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11.09)

박영복(지호) 2009. 11. 10. 08:13

11.9(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중, 내년도 GDP 성장률 11%에 달할 수도


 ㅇ 지난 6일, ''2009 중국국제자본시장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경제가 인플레 가능성이 높지 않을 뿐더러 내년도에 빠른 경제성장을 계속 유지할 경우 GDP 성장률이 11%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였음.


   - 리양(李揚)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은 물가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나, 전통적 의미에서의 디플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현재 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생산가동, 취업률 확대 등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였음. 또한 쑹궈칭(孫國靑) 북경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 교수는 4/4분기 일시적인 디플레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였음. (11.9 신화망)


   - 덩티순(鄧體順) 골드만삭스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중국경제가 먼저 빠른 성장을 하다가 점차 속도를 늦추어 갈 것으로 예측되며, GDP 성장률이 11%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음. 쑹궈칭교수도 현재 중국경제의 잠재적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11% 성장률은 가능하며, 아직까지 중국경제는 문제를 야기할 요인을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어 낙관적으로 본다고 하였음.


   - 한편, 통화정책 관련 쑹 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경우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 일시적인 조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은 있으나, 경제를 전반적으로 긴축시키는 통화정책 출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측하였음.


   - 또 하찌밍(哈繼銘) 중국국제금융회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인들이 주택투자를 미흡한 사회복지에 대한 보완수단으로 삼고 있는 점 등을 감안, 주택수요 증대는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 中, 일련의 경기부양책 근본적인 성과 거두다


 ㅇ 야오징웬(姚景源) 국가통계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정부가 그간 실시한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근본적으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 그 성과를 다음 세가지로 분석하였음.


  1) 경제 하락세 억제, 거시경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최악의 시기를 경과한 뒤 V자형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2)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점차 강한 반등세를 보임.


   ․ 여금작물이 연속 6년간 풍작을 거두었으며, 올벼 산량은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올 1-9월 총 투자규모는 15.5조억위안 초과, 동기대비 33.4% 증가, 특히 인프라시설 투자는 동기대비 50.2% 늘어났음. 또 전체사회소비품 소매액은 동기대비 15.1%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소비도 급속하게 늘어났음. 한편, 수출은 동기대비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그 폭이 차츰 줄어들고 있음.


  3) 중국경제는 아직 중요한 단계에 처해 있으므로 향후 일정한 경제성장을 유지함은 문제가 없으나,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속 발굴하고, 내수진작을 통해 소비로 하여금 경제성장의 주요 엔진으로 되게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 (11.7 신화망)




3. 《기후변화 대응 임업 행동계획》발표, 2020년 산림율 23% 도달


 ㅇ 지난 6일, 국가임업국은《기후변화 대응 임업 행동계획》을 발표하였음. 동 계획에 의하면 2010년 중국의 산림율은 20%, 임목축적률은 132억입방미터에 달하며, 2012년에는 산림율 23%, 임목축적률 140억입방미터에 달하게 됨.(11.8 경제일보)




4. 중, 3년에 걸쳐 아프리카에 양허성 차관 100억불 제공


ㅇ 지난 8일, 이집트의 샤름엘-세이크에서 개최된 ''중-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 참석한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이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총 100억불에 달하는 양허성 차관을 제공, 아프리카 국가들이 재정능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음.(11.9 신화망)




(국내산업․시장정보)


5.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산업, 중일 경제협력의 역점사업 된다.


ㅇ 지난 8일 북경에서 개최된 ''제4차 중일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포럼''에서 양국은 총 42개 협력 프로젝트 체결,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순환경제, 해수담수화 및 수처리, 자동차, 발전(發電) 및 석탄, 화학, 중일 비전무역 등 의제에 대해 논의를 가졌음. 


  - 2006년 "중일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포럼" 출범이래 양국은 총 34개의 관련 협력협정 체결. (11.7 신화망)


     * 지난 8일, 동 포럼에 참석한 쎄쩌언화(謝振華) 국가발전개혁위 부주임은 2012년, 중국 에너지 절약․친환경 산업 규모 2.8만억위안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6. 中, 올 1-9월 무역구제 피조사 건수 총 88건


 ㅇ 지난 7일 천진에서 열린 "2009 중국국제무역포럼"에서 야오젠(姚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일부 국가들은 내수확대에 실패한 후 수출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국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화의 대폭적인 평가절하와 다양한 보조금 지급 등 조치를 취함으로써 무역보호주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그는 현재 세계 반덤핑 조사사건 중 35%, 반보조금 조사사건 중 71%가 중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이며, 올 1-9월간 19개 국가가 중국제품에 대해 총 88건(반덤핑 57건,  반조금 지급 9건, 세이프가드 15건, 특별 세이프가드 7건)의 조사를 벌였으며, 해당금액은 102억불로 동기대비 각각 29%와 125% 늘어났음.


   - 야오 대변인은 특히 미중간 무역마찰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 9개월간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차의 조사를 벌였는데, 조사건수가 줄어든데 반해  조사금액은 58.4억불에 달해 동기대비 무려 639%나 증가하였으며, 같은 시기 미국 소비품안전위원회에서 총 7개국 제품에 대해 15차례 리콜조치를 취하였는 바, 그중 중국산 제품이 6차례로, 전체에서 40%를 차지, 세계 1위를 차지한다고 하였음. (11.7 신화망)




(금융․증권)


7. 中, 신흥 생명보험 대국으로 부상


 ㅇ 지난 2002-08년간 중국의 생명보험업 보험료 수입은 연간 28% 증가, 성장폭이 세계 1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해 보험료 총 수입은 세계 6위를 차지하였음.


 ㅇ 한편, 보험회사의 실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으며, 현재 보험업 상장회사 시가는 세계 앞 순위를 차지하며, 특히, 생명보험회사는 자본시장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 천원후이(陳文輝)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조리는 보험업 자산이 전체 금융업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2008년 말 5%에 불과,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이는 또 중국의 보험업, 특히 생명보험업이 커다란 발전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였음.


  - 2009년 1-9월, 중국의 생명보험업 총 보험료 수입은 6,429억위안으로 동기대비 4% 증가하였으며, 총 자산규모는 3.1만억위안, 총 수익은 369억위안에 달함. 한편, 7대 생명보험회사의 신규 업무 규모는 총 358억위안으로 동기대비 40% 증가하였음. (11.9 신화망)


8. 증시현황(11.09)


 ㅇ 상해 종합:    +11.55P(+0.36%)        3,175.59P/1,391,898만주


    상해 A주:     +12.19P(+0.37%)        3,332.53P/1,386,054만주


    상해 B주:     -0.35P(-0.16%)         219.92P/5,845만주


    선전 성분:    +49.10P(+0.38%)       13,036.30P/912,732만주


    선전 A주:     +52.71P(+0.38%)       13,994.44P/620,809만주


    선전 B주:     -19.64P(-0.47%)        4,160.03P/8,270만주


    선전 종합:    +6.74P(+0.60%)        1,130.57P/789,266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