의 화려한 성과를 만방에 알려야 한다(kim*****)”는 주장도 나왔다.
◀ 박종우 선수
★*…박종우 선수가 관중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종이를 걷네받는 모습이다. 사진/산케이 홈페이지 화면 캡쳐
메달이 박탈될 위기에 놓인 박종우 선수와 아무 문제없이 메달을 수확한 일본 체조선수들의 차이가 한국와 일본의 국력 차이를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라는 자조도 쏟아지고 있다. pen*****는 “힘 있는 일본과 힘없는 우리와의 차이”라고 꼬집었다. fir*****도 “이런건 왜 IOC가 암말도 없을까? 역시 ‘국력’인가?”라고 한탄했다. gga***는 “이건 해결못하면 무능한 정부임을 다시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mb는 퍼포먼스 그만하시고 이런 일이나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욱일승천기 유니폼 파문은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모니’와 맞물려 광복절을 맞아 고조되고 있는 반일감정에 기름을 붓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는 한 누리꾼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구절을 10개 국어로 번역한 게시글이 500여회 가까이 재전송(RT)되며 확산되고 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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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저지 촉구 시위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평화통일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저지와 식민지 통치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67돌을 맞아 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마련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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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시민 기관사 체험행사'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시민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도시철도 1, 2, 3호선에서 '2012년 시민 기관사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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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한겨레 글쓰기
★*… 지난해 5월 열렸던 ‘2011 파주출판단지 와글바글 어린이책잔치’.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8월23일 ‘어린이책 논픽션 작가 입문(오전반)’을 개강한다. 김명진 <한겨레21>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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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병원 세계최대 규모 국제검진센터 개원
★*… 해외환자 유치 선도병원 11개과 전담전문의 배치 대전 유성구 지족동 위치 최첨단 기기·시스템 갖춰 대전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개원식이 열린 8일 염홍철 시장과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 등 관계내빈들이 방사선 치료장비 등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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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봉사활동 실시
★*…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 지역봉사단은 지난 11일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기장군 장안읍 용소마을을 찾아 여름철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고추따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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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날리는 엽기탁구대회
★*… 부산경남경마공원 주최로 12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길거리 탁구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라켓 대신 각종 생활도구로 탁구를 치고 있다. 곽재훈기자 kwakj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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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친구들의 백화점 나들이
★*… 김옥련 발레단원들이 11일 롯데백화점 센텀점 내 매장을 돌며 '숲속친구 백화점 나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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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 데이' 행사 개최
★*…부산 영도구노인복지관(관장 선공스님)은 지난 7일 국민연금공단 등의 후원을 받아 지역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위해 여름보양식을 제공하는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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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우터널 요금소 철거
★*… 최근 대구 북구 국우동과 연경동을 연결하는 국우터널이 통행료 무료화가 되면서 민자유치로 건설된 범안로(범물~안심)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국우터널 요금소가 철거되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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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에도 피서객 북적
★*…방학을 맞은 학생과 시민들이 12일 비와 무더위를 피해 냉방시설이 완비된 대전시내 한 대형 서점가를 찾아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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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등장한 길거리 쓰레기 통
★*… 도심에서 사라졌던 '거리쓰레기통'이 10년 만에 대전 서구지역에 등장했다. 쓰레기 제로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용이 많은 대덕대로, 계룡로 등 대로변 버스승강장 60개소에 거리쓰레기통이 시범 설치된 가운데 분리배출이 되지 않던 기존 쓰레기통의 문제점을 개선해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쓰레기통으로 구분 제작됐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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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잊고 ··· 지역을 뛰어넘어 ·· · 아마추어들 '열정은 프로'
★*… 2012대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 가운데 13일 대전 갑천에 마련된 윈드서핑 대회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바람을 타며 윈드서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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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요트 레이스
★*…지난 10일 부안군 변산면 격포 앞바다에서 열린 요트 2인승(420)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제7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안 격포항과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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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뒤 리우에서 만나요!’ 런던올림픽 폐막
▲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영국음악의 향연'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 한국은 금 13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 '2016년 리우에서 만나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개막한 제30회 런던올림픽이 13일 오전 5시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1908년과 1948년에 이어 사상 최초로 한 도시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런던올림픽은 '세대에게 영감을(Inspire a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17일간 열전을 펼쳤다.런던올림픽을 앞두고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진입)'을 목표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수확해 종합5위에 올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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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올림픽 폐막식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 폐막식이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영국 음악의 향연(a symphony of British music)'이라는 주제 속에 폐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은 8개·동 7개(총 28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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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올림픽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 폐막식서 삼바의 향연
▲ 2016년 올림픽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30회 런던올림픽이 16일간 감동의 드라마를 뒤로하고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오후 열린 폐막식에서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연진이 4년 뒤를 기약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남미 문화의 화려한 매력을 선사했다. 2016년 올림픽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시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 말미에 '리우 카니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공연을 선보였다.
영국 도심의 록 콘서트 분위기였던 경기장은 난데없이 무대 한가운데에 빗자루를 들고 청소부가 등장하고, 열심히 빗자루질하던 청소부는 8만 관중의 시선을 즐기는 듯 곧 브라질 전통춤인 삼바 스텝을 밟았다. 보안요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무대위로 뛰어올라 청소부를 끌어내려다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하자 숨죽이던 관중은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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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의 아이들, 한국축구 ‘신 황금시대’ 열었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
▲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최종엔트리 18명 중 ‘독도는 우리 땅’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 선수는 나오지 못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시곗바늘을 2009년 2월로 돌려보자. 당시 20살 이하(U-20)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혼을 모아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겠다. 박지성 같은 세계적 선수를 키워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고는 대학과 K리그·J리그를 훑어다니며 기대주를 발굴했다.
대학에서는 김보경(홍익대), 김영권(전주대), 홍정호(조선대), K리그에선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윤석영(전남 드래곤즈),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등을 골라냈다. 이어 그해 9~10월 2009 이집트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뤄냈다. 선수들은 그의 조련을 거치며 쑥쑥 커나갔다.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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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의 한방, 세계정상급 골”
외신들 극찬…‘오늘의 장면’ 뽑혀
▲ 박주영이 10일(현지시각)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카디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중앙선 너머, 공을 잡아챈 박주영 앞에는 일본 수비수 스즈키 다이스케 한 명밖에 없었다. 박주영이 치고 들어가자, 다급해진 야마구치 호타루와 오쓰 유키가 박주영을 삼각형으로 포위했다. 뒤에선 주장 요시다 마야도 합류해 4각 방어를 했다. 볼 터치 실수가 나오면 공은 빼앗긴다. 박주영은 오른발 안쪽, 바깥쪽으로 공을 치며 양떼 몰듯 상대를 한 방향으로 쏠리게 했다. 그물에 걸렸다고 생각한 순간, 박주영은 오른쪽 틈새로 치고 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른발 하나만을 이용한 단 4번의 발놀림이 단순 명쾌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드리블 때 속도를 붙이는 괴물 같은 힘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누리집에서 10일(현지시각) 한국-일본의 3~4위전 박주영의 골을 “차원이 다른 골”이라고 치켜세웠다. 영국의 <비비시>(BBC)는 박주영의 골을 ‘오늘의 축구 장면’으로 선정했다. 일본팀 주장 요시다는 “(박주영은) 역시 아스널 선수다웠다. 개인의 힘에 당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경식 <한국방송>(KBS) 해설위원은 “놀라운 판단력과 신들린 발놀림으로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골을 뽑아냈다”며 “지금까지 한국 축구에서 자주 나왔던 골이 중거리슛처럼 정적인 것인 데 비해 박주영의 골은 직접 공간을 열고 만들어낸 역동적인 골이기에 값어치가 크다”고 말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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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첫 골 환호
★*… 10일(현지시각)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결정전 한국-일본 경기에서 박주영이 골을 넣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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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년 숙원 푼 축구
★*…12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태극전사들이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일본을 2-0으로 물리치고 올림픽 축구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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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고 메달 펜싱팀
★*…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3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펜싱 국가대표팀의 김지연, 신아람, 남현희, 원우영, 구본길 등이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파이팅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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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봐도 뭉클…4년 뒤에도 감동을 부탁해
★*…2012년 런던올림픽 17일간 팬들은 선수들의 환희에 들썩이고, 도전에 감동했다. 금이 아니어도 좋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면 만족했다. 체조의 양학선(왼쪽부터 시계방향 동심원으로), 레슬링의 김현우, 남자 탁구팀, 펜싱의 신아람, 양궁의 기보배, 역도의 장미란,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김재범, 여자 핸드볼팀, 여자 배구팀, 태권도의 황경선은 우리 마음속의 영웅들이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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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품새 잘 배웠어요”
★*… ‘2012 조선대국제하계학교’에 참가중인 일본 대학생들이 9일 오후 광주 조선대에서 태권도 품새를 익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3주동안 진행되는 하계학교에서 학생들은 한국어교육과 한복 입어보기, 사물놀이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배우게 된다./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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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중-황보라 '러브라인 기대하세요'
★*…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 제작발표회에 배우 권오중, 황보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랑 사또전은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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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수, '섹시한 저승사자'
★*…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 제작발표회에 배우 한정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랑 사또전은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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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규-유승호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
★*…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준규, 유승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랑 사또전은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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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아, '청순함과 요염함의 공존'
★*…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신민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랑 사또전은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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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기, '아랑사또전' 위한 '애교 화이팅'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준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랑 사또전은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15일 첫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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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소연 교통사고 부상
▲ 인기 아이돌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경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아이돌그룹 ‘티아라’ 일부 멤버의 모습. 가운데가 소연이다.
★*… 13일 새벽 5시50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경북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160.4㎞ 지점에서 소연(25·본명 박소연)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가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2차로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소연과 운전자 겸 매니저 주아무개(29)씨 등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탑승자 5명 모두 별다른 외상은 없고, 소연은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연은 <한국방송>(KBS) 2TV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의 촬영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던 길이었다.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이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 급제동하자 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주씨의 진술 등을 토태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칠곡/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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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가야 고분에 북방 선비족 유물이?
▲ 4세기 동북지방 선비족 유물 출토 “중국 이주민이 가야문화 성립 주도” “해상교역의 산물일 뿐” 의견 맞서 ‘가야 미스터리’ 재점화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의 91호분에서 국내 처음 출토된 4세기 모용선비족 계통의 금속제 유물들. 청동그릇(동완), 청동대야(동분), 통형동기 등이 보인다.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제공
★*…고구려·백제·신라와 삼국시대 역사를 이끌었던 한반도 동남쪽 가야의 선조들은 어디서 왔을까. 최근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 4세기께 금관가야시대 대형 고분 2기가 새로 발굴(<한겨레> 8일치 6판 12면)되면서 학계에서 가야인의 뿌리를 둘러싼 수수께끼가 새 화두로 떠올랐다.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지난 8일 설명회를 열어 공개한 두 고분 유적(88호, 91호분)은 시내 중심부의 고분군 북동쪽 구릉에 있다. 단연 주목되는 건 두 고분 껴묻거리(부장품)들이 명확하게 ‘국적’이 다르다는 점. 91호분에서는 4세기대 중국 동북지방에서 전연·후연·북연(삼연) 왕조를 세웠던 유목민인 모용선비족의 마구와 말방울, 동분(청동 대야), 동완(청동으로 만든 바닥 둥근 그릇) 등 금속공예품들이 쏟아졌고, 특유의 장법인 순장 인골도 발견됐다.
반면 88호분에서는 고대 일본에서 주로 사용한 청동창 등의 무기류와 방패 장식 등만 주로 나왔다. 특히 91호분에서 나온 4세기 선비 계통의 금속공예품들은 국내 처음 나온 것으로, 동시대 선비족 유적인 중국 동북지방 랴오닝성 차오양의 위안타이쯔(원대자)벽화묘와 허난성 안양시 샤오민툰(효민둔) 154호묘 유물들과 거의 같아 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왜 랴오닝성과 무려 2000㎞ 가까이 떨어진 한반도 동남쪽 끝 김해에서 선비족 유물들이 발견됐을까.일단 박물관 쪽은 중국·일본 교역을 맡은 지역유력자들 무덤으로 추정했지만, 학계에서는 가야문화의 뿌리를 놓고 여러 논란이 일 전망이다...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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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장춘 박사 53주기 추모행사 개최
★*…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동래구청은 지난 10일 고(故) 우장춘 박사 53주기를 맞아 동래구 온천동 우장춘 기념관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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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너무 예뻐요”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멕시코 이민1세대(‘애니깽’) 후손들이 12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형태의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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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극 ‘유관순’ 보러 오세요”
★*… 10일 서울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 앞 광장에서 국립국악원·푸르미르 유소년 예술단원들이 광복 67주년 기념 어린이 역사음악극 ‘그 아이 유관순’의 일부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그 아이 유관순’ 공연은 광복절인 15일부터 사흘간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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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격하는 거북선’ 직접 눈으로 봐요
▲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한산대첩축제의 모습.
★*…조선 선조 25년(1592년) 7월8일! 임진년에 쳐들어온 일본은 파죽지세로 몰아치며 조선 땅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통영에서는 수군이 총공격을 해왔으니 한산앞바다는 강한 동풍에 격랑이 일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았다. 일본 수군이 조선 수군을 쫓아 휘몰아치던 한산도와 미륵도 중간, “즉각 학익진을 펴라”는 명령과 함께 조선군선단은 갑자기 뱃머리를 돌려 브이(V)자로 적을 포위했고 유황과 염초를 태운 연기를 토해내며 나타난 거북선과 함께 전광석화처럼 왜선을 무찔렀다. 세계 3대 해전 역사에 빛나는 자랑스러운 한산대첩이다.
내일부터 통영시내 전역에서 한산대첩축제(www.hansanf.org)가 펼쳐진다. 1592년 8월14일(음력 7월8일) 이순신의 한산대첩을 기념해 8월14일부터 5일간 ‘돌격하라 거북선’을 주제로 열리는 쉰한번째 축제에는 통제사 행렬 및 군점(軍點·오늘날의 해군 사열식 및 관함식) 재현과 거북보트 노젓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린다. 특히 거북선을 설계하고 만들고 훈련하는 등의 테마가 흥미롭고 한산해전 출정식을 시작으로 3척의 거북선과 100여척의 선박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재현하는 한산해전은 최대의 볼거리다.
축제 전후에는 한산도를 방문해보자.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본영으로 삼았던 곳이고, <난중일기> 1491일 중 1028일간의 일기와 여러 편의 시를 쓰던 ‘이순신의 섬’이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도 자존을 지키던 장군의 모습, 생즉사 사즉생을 고뇌하며 감내해야 하는 극한 상황과 장수의 절대고독을 만날 수 있다. 전쟁터에서 호령하는 이순신만이 아니라 한산섬 수루에서 죽음을 생각하며 시를 짓고, 좁쌀죽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시기와 불신, 열악한 환경에 굳건히 버텨내던, 처절하면서도 강단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소신을 지키던 아름다운 인간 이순신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의 아이들이 단단하고 아름답게 자라길 바라며 통영 앞바다에서 아이의 두 손을 꼭 쥐어보자. 글·사진 이동미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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