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중생들이 교실에서 버젓이 에로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사진에는 교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교복을 입은 몇몇 여중생이 TV를 통해 에로영화를 흥미롭게 감상하고 있다. 홍콩매체 펑황왕(凤凰网)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이는 광둥(广东)성 포산(佛山)시 모 직업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한 남학생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장난으로 자신이 다운로드받은 3D 에로영화 '옥보단(肉蒲团) 3D'를 교실에 있던 TV와 연결해 시청했으며, 수업이 시작되기 바로 전에 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즉각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다수 네티즌은 "어린 중학생들이 교실에서 에로영화를 시청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교육적으로 심히 좋지 않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학생들이 장난친 것 가지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떻게 보면 성교육 면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사진을 공개한 학생은 다음날 곧바로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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