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12.16)

박영복(지호) 2009. 12. 17. 06:41


12.16(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중국의 WTO가입 시 관세인하 약속, 내년경 완료 예정


 ㅇ 12.15 재정부에 의하면, 중국이 2010.1.1부터 딸기 등 6가지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함으로써, 이제 중국은 2010년까지 관세를 인하한다는 WTO가입 시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게 되었다고 하고, 다만 금번 관세인하 품목은 여전히 적고 세율인하폭도 낮아 전체 관세수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힘.


   - 이외 2010년에는 밀, 옥수수, 벼 등 7가지 농산물과 3가지 화학비료에 대해 쿼터관리를 할 것임


   - 중국은 2002년부터 매년 수입관세를 인하하여 관세수준이 15.3%에서 현재의 9.8%까지 인하되고, 농산물의 평균 관세율도 18.8%에서 현재의 15.2%로 하락함


   - 참고로, WTO가입 후 중국의 수입액은 2001년의 2,436억달러에서 2008년의 3.65배 성장한 11,331억달러에 달해 연평균 24.6% 성장하였고, 중국의 수입이 세계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의 3.8%에서 2008년의 6.9%로 증가하여 세계 3위를 차지하게 됨(12.15 신화망)




(국내산업․시장정보)


2.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석탄과 전기 가격의 안정 유지 요구


 ㅇ 12.15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석탄과 전기에 대한 가격형성 메커니즘을 개혁하고 양자의 가격관계를 조정하기 위한 석탄생산․운수․수요와 관련한 “지도의견”을 발표하였음.


   - 동 “지도의견”에서는, 정부는 석탄 수급자들을 위한 석탄주문회의를 더 이상 개최하지 않으며, 석탄가격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고 수급양측이 협상을 통해 결정하며, 시장수급관계를 반영하고 자원부족과 환경피해원가를 반영하는 석탄 가격형성 메커니즘을 구축함. 또한 전력시장화 개혁을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조건이 구비된 지역에서 우선 전기가격을 경쟁을 통해 확정짓는 메커니즘을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함


   - 동 “지도의견”에서는 석탄주문 개혁, 석탄운수능력 분배 및 과도기의 가격형성 등에 대해서도 명확히 규정함(12.16 신화망)




3. 10월 미국국채 보유량 변함없어


 ㅇ 12.15 미국 재정부에 의하면, 10월 중국의 미국국채 보유량은 9월과 똑같이 7,989억불로, 여전히 미국국채 최대 보유국이 됨.


   - 미 재정부의 과거 발표를 보면, 금년 3월, 5월, 7월, 9월 중국의 미국국채 추가보유량은 각각 237억불, 380억불, 241억불, 18억불이고 4월, 6월, 8월의 감소보유량은 각각 44억불, 251억불, 34억불로 최근 1년간 보유속도가 뚜렷이 완화되었음


   - 한편 일본은 9월 대비 50억불을 감소시켜 7,465억불을, 영국은 9월 대비 186억불 줄인 2,307억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수출국은 31억불을 추가한 1,884억불을 보유하고 있음(12.16 경제참고보)




4. 11월 실제외자이용액 동기 대비 31.97% 증가


 ㅇ 12.16 야오젠(姚坚)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11월 중국의 실제이용외자는 70.23억불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97% 증가하여 올해 들어 연속 4개월 플러스성장을 하였다고 밝힘.


   - 1-11월 실제외자이용은 542.63억불로 동기 대비 2.14% 증가하였고 신규 허가한 외국인기업은 37,019개로 동기 대비 6.7% 하락함(12.16 중국신문망)




5. 내륙, 마카오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ㅇ 12.16 야오젠(姚坚)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내륙은 마카오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이고 수입공급지라고 밝힘.


   - 야오대변인은, 마카오 반환 10년간, 대륙과 마카오간의 경제협력이 심화되어 왔다고 하고, 중국해관측 통계에 따르면 금년 1-10월 양자간 상품무역액이 301.53만불, 관세혜택은 232.53만위안에 달하여 내륙이 마카오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이자 수입공급지, 3대 수출시장이 되었다고 함. 또한 대륙과 마카오는 상호 3대 투자공급지로서 마카오는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두 번째 관광지라고 밝힘(12.16 중국신문망)




6. 11월 전기사용량 폭등


 ㅇ 11.14 국가에너지국에 의하면, 11월 전국의 전기사용량은 3283.88㎾로, 전월 대비 4.77% 증가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27.63% 증가하여 동기 대비 증가폭이 10월 대비 11.76%P 증가함.


   - 1-11월 전기사용량은 동기 대비 4.77% 증가하였는바, 그중 1차산업은 8.09%, 2차산업은 2.62%, 3차 산업은 11.60% 증가하였음


   - 린버챵(林伯强) 하문대학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터 주임은, 11월 전기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동기의 전기사용량이 낮기 때문이라고 하면서도, 1-11월 전기사용량을 보면 중국경제가 회복되었음을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하면서 금년 연간 전기사용량이 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12.15 국제금융보)




(금융․증권)


7. 해외 적격 기관투자가 91개로 확대


 ㅇ 최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에 의하면, 동 위원회는 11월에 해외 적격 기관투자가(QFII)를 3개 허가하여 현재 국내에 QFII가 모두 91개 되었는바, 금년에만  QFII를 16개 허가하였음.


   - 자료에 의하면, 증감회는 2003.5.부터 QFII의 중국시장진출을 허가하였는바, 스위스은행과 노무라증권회사가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해외투자기관이 되었고 금번에 허가받은 3개 기관으로는 뉴욕은행 메이룬자산관리, 훙리자산관리(홍콩), 노무라자산관리 등임


   - 한편, 리퍼펀드의 최신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QFII펀드의 11월 전반적인 평균 실적은 4.60%로 중국 대륙의 펀드보다 낮지만 올해 평균 상승폭은 77.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12.15 제일재경일보)




(기타)


8. 증시현황(12.16)


 ㅇ 상해 종합:    -19.25P(-0.59%)          3255.21P/1,038,735만주


    상해 A주:     -20.20P(-0.59%)          3414.29P/1,034,756만주


    상해 B주:     -1.33P(-0.52%)            253.46P/3,979만주


    선전 성분:     -160.87P(-1.16%)       13664.97P/588,571만주


    선전 A주:     -172.69P(-1.16%)       14669.31P/385,192만주


    선전 B주:     -50.31P(-1.09%)        4579.71P/5,415만주


    선전 종합:    -12.88P(-1.06%)        1201.97P/518,054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