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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특별브리핑(1.12)

박영복(지호) 2011. 1. 13. 06:39

중국 외교부 특별기자브리핑(2011.1.12)

 

Ⅰ. 발표내용

ㅇ Hu Jintao(胡錦濤) 주석이 1.18-21간 미국에 대한 공식 방문을 시작할 것임. 현재 방문 관련 준비를 하고 있음. 본인은 국내외 언론이 금번 Hu 주석 방문에 대하여 매우 주목하고 있고, 금번 방문 관련 상황파악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외교부 Cui Tiankai(崔天凱) 부부장이 특별히 시간을 마련하여 금번 방문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기자 질의에 답변을 드릴 것임.

Cui Tiankai(崔天凱) 부부장 소개

ㅇ Hu 주석의 미국 방문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음. 오바마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Hu 주석이 1.18-21간 미국에 대한 공식 방문을 시작할 것임. 방문 기간동안 Hu 주석은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 환영식, 정부 주최 연회 등 일련의 행사에 참석할 것임.

- 양국 지도자는 미․중관계 및 공동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할 것임. Hu 주석은 미 의회 주요 의원들과 회견을 가질 것이며, 미 각계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접촉을 할 것임. 또한, 시카고도 방문할 예정임.

ㅇ 현재 국제정세에는 복잡하고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적인 도전도 점점 증가하고, 각국 간 상호 의존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음.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으로서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및 발전과 관련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에서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고, 많은 도전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중요한 공동 책임도 짊어지고 있음. 현재 미․중관계는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의 하나로 발전하였음.

ㅇ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집권한 후 2년 동안 미․중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추세를 유지하였고 새로운 긍정적인 진전을 거두었으며, 양국간 고위층 교류도 더욱 활발해졌음. Hu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총 7차례 회담을 가졌고,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중국 방문을 마쳤음. 양국 지도자는 21세기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전면적인 미․중관계 건설과 관련하여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음.

- 양국간 각 분야, 각 계층 대화와 교류가 더욱 밀접해졌음. 양국은 이미 전략 및 경제대화를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인문교류 고위층 협상메커니즘도 구축하였음.

- 양국간 이익의 연관성이 한층 더 심화되었고, 경제무역, 에너지, 환경, 반테러리즘, 법집행 및 인문 등 광범위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도 새로운 진전을 거두었음. 양국은 국제금융위기에 함께 대응하였고, 중대한 쟁점현안 및 기후변화 등 국제문제에서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였으며, 미․중관계 전략적 내용 및 세계적 영향력도 계속 증가하였음. 비록 양국간 마찰과 의견 차이가 존재하고 있지만, 공동 이익을 기반으로 한 협력이 시종일관 양국관계의 큰 흐름을 형성하였음.

ㅇ Hu 주석의 금번 미국 국빈방문은 미․중 양국이 새로운 교류의 문을 열어놓은 40주년의 해이자, 21세기 두 번째 10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뤄지는 중요한 방문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 우리는 금번 방문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협력적하는 전면적인 미․중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새로운 시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며, 호혜공영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최대한 거두고,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함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기를 희망하는 바임.

- 또한, 양국간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국제 및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 수호를 위하여 더욱 큰 기여를 하며, 양국 국민간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미․중간 우호적인 사회 및 여론 기초를 단단히 다지기를 희망하는 바임.

ㅇ 미․중 양국은 금번 방문에 대해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바, 현재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 우리는 양국간 공동 노력하에 Hu 주석의 금번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바임.

II. 질의응답

1.(중앙일보) 중․미 정상회담 의제로는 북핵문제, UEP문제,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이 있는데, 상세한 내용 소개 바람.

ㅇ 중․미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중대한 국제 및 지역 쟁점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인바, 그중에는 물론 한반도 정세도 포함될 것임.

ㅇ 중․미 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광범위한 공동이익과 공동목표가 있음. 양국은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제기된 모든 목표를 이행하며 각 측과의 대화를 통해 정세를 완화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음.

ㅇ 이러한 공통점은 중․미간, 중․한간 그리고 관련 국가 간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 이유는 9.19 공동성명에서 제기된 모든 목표는 관련 각 국간의 공동인식이기 때문임.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조속히 6자회담 프로세스를 재개시키고 함께 이러한 목표들을 이행하는 것임.

2. 금번 Hu 주석 방미로 어떤 성과가 나올지? 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중.미간에 수백억불 상당의 경제무역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는데, 이것은 중국 위안화 절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인지?

ㅇ Hu 주석의 금번 방미는 향후 중․미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여러 방면의 성과를 이룩할 것임. 앞서 소개한바와 같이, 어떻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전면적인 중․미관계 발전을 추진할 것인지, 그리고 중․미관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어떻게 확정할 것인지 등에 있어서 양국은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할 것임. 이러한 공동인식은 금번 방문의 중요한 성과가 될 것임.

ㅇ 또한, 양측은 양국 인적 및 인문 교류 방면에서도 상당히 많은 성과를 이룩할 것이며,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과 공조를 할 것인바, 이 또한 방문성과가 될 것임. 아울러, 경제무역 측면에서도 중요하고도 광범위한 성과를 이룩할 것임. 이러한 성과들은 양국 경제가 더욱 더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고 서로를 도와 Win-Win 하는 정신을 나타낼 것임. 본인은 금번 방문이 모든 분야에서 풍부한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함.

3. 왜 시카고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는지? 시카고에서 어떤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지?

ㅇ 금번 방문의 주요 행사는 워싱턴에서 진행될 것임. 워싱턴 외에 시카고를 방문하는 것은 양측이 협상하여 얻은 결론임. 시카고는 미국의 중요 도시중의 하나인바, Hu 주석은 시카고 방문기간 동 지역의 각계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할 것임. 이는 금번 방문의 중요한 구성부분이기도 함.

4.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 발전과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라는 2가지 목표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 또한 Hu주석의 금방 방미에서 날로 강화되는 중국의 경제력과 정치력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ㅇ 중국이 지난 수십년간 이룩한 발전은 분명 중국의 국력을 상장시켰고, 이와 동시에 중국은 세계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하였음. 중․미관계는 동 기간 총체적으로 양호한 발전 모멘텀을 유지해 왔음.

ㅇ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중국의 국력 및 국제 영향력 강화는 객관적인 사실이며 동시에 이는 중국과 미국, 중국과 세계 각국, 특히 동 지역 각 국과의 관계와 상호 촉진하는 과정임. 여기에는 상호 저촉되거나 모순되는 문제가 존재하지 않음.

5. 금번 방문이 중․미간 경제무역관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최근 중국이 캘리포니아의 공장, 일리노이주 등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음. 1997년 Jiang Zemin(江澤民)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미국의 보잉사 비행기를 구입하였음.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미국의 보잉사 비행기를 구입하였는바, 이번에는 어떠할지?

ㅇ 중․미 양국은 모두 금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무역관계를 가일층 추진하게 되길 바라고 있음. 양측은 이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음. 금번 방문이 끝날 즈음에 경제무역 방문을 포함한 여러 방면에서 방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함.

ㅇ 현재 중․미관계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전면적인 관계임. Hu 주석의 금번 국빈 방문은 향후 상당기간의 중․미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임. 이러한 의미에는 양국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이룩한 새로운 진전도 포함되어 있음. 그러나 단지 경제무역 분야에만 국한 되지는 않을 것인바, 단순히 양국이 체결한 무역 금액으로 동 방문 성과를 가늠해서는 안 됨. 금번 방문의 의미는 이보다 훨씬 크고 그 영향도 상당한바, 금전으로 이를 평가할 수 없음.

6.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계자가 스텔스기 시범비행 보도를 보고 놀라고 기뻤다고 언급한바, 이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Guan Youfei(關友飛)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부주임이 1.11(화) 기자 브리핑에서 동 질문에 대해 이미 답변한바, 더 이상 보충할 내용 없음.

ㅇ 단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의 국방전략은 방어적인 것이며 그 어느 국가도 겨냥하지 않음. 그러므로 그 어느 국가도 이에 대해 우려하거나 곤혹스러워 할 필요 없음.

ㅇ 그리고 기자가 언급한 사안은 게이츠 국방장관의 방중 및 중․미 교류와 관련이 없는 것임. Guan 부주임의 브리핑 내용을 자세히 보기 바람.

7. Hu 주석의 금번 방미기간 중․미 양측이 새로운 공동 코뮈니케를 체결할 가능성이 있는지?

ㅇ Hu 주석의 금번 방문은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룩할 것임. 어떤 형식으로 이러한 성과를 나타낼지에 대해 현재 중․미 양측이 대화와 소통을 하고 있음. 추후 적당한 방법으로 금번 방문 의미와 성과를 여러분들에게 알릴 것임.

8. 지난 6차례의 중․미 군사교류에서 3차례는 대만문제로 중단되었었는데, Hu 주석은 금번 방미를 통해 미국측이 대만의 안전․군사 관련 입장을 조정하길 바라고 있는지?

ㅇ 대만 문제와 관련, 중․미간 3개의 공동 코뮈니케에는 이와 관련한 기본 원칙이 수립되어 있음. 이러한 원칙은 확실하게 준수되어야 함. 동 문제의 타당한 처리는 중.미 양국의 정치적 토대와 관련이 있음.

ㅇ 양군 교류와 관련, 국방부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관련 상황 및 과거 직면했었던 어려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는바, 더 이상 보충할 내용 없음.

9. Hu 주석의 금번 방문에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지 답변이 모호하였는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줄 수 있는지?

ㅇ 방문 성과는 방문 기간 그리고 방문이 끝나고 나면 대외적으로 발표할 것임. 현재 양측은 방문 관련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고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임.

ㅇ 후 주석 방미 기간, 우리는 워싱턴에 중국 대표단 프레스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Ma Zhaoxu(馬朝旭) 신문사 국장과 관련 관계자들이 방문 성과를 실시간 제공할 것인바 많이 참석해 주길 희망함.

ㅇ 기자가 언급한 구체적인 성과와 관련, 방문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많은 부분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눈 후 공동인식에 도달해야 하는 것인바, 양 정상의 만남 후에야 이를 발표할 수 있을 것임. 이러한 점을 양해해 주기 바람.

10. 어떤 협의를 체결할 것인지 질문한 것이 아니라 중국이 Hu 주석의 금번 방문에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질문한 것임. 미국측에서 어떤 문제를 제기할 것인지 등에 관하여 소개해주기 바람.

ㅇ 우리가 금번 방문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느냐에 대하여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를 기대하고 있음. 이는 미국측도 마찬가지일 것임. 이에 대한 양측의 희망사항이 같다고 할 수 있음. 방문이 끝나면 풍부한 성과가 이를 증명할 것이라고 확신함.

11. 위안화환율 문제와 무역불균형 문제가 양국 정상간에 논의될 것인지? 또한 지난 12월에 위안화 환율이 빠르게 절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바, 이러한 예측이 금번 방문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ㅇ 위안화환율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의 주관 부처가 관련 입장을 수차례 표명하였음.

ㅇ 중․미는 긴밀한 경제무역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서로의 경제상황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 양측은 이러한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회복과 발전을 위해 중․미 양국이 어떻게 협력하고, G20 틀내에서 역할을 할 것인지 논의할 수 있을 것임.

12. Hu 주석이 국빈방문 및 여러 가지 형태의 방문을 모두 포함하여 총 몇 차례 미국을 방문하였는지?

ㅇ Hu 주석은 2006년 국가 주석으로서 미국을 국빈방문하였었는바, 금번 방문은 Hu 주석의 두 번째 국빈 방문임. 동 기간 Hu 주석은 여러 차례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유엔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 등 다자 활동에 참석하기 위함이었음.

13. Hu 주석과 미 의원간 회의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ㅇ 미국에 새로운 의회가 구성되었는바, Hu 주석은 미국의 중요한 의원들과 만날 것임. 일부 의원은 중국의 오래된 친구일 것이며 새로 만나게 될 친구도 있을 것임. Hu 주석과 미 의원들과의 만남은 금번 방문의 중요한 행사인바, 이러한 행사가 중.미 양국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 입법기관의 교류를 강화시키길 희망함.

14. Hu 주석이 어떤 대학이나 의회에서 연설을 할 것인지? 연설을 한다면 어떤 주제가 될 것인지?

ㅇ 중․미양국은 아직 Hu 주석 방문일정에 대하여 마지막 협상을 진행 중임. Hu주석은 방미기간동안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임. 주제는 물론 중․미관계가 될 것임. 미국 및 국제사회가 중국의 평화발전노선, '12.5'계획 등 중요한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바, 동 문제에 관한 중국의 상황과 생각을 소개할 것임.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으로 연설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앞서 언급한 프레스센터를 통해 소개할 예정임.

15. 중․미양국관계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양국관계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양국 간의 분쟁이 나타나는 분야를 설명해 줄 수 있는지?

ㅇ 중․미양국은 각각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선진국임. 양국이 다시 교류를 한지, 즉 핑퐁외교를 시작한지 40년이 되었음. 양국은 1979년에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음. 그 후 30여년이 지남. 양국관계 발전의 역사를 돌아보면 양국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및 협력이 점차 광범위해지고 밀접해짐. 이것이 중․미관계의 기본이자 큰 흐름이라고 생각함.

ㅇ 그러나 양국의 국가 상황에는 큰 차이가 있음. 역사, 문화, 정치 및 사회제도, 경제발전수준 등에서 차이가 큼. 이에 따라 특정문제에 대한 양국의 느낌이나 생각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음.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세계의 많은 국가들 사이에 나타나는 현상임.

ㅇ 또한 양국관계가 밀접해짐에 따라 각 분야에서의 교류도 늘어남. 양국 교류과정에서, 양국관계의 발전과정에서 서로 협조해야 하는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마찰도 발생하게 됨. 이 역시 정상적인 현상임. 아무 교류가 없다면 마찰도 발생하지 않을 것임. 그러나 이는 비정상적인 현상임. 따라서 국가상황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 점차 긴밀해지는 관계에서 나타나는 마찰 및 분쟁은 모두 상호존중과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해결해야 하며 호혜공영을 실현해야 함. 중국은 이런 정신을 기초로 중․미관계를 처리함. 특히 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중․미양국은 각각 새로운 발전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중․미관계도 새로운 발전단계에 위치해 있음. 양국 간에는 상호존중, 호혜공영의 협력정신이 있어야 함. 이러한 정신은 Hu 주석의 이번 방문에서 구현될 것임.

16. 오바마 대통령은 국회의원 등 주변의 영향으로 중국에 위안화 절상과 인권보호를 요구할 것임. 특히 정치적 이견을 가진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할 것임. 금번 방문에서 이러한 문제가 제기될 경우 중국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

ㅇ 인권문제에서의 분쟁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중․미간 국가상황 차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임. 역사 및 문화적 배경의 차이, 정치 및 사회제도의 차이, 경제발전수준의 차이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임. 따라서 양국은 '어떻게 인권을 보호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관하여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이 다름. 각자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상황도 다름.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놀랄 필요가 없음. 양국 간에는 인권대화 메커니즘이 존재함. 이 메커니즘을 통하여 상호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평등 및 상호존중을 기초로 차이와 분쟁을 해결해야함. 앞서 언급한 문제는 인권문제가 아님. 동 문제에 관하여 중국은 이미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

17.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문제가 주목을 받음. 금번 방문 중에도 동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Hu 주석은 동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할 예정인지?

ㅇ 동 문제는 중․미간 문제가 아님. 또한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음.

ㅇ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세계 희토류 생산량 중 1/3을 차지함. 그러나 세계 희토류 사용량의 90%이상을 중국이 담당하고 있음. 더욱 공평하게 책임을 분담할 수는 없는지? 희토류 개발과 이용은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환경보호 문제와 관련되어 있음. 중국은 이러한 정신으로 조치를 마련하고 있음. 이는 세계 발전의 객관적인 수요에 부합하며 세계 발전이념에도 부합함. 중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함. 현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음.

18. 중국 관계자가 중국의 달러자산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는바, Hu 주석의 금번 방문에서 어떻게 미국에게 중국의 달러자산안전을 보장 받을 것인지?

ㅇ 미국이 동 문제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면 이는 환영할 일임. 동 문제는 중국이 주목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임.

19. 중국의 언론보도를 보면 중국은 미국의 '아시아로의 회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남중국해 문제, 일․한 동맹관계 강화, 최근 나타난 남북한의 태도 등에 대하여 양국정상간 논의가 이루어질지?

ㅇ 미국이 아시아로 회귀한다는 말은 적합하지 않음.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떠난 적이 없음. 떠난 적이 없으니 다시 돌아온다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음. 중국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함. 중국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협력을 통해 동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 추진하기를 희망함. 물론 중국은 아시아국가로서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는 동시에 미국 역시 중국의 이익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해주기 바람. 이러한 기초가 있다면 양국 간 협조와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이를 통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추진해야 함.

ㅇ 지난 30여년의 과거를 돌아보면 중국의 개혁개방, 중․미관계의 정상화 및 안정적 발전이 없었다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오늘날과 같은 전체적인 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음.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며 중․미뿐만 아니라 전체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서로 공영을 이룬 결과임.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니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할 것임.

ㅇ 한반도 문제에 관하여서는 앞에서 언급하였음. 중․미간, 각국 간에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문제, 대화를 추진하고 6자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실현하는 문제 등에 있어서 공동의 이익과 수요가 있음. 따라서 공동의 노력으로 이러한 목표를 실현해야함. 이는 중국이 바라는 바임.

ㅇ 최근 언론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에는 거품이 있음. 남중국해의 암초 및 부근해역에는 주권분쟁이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 혹은 동남아시아국가들 사이에 항상 존재하던 문제임. 동 문제는 각국 간의 직접적인, 양자 간의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되어야 함. 또한 동 문제는 중국과 관련국간의 우호적인 양자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도 관계가 없음. 항행의 자유문제를 남중국해문제와 연관시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개념을 혼동한 것임. 서로 다른 일을 함께 논하여 혼란을 초래한 것임. 남중국해의 항행 자유는 아무 문제가 없음. 어떤 국가의 배가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임.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에 대하여 논할 필요가 없음.

20. 최근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Hu 주석과 만나 북한이 점점 미국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미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한지 이미 5년이 되었다고 판단하는바, 이에 대하여 중국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북핵문제를 처리하는 중국의 태도가 바뀌지는 않을지?

ㅇ 게이츠 장관이 방중기간 동안 Hu 주석 및 중국 지도자들과 만난 상황, 한반도 문제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한 내용 등은 어제 국방부의 브리핑을 통해 모두 소개되었음. 따라서 동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모두 잘 알 것이라고 생각됨.

21. 오바마 대통령과 기후변화문제에 관하여 논의를 하게 될지?

ㅇ 기후변화 문제는 국제사회가 모두 주목하는 중요한 문제임. 중․미 양국은 동 문제에 대하여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하였음. 또한 몇몇 다자간회의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소통 및 협조를 하였음.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회의가 바로 그 예임. 칸쿤회의에서 양국은 효과적으로 협조 및 협력을 하였음. 칸쿤회의 역시 인정받을 만한 성과를 거두었음.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함. Hu 주석의 방미기간동안 양국 정상은 분명 중요한 지역 및 세계적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할 것임. 구체적으로 기후변화문제를 논의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회의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이 자리에서 단언할 수 없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