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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7월 민간투자 급증… 서비스업으로 확대

박영복(지호) 2009. 9. 7. 10:02

中 1~7월 민간투자 급증… 서비스업으로 확대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민간투자도 활성화 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장핑(张平) 국가개혁발전위원회 주임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지난 1~7월 도시 고정자산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으며, 그 중 민간투자는 34%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민영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5.31%로 증가한 692만3,500개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등록자본은 9.11% 늘어난 12조8천100억위안(2천305조8천억원)이었다.

현재 중국의 민간투자는 경기회복세와 함께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민간투자의 구조와 방향이 점차 서비스업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

산시(山西)성은 코크스산업의 중심지였으나 금융위기와 성(省) 정부의 석탄자원 통합정책이 실시되며 민간자본도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산시성에서 29억1천600만위안(5천540억4천만원)의 민간자본이 석탄, 코크스, 제련, 에너지 등의 산업에서 농업, 교육, 부동산, 관광, 금융 등의 업종으로 흘러들었다.

전문가들은 광둥(广东)성의 경우에는 민영기업이 제조업, 도매․소매업, 요식업, 교통운수업 등 일부 업종에 집중돼 경쟁이 심하므로 서비스업, 인프라건설 등 분야에로의 투자를 발전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