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10.04.23)

박영복(지호) 2010. 4. 24. 07:20

 

4.23(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 위안화 절상 압력은 보호주의의 재현


 ㅇ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이며, 2001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는 인도<이코노미 타임즈>에 ‘미국이 중국에게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는 것은 세계경제회복을 위협하는 요소이며, 미국은 중국에 대해 무역전쟁으로 응대해서는 안 된다’는 문장을 게재하였음.


   - 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이 위안화절상을 압박하는 것은 보호주의의 재현이라며, 보호주의는 경제위기시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고 언급함. 현재 미국 재무부는 여전히 중국의 환율조작국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환율조작이라는 개념 자체에는 결함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각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재정정책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본국의 환율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고, 무절제한 재정흑자와 저금리정책은 통화약세를 유발하게 되어 있다고 언급함.


   - 또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이 정말로 세계 무역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며 아래와 같이 언급함: ▲ 중국 농민들은 미국정부의 높은 보조금을 받고 수출하는 농산품으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였고, ▲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국농민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은 개발도상국의 수백만 농민들의 이익에 커다란 손해를 끼치고 있음(4.23 인민망)




2. 中 상무부, 미국 등 폴라아미드 6(Polyamide 6)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


 ㅇ 중국 상무부는 4.21(수) 미국, EU, 러시아, 대만 등에서 수입된 폴라아미드 6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대한 최종 판결문을 보도하였음.


   - 중국 상무부는 최종판결문에서 조사기간중 미국, EU, 러시아, 대만 등에서 수입된 폴라아미드 6 제품의 반덤핑으로 인해 중국 관련 산업이 커다란 손해를 입었다며, 2010.4.22일부로 수입업자가 위에 상술한 나라에서 폴라아미드6 제품을 수입할 때에는 공고에 따라 중국 해관에 반덤핑관세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힘(4.21 신화망)




3. 미 상무부 중국산 알루미늄자재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


 ㅇ 미국 상무부는 4.21(수) 중국산 알루미늄자재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 미국 상무부는, 이번에 입안을 신청한 곳은 미국 철강공업협회와 알루미늄자재 공정무역위원회라고 밝힘. 미국측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간 중국산 알루미늄자재 수입은 90%이상 증가하였고, 2009년도 수입액은 5.14억 달러에 달함


   - 알루미늄자재는 프레스 공정을 거친 알루미늄 합금으로, 그 사용용도는 다양해, 창문틀, 태양에너지 설비틀, 자동차, 트럭, 선박의 구조물 및 장식, 가구 부속품등에 사용됨(4.22 신화망)




4. EU의 중국산 신발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는 위법, 중국측 WTO에 전문가 패널 구성 요구


 ㅇ 4. 20(화) WTO 중국측 대표단은 정식으로 WTO에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또한 EU가 중국산 신발제품에 취한 반덤핑조치 결정이 국제무역규정을 위배한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였음.


   - 올 1월, EU의 회원국들은 EU 반덤핑위원회에 중국, 베트남産 신발에 대해 계속해서 16.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었고, 투표결과 중국, 베트남産 수입 신발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향후 15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었음


   - 4.20일 개최된 WTO 분쟁해결기구 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은 EU의 반덤핑조치는 과정상뿐만 아니라, 내용상에도 WTO 관련협정을 위반하였고, 더불어 중국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였다고 지적함


   - 통계에 따르면, EU의 중국산 신발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후, EU의 중국산 신발 수입액은 15%정도 하락하였음. 지난 3년간 중국의 유럽에 대한 신발 수출은 15% 격감하였고, 최고전성기인 20.8억 유로화에서 17.8억 유로화로 줄었다고 함. 또한, 중국 신발공업협회 최근 통계에 따르면, 반덤핑 관세 부과 후 신발 수출은 20%이상 줄었고, 이는 4,000만 수출이 신발이 줄어든 것으로, 약2만 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고 함(4.22 남방일보)




5. 중국 재정부, 지방정부 채무리스크 경계에 나서


 ㅇ 사회과학원 재정무역원 부원장인 까오페이용(高培勇)은 4.22(목) 개최된 2010년 중국경제형세 분석 및 전망 춘계 좌담회에서, 지방의 현행 자금조달 방식으로 인한 채무문제에 대해 재정부가 고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밝힘.


   - 지난 몇 년간 지방정부는 건설관련 회사를 세워 회사명의, 프로젝트의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었고, 작년도에는 내수확대, 고정자산투자를 확대하는 중에, 상기방안을 통한 자금조달이 빠르게 증가하였음


   - 까오페이용은 중국 정부의 4조위안 경기부양책은, 사실상 지방정부에게 투자 증가를 허락하는 것과 같았고, 경기부양책의 목적은 당시 중국경제가 되도록이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었음. 현재 지방 정부의 채무위기에 대한 인식은 이미 최고위층에게까지 전달되었음(4.23 신화망)




6. 중앙아시아 천연가스라인을 통해 들여오는 천연가스 1일 1천만 입방미터 넘어서


 ㅇ 중국 우르무치 해관에 소식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천연가스라인을 통해 들여오는 천연가스는 1일 1천만 입방미터를 넘어서, 천연가스 수입에 있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힘.


   - 중앙아시아 천연가스라인은 중국 최초로 국경을 통과하는 해외 천연가스 수송라인으로, 총 150억 달러를 투자하였음. 이 라인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거쳐 신장 후오얼구오스(霍尔果斯)항구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총 1,833km임. 신장 후오얼구오스 항구를 통해 중국내로 들어온 뒤, 서기동수(西氣東輸)* 2호 라인과 연결됨


   - 2009.12월에 두 라인이 연결 되었고, 현재까지 중앙아시아 천연가스라인을 통해 들여온 총 천연 가스량은 9.47억 평방미터에 달함(4.22 신화망)


     * 서기동수(西氣東輸): 중국이 ''제10차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전개한 서부 대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중국 서부 지역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동부 지역으로 운송하기 위한 가스 수송관 건설 사업으로, 10개 성(省)을 관통하며 총 길이 4,000㎞에 달함. 2002년 7월 착공되어 2004년 8월 전 구간이 개통되었음




7. 新부동산정책, 시행효과 뚜렷해, 1천억 위안 자금 새로운 투자처 모색


ㅇ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수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은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으면 무엇을 할 것인가?’란 고민에 빠졌다고 함. 현재 부동산 투자에 사용되었던 일부 핫머니는 주식시장을 선택하거나, 2, 3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을 새로운 투자처로 여기고 있다고 함. 


   -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新부동산정책은 부동산 투자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新부동산정책 발표 당일 북경시에서는 30개 이상의 주택이 급매물로 나왔다고 함 


   - 인민은행 영업관리부에서 발표한 2010년 제1분기 북경시 도시주민 주택구매 상황 조사에 따르면, 투자성 주택 구매는 23.1%에 달한다고 함. 또 다른 데이터를 보면, 올 1분기 분양주택 계약건은 31,445건, 일반주택 거래량은 50,342건에 해당함. 인민은행이 조사한 23.1%의 투자성 주택구매를 위 데이터에 대입해보면, 18,811건에 해당하고, 이를 모두 급매물 처리하게 되면, 주택1건당 평균 160만 위안을 잡아도 300억 위안이 넘는 핫머니 규모임을 예측해 볼 수 있음


   - 업계인사에 따르면, 사실상 투자성 주택구매비율은 통계수치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략 1분기 북경시 부동산 교역규모를 2천억 위안으로 보면, 투자성 비율은 40%정도인 800억 위안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힘. 전국적인 범위에서 보면, 부동산 조정정책 영향으로 부동산에서 퇴출될 핫머니는 약 1천억 위안이 넘을 것으로 보임(4.22 신화망)


      * 新부동산 정책 시행:4.14(수)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주택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 주택대출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기로 하였고, 새로 도입된 정책은, 두 번째 주택구입시 초기불입금을 종전의 40%이상에서 50%로 상향조정하였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이지만 건축면적이 90제곱미터 이상인 주택을 구입할 경우 초기불입금을 30%이상으로 상향 조정하였었음(출처 4.15자 신화망)




8. 증시현황(4.23)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15.95P(-0.53%)          2983.54P/1,035,187만주


    상해 A주:     -16.84P(-0.54%)          3127.49P/1,028,508만주


    상해 B주:     +0.58P(+0.22%)            261.82P/6,679만주


    선전 성분:     -1.09P(-0.01%)        11702.87P/820,436만주


    선전 A주:     -1.17P(-0.01%)        12565.77P/543,743만주


    선전 B주:     -47.86P(-1.08%)          4363.21P/10,007만주


    선전 종합:    -8.97P(-0.74%)          1204.44P/742,046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