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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지정 '이주환신(보상판매)' 지정업체 /베이징 시민, '이주환신' 중고제품 헐값 매입에 불만

박영복(지호) 2009. 8. 12. 06:52

베이징시 지정 '이주환신(보상판매)' 지정업체
 
베이징시상무위원회가 지정한  '이주환신(以旧换新, 보상판매)' 왕징(望京)지역 중고품 회수업체와 가전제품 판매업체는 아래와 같다.

■ 중고품 회수지역

주소

책임자

전화

南湖中园130号(望京店)

惠柱恩

8884-9561/400-811-3339

望京商业中心D座(望京国际店)

郑辉

5920-3855/400-811-3339

望京广顺北大街19号(六佰本店)

张勇

6472-8666/400-811-3339


■ 전자제품 판매점

업체명

주소

책임자

전화

판매품목

宏图三胞望京店

望京湖光北街9号3层

王辉 

400-610-5888

컴퓨터

望京国美

朝阳区望京街9号

王春文

400-610-5888

컴퓨터

望京店

望京花园116号

李翠华

64717866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六佰本店

望京广顺北大街19号

张勇

6472-8666/400-811-3339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北京华飞金顺制冷设备有限公司

望京六佰本商业街底商

王华东

8472-2549

에어컨

大中电器

望京广顺北大街

张勇

6472-8666 

에어컨

北京九鼎宏业科贸有限责任公司

 望京南湖中园101-4-402  

宋杰英

6546-9937

에어컨

苏宁电器(望京店)

 望京广顺北大街望京花园116号

刘学义

400-836-5365

TV, 에어컨

国美电器(望京一店)

 望京新城B区8-10地块B区

夏利芬

400-811-3333

TV, 에어컨

家乐福(望京店)

望京南湖东路华瀛慧谷中心

孟雨

5912-4016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沃尔玛(望京店)

沃尔玛望京店

杨坤

136-8145-3198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国美电器(望京一店)

望京园国际商业中心

刘金英

5920-3088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国美电器(望京二店)

望京广顺北大街望京明园一层

武伟

5920-3088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苏宁电器(望京店)

北京市朝阳区望京花园134号

王磊

6471-7866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大中家用电器(望京店)

朝阳区南湖中园130号楼一层

杨建立

8884-9566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베이징시 기타지역은 베이징시시정부 홈페이지(www.beijing.gov.cn), 베이징시상무위원회 홈페이지(www.bjmbc.gov.c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환신'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먼저 중고품 회수점에 자신의 물건을 판매한 뒤 '회수증'을 발급받고, 지정된 전자제품 업체에서 새것을 구입하면 된다.

베이징 시민, '이주환신' 중고제품 헐값 매입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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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환신' 전자제품 판매처로 지정된 베이징의 업체 내부
 
베이징시에서 1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주환신(以旧换新, 보상판매)'정책에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불만은 '이주환신'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과 중고품 회수가격이 너무 낮다는 것.

'이주환신'정책은 중국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낡은 가전제품 등을 새 것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하는 정책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오는 내년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시민들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등 5종을 교체할 경우 시정부로 부터 제품가격의 10%의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조금 10%의 상한선이 400위안(7만6천원, 1위안=190원)으로 제한돼 각 제품별로 최고 TV 400위안/대, 냉장고 300위안/대, 세탁기 250위안/대, 에어컨 350위안/대, 컴퓨터 400위안/대 밖에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예를 들면 1만위안의 TV를 구입할 경우 당초 시민들이 알고 있었던 10%의 정부 보조금 1천위안이 아닌 400위안밖에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중고 전자제품을 회수하는 업체들의 회수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다는 것. 중고제품은 회수가격은 15~300위안으로, 그것도 에어컨을 제외하면 회수가격이 대부분 100위안에도 못 미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의 한 시민은 '이주환신'정책이 시행된 첫 날인 10일, 지난 10년간 사용해오던 29인치 TV를 처분하고 신제품 구입에 나섰다. 하지만 10년 전 1만3천위안에 구입한 TV의 회수가격이 단돈 70위안에 책정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시민는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TV 여서 전문 중고품 거래상에게 팔아도 70위안보다 많이 나올 것"이라며 "헐값에라도 팔아야 할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중고품 회수업체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이 사전 논의를 거쳐서 중고품 회수가격을 객관적으로 책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주환신'정책 시행을 기다리며 가전제품 구입을 미뤄왔던 많은 시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상무위원회가 지정한 시내 18개 구(区)와 현(县)의 '이주환신' 중고품 회수업체는 328개, 가전제품 판매점 모두 1천568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