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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정세(10.22)

박영복(지호) 2009. 10. 25. 06:18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10.22)

 

1. 한반도 관계

 

가. 게이츠 미 국방장관, 한국·일본 방문(人民13)

 

ㅇ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0.19-20간 일본을 방문해 양국간 최대 현안인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을 애초 합의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오카다 외상은 지역 주민의 반대를 이유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음.

 

ㅇ 일본 방문을 마친 뒤 10.21-22간 한국을 방문한 게이츠 국방장관은 한미연합사령부 연설을 통해 한국의 국제 군사행동의 적극 참여는 한국의 핵심이익에 부합하다고 언급한 바, 한국 언론은 이것이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함.

 

나. 끊이지 않는 남북 비밀 접촉설(環球時報2)

 

ㅇ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으나 8월에 남북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비밀 접촉설’ 등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음. 미국 국방부 고위급 인사는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초청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파문을 일으켰으나 한국과 미국 당국은 차례로 동 소식이 ‘오해’라고 일축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

 

2. 주요 지도자 동향

 

가. 胡錦濤 주석,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人民1)

 

ㅇ 胡錦濤 주석은 10.21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과 함께 소통, 조율, 협력을 강화해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태도로 코펜하겐 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시키며 기후변화 도전에 공동대응하고 전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을 위해 기여해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함.

 

3. 대외관계 동향

 

가. 중국, 조속한 대외전략 조정 필요(環球時報14)

 

ㅇ 趙可金 청화대학 국제문제연구소 부교수는 전략적 구조에서 봤을 때 중국은 이미 ‘전략의 선택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중국이 세계화 배경에서 국제지위에 적합한 국가전략을 확정할 것인지 혹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현재 전략적 틀내에서 구체적 현안을 처리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며 아래와 같이 언급함.

 

- 중국의 외교전략 조정은 결코 국력 강화로 인한 교만한 심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국제지위와 전략적 추세변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이며,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국제지위 변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의 특성에 의해 결정된 것임.

 

나. "G2"는 중국이 제창하는 국제신질서 아니다(環球時報14)

 

ㅇ 陳才明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박사와 羅會鈞 중남대학 정치학원 교수는 등소평의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힘을 기른다), 결부당두(決不當頭.앞장서지 않는다)" 사상은 중국 개혁개방시대의 대외전략 기조를 확정했다며 G2는 중국이 제창하는 국제신질서가 아닐뿐더러 중국은 G2가 될 수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함.

 

4. 주요사설

 

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역사의 위대한 업적을 이뤄나가자 (人民1)

나. 중국-아세안 ‘오작교 회동’ (人民海外1)

다. 새로운 길 개척한 중국의 자동차 산업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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