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4.29)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브리핑(2010.4.29)

 

Ⅰ. 발표사항

 

ㅇ Wen Jiabao(溫家寶)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니콜라 스피릭 (Nikola Spiric)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각의장(President of the Council of Ministers)이 5.6-11간 중국을 실무방문할 예정임.

 

II. 질의응답

 

1. 한반도 관련

 

가. 현재 상해 방문중인 김영남 북한 상임위원장이 언제 Hu Jintao(胡錦濤) 주석과 회담을 가질 것인지? 언제 귀국할 것인지?

 

ㅇ 상해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현재 장악한 바에 따르면, 상해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외국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뇌로는 아르메니아 대통령, 콩고 대통령,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프랑스 대통령, 가봉 대통령, 케냐 대통령, 말라위 대통령, 말리 대통령, 몰타 대통령, 미크로네시아 대통령, 몽고 대통령, 팔레스타인 대통령, 한국 대통령, 세이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캄보디아 총리, 바로소 EU 집행위원장, 카자흐스탄 총리, 네덜란드 수상 및 베트남 총리 등이 참석할 것임.

 

ㅇ 이외 의장을 포함한 국가 부총통(副元首), 정부 부총리(副首腦) 및 장관 등 20여 개 외국 중요한 대표단이 상해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것임.

 

ㅇ Hu 주석은 상해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외국 지도자와 각각 회담, 회견을 가질 것임. Ma Zhaoxu(馬朝旭) 대변인이 제때에 관련 소식을 소개해 드릴 것임.

 

2. 중-EU 관계

 

가. 바로소 EU 집행위원장이 곧이어 방중할 계획인 바, 금번 방문이 중-EU간 보호무역,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 분쟁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

 

ㅇ 바로소 위원장 일행은 4.29 북경에 도착하며, 오후에는 Wen Jiabao(溫家寶)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어서 함께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임.

- 양측은 중-EU 관계 및 기후변화, 금융위기 등 공동관심사인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올해는 중-EU 수교 35주년인 바, 양측은 모두 금번 방문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 우리는 EU측과 함께 공동으로 노력하여 중-EU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조건아래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시켜 나가기 바람.

 

ㅇ 우리는 현재 세계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단계를 지났으나 아직은 불안정하며, 불확실한 요소가 상존하는 바, 각국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함.

- 중-EU는 상호간 중요한 무역 동반자로서 양측이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금융체계 개혁을 추진하며, 각종 형식의 보호무역주의를 단호히 반대하고, 호혜윈윈을 실현함으로써 세계경제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시켜 나가야 할 것임.

 

ㅇ 위안화 환율문제와 관련, 중국은 이미 여러차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2005년 환율 개혁 이래 우리는 계속해서 관리변동환율제를 실행해 왔음. 중국의 변동환율제 발전 과정은 국내외 경제정세의 변화에 의해 종합적으로 결정된 것임. 우리의 위안화 환율 메커니즘 형성에 관한 개혁 방향에는 변화가 없음. 동 문제가 정치화 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압력을 가하는 것도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음.

 

나. 중국은 EU의 최대 무역 동반자로서 중국 지도자는 EU측 지도자와 회담시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국가의 주권 채무위기문제를 논의할 것인지?

 

ㅇ 현재로서는 지도자간의 회담 내용은 예측 불가함. 우리는 언급하신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관련문제가 적절하게 해결되며 관련국이 조속히 난국에서 벗어나 경제회복을 실현하기 바람.

 

3. 기타

 

가. 중국이 키르키즈스탄과의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음. 확인해주기 바람.

 

ㅇ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과 키르키즈스탄 및 타지키스탄의 국경은 현재 여느 때와 같은 정상적인 상황임. 5.1-3간은 중국의 법적 휴무일인 바, 중국의 관련 통상항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무할 것이고, 휴일이 지난 뒤에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게 될 것임.

나. 상하이 엑스포의 전체지출비용은 어느정도 되는지?

 

ㅇ 동 문제는 상하이 엑스포 프레스 센터나 상하이 엑스포국에 문의하기 바람. 그들은 말씀하신 질문에 이미 답변을 드린 바 있음.

 

ㅇ 엑스포는 인류문명의 성과를 전시하는 국제 행사이자 각국 국민간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외교 행사이기도 함. 우리는 각측과 함께 훌륭하고 잊을 수 없는 성공적인 엑스포를 공동으로 만들어 나가기 바람.

 

다. 중국의 핵공업집단공사(核工業集團公司)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 정부가 원자로 2기 건설에 대한 차관 기본합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음. 관련 상황 소개바람.

 

ㅇ 최근 몇 년간 중국과 파키스탄은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해왔음. 양국간 관련 협력은 양국의 국제의무에 부합하며 평화적 목적에 사용될 것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장과 감독을 받고 있음.

 

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티베트와 신장 등지의 종교자유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었다고 비난했음.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ㅇ 언급하신 소위 미국의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하며, 관련 비난도 사실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인 바, 반박할 만한 가치조차 없음.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국민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고 있으며, 중국의 각 민족 국민도 법에 따라 충분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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