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KTX 2단계 구간(동대구역∼부산역)이 28일 개통됨에 따라 전국이 3시간 생활권으로 좁아졌다. 1박 2일 출장이 당일 출장으로 바뀌고, 자동차 사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 경주 등 그동안 고속철도가 들어가지 않았던 지역은 주민 생활패턴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철도가 국민의 활발한 경제활동에도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최남진 3Dnamjin@donga.com">namjin@donga.com
시어머니가 힘차게 내려 밟으면 며느리는 하늘로 뛰어 오른다.
마치 춤을 추듯이...
그러나 며느리는 중심을 잡지 못해 금방이라도 널에서 떨어질 것 같이 아슬아슬하다.
이번엔 며느리 차례다.
있는 힘을 다해서 널을 밟는다.
시어머니는 휘청휘청 거리면서 하늘로 나른다.
저러다가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치지나 않을까?
널 중심에 앉아있는 남자는 차마 눈을 뜨고 쳐다볼 수가 없다.
그대로 쥐죽은 듯 쭈그리고 앉은 체 눈을 감는다.
두 여인네의 거친 숨소리만 남자의 심장 속을 거칠게 파고든다.
남자, 그는 바로 시어머니의 아들이며, 며느리의 남편이다.
나는 화가다.
시어머니를 그린다. 또 며느리를 그린다.
그렸다가 지우고 또 그렸다가 지우고 아무리 고쳐 그려도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친정엄마처럼 그릴 수 없고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딸처럼 그릴 수가 없다.
왜 일까?
내 실력이 모자라는지, 아니면 화필이 무뎌서인지 정말 닮게는 그릴수가 없다.
붓을 꺾어야 할 모양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손사래 치면서 나를 말린다.
세계의 어느 천재화가라도 고부간의 다정스러운 그림만은 그릴 수 없다고 한다.
피카소, 레오 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앙리 마티스... 그들이 그렸어도 마찬가지란다.
하물며 이름조차 없는 무명화가인 내가 그리겠다고 나서는 자체가
분수를 모르는 만용인 것을 왜 모르고 있었는지...
고부간의 화해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다.
끝까지 걸어가도 합해질 수 없는 기찻길 선로와 같다.
지금 그대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생의 끝까지 가는 길이 최선의 길이다.
그리하여 세상의 남편들에게 말한다.
부디 널의 중심에서 떨어지지 말고 중심 잡아 잘 지내라고...
ㅎㅎㅎ...
(copyrightⓒ 프런티어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프런티어타임스| ● ‘원본 글 닷컴가기' ☜ http://www.frontiertimes.co.kr
'송곳' 만평 / 이대열 화백
['송곳'만평]"신문광고 믿으면 이렇게 큰코 다친다"
주요 일간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뒤 돈만 받고 줄행랑치는 먹튀들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신문에 난 광고와 해당 신문의 공신력을 혼동해 별 다른 주의 없이 제품을 구매했다가 돈만 날리는 손해를 겪고 있다.
신문광고를 이용한 사기 판매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를 구제하거나 방지할 뾰족한 대책 없어 소비자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나 다름없다.
◆사례1= 강원 춘천시에 살고 있는 왕 모(43세.남) 씨는 지난 7일 스포츠 신문에 게재 된 신발 광고를 보고 3만9천800원짜리 모델을 주문했다.
안녕하세요! 많은 작성시간이 소요되는, 영상칼럼 "네티즌 포토 뉴스" 를 바로 아래 ↓ 클릭으로 불러 보실 수 있습니다. 바쁘신 분의 시간절약에, 도움된다들 하시네요. 오늘 닷컴에 올려 진 뉴스들을 한자리에서 보실 수 있어서요. 가입 필 없이 (손님보기 가능함으로) 연결에 넣어두시고 날마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카페활동으로 사랑 받으시며 만사 잘 풀리시는 성공의 날 되십시오. ● 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임금님 보시는 'Netizen Photo News' 번거로운 가입 필 없으니 계속 보실래요 ↙
▶ 이제 'Netizen Photo News' 만드는 곳 아셨지요. 연결에 넣어 두시고 날마다 공짜로 보시기 바랍니다. ◀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본 네티즌만평 '떡메'기사는 오늘날자로 올라온 대한민국 유명닷컴의 만평만을 발췌 수록한 것이며, 물론,내용과 정리자의 생각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