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진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진다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가루를 올린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다
퍼짐이다
나만이 옹차게 가지고 있던 것을
펼쳐 나누는 기쁨이다
따뜻함은 나를 펼치게 하고
나의 색을 골고루 퍼져 연하게 만든다
진하디 진하게 뭉쳐있던 색들이
연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움은 나눔이다
봄은 나누어도 채울 수 있는
온도가 충만한 공간이다
나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희망 없이는 나눌 수 없다
봄은 나눌 수 있는 여유이다
봄에도 성장하고 나누지 않고 웅크리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죽은 것이다
봄이 돌아오듯 나를 성장시키고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봄에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글 중에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일들에 대해
기뻐하고 행복해 하고 있을까요 ?
조금 슬프고 외로워 보이는것들
작은 아픔 슬픔들도 달리 보고
헤쳐나가면 지혜로움속에 기쁨이
될수도 있을텐데요
마음속에 담아 넣어 두었던 모든것들
이제는 하나둘 꺼내어 차곡차곡 쌓아두기
보다는 함께 나눌수 있는 기쁨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혼자 만드는 기쁨 보다는 둘이 만드는것이 좋고
둘이 만드는것 보다는 여럿이 만드는 것이
더 기쁘고 행복이 크겠지요
우리가 한푼 한푼 모아서 큰돈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이렇게 큰 기쁨의 돈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만큼 채우는 그런 하루를 전하며 ...
♬배경음악:To Live Without Your Love (하얀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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