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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6.1)

박영복(지호) 2010. 6. 8. 06:20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6.1)

 

. 발표사항

 

.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Dai Bingguo(戴秉國) 국무위원은 Hu Jintao(胡錦濤) 주석의 특별대표로서 6.8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3차 국가정상·정부수뇌회의에 참석할 예정임.

3CICA 정상회의의 주제는 아시아 상호 협력과 협력 안보. 중국측은 현재 국제지역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위협과 새로운 도전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배경하에 아시아 각국이 상기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현실적인 의의가 있음.

- Dai Bingguo(戴秉國) 국무위원은 중요연설을 발표해 중국측의 협력을 통한 안보 모색, 협력을 통한 발전 추진이라는 일관된 정책적 주장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제안을 제기할 예정임. 회의 기간동안 Dai Bingguo(戴秉國) 국무위원은 회의 참석 각국 지도자와 함께 공동관심사인 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금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아시아 각국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고, 호혜협력을 심화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함.

 

.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6.4부터 중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의 평가는 결론이 났는지?

 

천안함 사건은 매우 복잡한 사건임. 중국은 일차적인(第一手的)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 못함. 중국은 여전히 진지하고 신중하게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각 분야의 정보를 평가(評估)하고 있음.

 

. 중국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태도를 신속하게 표명했음. 그렇다면 중국은 북한을 비난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반응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지?

 

질문하신 내용의 논리에 대해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질문에 대해 평론하고 싶지 않음. 하지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며 분명한 것임. 질문하신 기자는 매번 브리핑에 참가하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함.

 

. 천안함 관련, 한국 언론은 지난 주말에 중국이 천안함에 대한 재조사를 유엔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음. 이에 대해 확인해 주기 바람. 중국은 한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와 증거 수집을 진행할 것인지? 중국은 안보리 제재를 지지할 것인지?

 

첫째, 중국이 한국으로 조사단을 파견할 것인지와 관련, 본인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국이 관련 각측과 계속해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통의 경로도 잘 통하고 있음.

 

둘째, 한국측의 조사결과에 대한 평가와 관련, 앞서 다른 기자의 질문에 답변할때 이미 중국의 입장을 소개한 바 있음.

.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 중국은 계속해서 중국이 일차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해왔음. 그렇다면 중국이 말하는 일차적인 자료는 도대체 무엇인지?

 

이 사건과 관련, 중국은 이미 여러차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본인은 조금 전에도 이 문제와 관련 입장을 밝혔음. 특별히 보충할 만한 내용은 많지 않음.

 

Wen Jiabao(溫家寶) 총리는 금번 방한 기간에 이미 전면적으로 심도있게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측의 입장을 재차 표명했음. Wen 총리는 천안함 사건이 불행한 사건이고, 한국 국민의 비통한 심정, 특히 조난자 가족의 비통한 심정을 이해하며, 중국은 조난자에 애도를 표하고, 한국 국민과 조난자 가족에 위문을 표한다고 강조했음.

이와 동시에, Wen 총리는 중국이 책임있는 국가로 한국과 여타 국가가 진행한 공동조사 및 각측의 반응을 중시하며, 중국은 사건의 시비곡직(是非曲直)에 근거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음.

 

2. 이스라엘의 구호 선박 공격 관련

 

. 5.31 중국은 이스라엘의 인도주의 물자 운송선박 공격사건에 대해 비난을 표했음. 중국측은 가일층 조치를 취할 생각이 있는지?

 

이스라엘의 터키 선박 공격 사건 발생후 중국은 즉시 반응을 보였음. 중국측은 이스라엘 해군이 가자 지역으로 인도주의 물자를 운송하던 터키 선박을 공격해 심각한 사상자 발생을 초래한 것에 대해 충격과 규탄을 표했음. 중국은 이스라엘측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확실히 실행하여 가자지역의 인도주의 정세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바임.

 

중동정세는 관건적인 시기에 처해있음. 우리는 이스라엘측이 확실한 조치를 취해 가자지역에 대한 봉쇄를 조속히 해소함으로써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상 및 중동정세가 가일층 방해를 받는 것을 피하도록 촉구하는 바임.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동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임.

 

. 중국은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지지하는지? 이와 관련, 안보리는 이미 회의를 소집하였음. 중국측 대표단은 동 회의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할 것인지?

 

이스라엘 해군이 터키의 인도주의 구호 선박을 공격한 것과 관련, 조금 전 본인은 이미 중국측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중동정세는 관건적인 시기에 처해있음. 중국측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계속해서 공동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가기 바람. 중국측은 안보리가 이 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지지하며, 협상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임.

 

3. 기타

 

. 중국과 걸프협력회의(GCC)가 곧이어 제1차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인 바, 주요 의제와 일정 소개바람.

 

1차 중국-걸프협력회의 전략대화가 6.4 북경에서 열릴 예정임.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은 GCC의 순회의장국인 쿠웨이트의 모하메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 차기 순회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외무담당 국무장관과 알-아티야 GCC 사무총장과 함께 제1차 전략대화를 공동 개시할 것임.

 

중국은 GCC GCC 회원국과의 우호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함. 중국-GCC 전략대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양측의 현실적 필요와 장기적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며, 양측의 전략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과 각 분야에서의 양자간 단체협력을 계획하는데 유리함.

 

.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북경 방문 일정을 자세히 소개해 줄 수 있는지?

 

라브로프 외무장관 방중 관련 행사에 대해 우리는 적시에 소식을 발표할 것인. 본인이 알고있는 바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중국을 1일간 방문할 것이며, 방문기간에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질 것이며, 중국측 지도자와도 회견할 것임. 양측은 중-러 관계와 공동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임.

 

. 대륙과 대만이 곧이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할 예정인 바, 대만측에서는 이것이 대만과 여타 국가와 FTA 체결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하고 있음. 이에 대한 대륙측의 태도는 어떠한지?

 

우리는 중국의 수교국이 대만과 민간 경제무역교류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없으나 대만의 어떠한 정부 당국간 교류 발전도 단호히 반대하는 바임.

 

. 파틸 인도 대통령은 중국을 6일간 방문했으며, 중국 지도자와 회견을 가졌고, 뤄양(洛陽)과 상하이도 방문했음. 금번 방문에 대한 의의를 평가해주기 바람.

 

파틸 대통령의 방중은 많은 성과가 있으며 적극적이고 성공적이었음. 양국 지도자는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중대한 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했으며, 많은 중요한 공동인식을 형성했음. 금번 방문이 중-인도 관계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추진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함.

 

. Wen Jiabao(溫家寶) 총리가 6.2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임. 양측은 어떤 의제를 논의할 것인지? -미얀마 국경지역의 국경 주민 소동문제에 대해 토론할 것인지?

 

외교부는 Wen Jiabao(溫家寶) 총리 출국 전, 내외신 특별 브리핑을 개최해 Wen 총리의 방문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한 바 있음. 미얀마 방문기간 동안 Wen 총리는 미얀마 지도자와 양자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임. 금번 방문이 중-미얀마 관계 발전과 양국 우호협력을 추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함. 양측의 구체적인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우리측에서 적시에 소식을 발표할 것인 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기 바람.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 프로젝트를 가속 추진하고 있으며, 고농축우라늄을 이미 확보했고, 더 많은 원심분리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발표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IAEA의 보고서와 관련, 중국측은 IAEA 사무총장이 제출한 이란 핵문제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음. 우리는 IAEA와 사무총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함. 이란측이 IAEA측과의 협력을 가일층 강화해 미해결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바람.

 

중국은 시종일관 전면적이고 장기적이며 타당한 이란 핵문제 해결을 모색해야 하고 결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음. 이는 각측의 이익에 부합한 것임. 우리는 관련 각측은 기회를 잡아 외교적 노력을 확대하고 조속히 대화와 협상 프로세스를 재개하기 바람.

. 쾰러 독일 대통령이 5.31 사임을 발표했음.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쾰러 본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쾰러 대통령은 중국 국민의 오랜 친구이며, -독일 관계의 발전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왔고, 양국 국민간의 상호이해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했음. 우리는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바임.

 

중국은 독일과 계속해서 공동으로 노력하여 중-독일 관계의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 나가기 바람. 이는 양국과 양국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유익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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