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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5.6)

박영복(지호) 2010. 5. 8. 07:00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5.6)

 

. 발표사항

 

상의하여 결정한 바, 4차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5.15-16간 한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 Yang Jiechi(楊潔篪) 외교부장이 동 회의에 참석할 예정임.

- 3개국은 한..일 미래 협력 방향, 3차 한..일 정상회담 준비 및 공동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 등과 관련 의견을 교환할 것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 김정일이 현재 북경에 와있는지 확인해 주기바람.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이 어제(5.5) 저녁 Hu Jintao(胡錦濤) 주석과 회담을 가졌으며, 6자회담 복귀 의향을 밝혔다고 함. 이것이 사실인지?

 

동 질문과 관련, 여전히 현재까지 여러분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정보가 없음. 지난번에 이미 우리가 담당부서가 아니라고 말씀드린 바 있음. 과거의 관례에 따르면 만일 북한 최고지도자가 방문한다면 관련 상황이 적시에 발표될 것임.

 

. 그렇다면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한 담당부서는 어디인지? 중국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바라고 있는지? 중국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북한에 대한 원조 제공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지?

 

여러분이 모두 아시다시피 담당부서는 중련부임. 6자회담 질문과 관련, 중국은 시종일관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장치구안(長治久安;장기적 통치·안정)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왔음. 우리는 각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공동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가기 바람.

 

. 보도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천안호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기본적으로 확정했다고 함.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이 시점에 중국이 김정일 방문을 수락한 것과 관련, 한국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를 표했다고 함. 이 소식에 대해 확인해주기 바람.

 

질문하신 내용은 일부 언론의 보도와 추측이라고 생각함. 우리는 한국정부가 조사를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있음. 한국은 이미 여러차례 객관적, 과학적 태도에 입각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음. 우리는 아직까지 한국측이 발표한 공식 조사결과를 보지 못했음.

 

언급하신 두가지 질문은 별개의 두가지 사안임. 어떤 국가 지도자의 방문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국의 내부사무이며, 주권의 범위에 속하는 것임. 파악한 바에 따르면, 본인은 최근 누군가가 중국에 소위 항의를 제기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음.

 

2. 기타

 

. 중국은 최근 인도가 발표한 중국 통신설비 수입 금지령에 우려를 갖고 있는지? 이것은 중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상무부에 구체적인 상황 및 응답을 문의 바람. 인 양국은 호혜윈윈의 협력동반자이고, 양측은 현재 2010년의 양자무역액 600억 달러 목표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중임.

- 양자간의 무역규모 확대 및 협력수준 제고는 양측의 공동 노력을 필요로 함. 인 양자간 경제무역 협력의 장래는 밝을 것인바, 양국 정부가 양자 기업의 무역투자 발전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길 바람.

 

. 어제(5.5) 우마르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사망하였는바, 이에 대한 중국측의 입장은?

 

우리는 우마르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지병으로 인한 사망에 애도를 표하고, 그의 가족과 나이지리아정부 및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함.

- 우마르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자국의 국가건설과 중나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였는바, 중국은 나이지리아와 함께 양국의 전략 동반자관계의 안정적인 발전 추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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