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거,
두 젊은이들의 사랑으로 서로 눈 맞아 하는 거 아닐까?
아니면 자신이 싫어도 부모의 권유로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것일까?
당신은 어느 쪽인가?
왜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을 하느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결혼은 당사자보다는
양가집안 결합이라고 생각하고 젊은이들의 의사를 무시해버리는
조선시대의 사고를 가진 어른들이 있어서 하는 얘기다.
현대는 케케묵은 고리짝 시절의 연결선상에 있지는 않다.
성인이 되어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이가 많든 적든, 연상이든, 연하든 상관없이
떳떳하게 내 마음대로 결혼하는 자유로운 시대일 뿐이다.
예로부터 우리네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동물적인 집착이 강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자유롭지 못했다.
내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양가 집안의 체면이 더 중요했고 그래서 부모의 승낙이 없으면 결혼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부모들의 잘못 인식된 독선과 애증 때문이었다.
자식은 부모로 인해 세상에 태어나 아기였을 때 이미 효도를 다 했다는 얘기가 있다.
아기가 자라는 동안 부모를 웃음과 사랑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식이 성장해서 결혼하겠다는 상대를 데리고 왔을 때는
부모는 주저 없이 체면과 애증이라는 집착의 고리를 끊고
자식들을 자유롭게 훨훨 날 수 있도록 해 주어야한다.
물론 하루아침에 결단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살아가는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제 양가 부모들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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