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지정 '이주환신(보상판매)' 지정업체 | |
베이징시상무위원회가 지정한 '이주환신(以旧换新, 보상판매)' 왕징(望京)지역 중고품 회수업체와 가전제품 판매업체는 아래와 같다. ■ 중고품 회수지역
■ 전자제품 판매점
베이징시 기타지역은 베이징시시정부 홈페이지(www.beijing.gov.cn), 베이징시상무위원회 홈페이지(www.bjmbc.gov.c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환신'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먼저 중고품 회수점에 자신의 물건을 판매한 뒤 '회수증'을 발급받고, 지정된 전자제품 업체에서 새것을 구입하면 된다. |
베이징 시민, '이주환신' 중고제품 헐값 매입에 불만 | |
베이징시에서 1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주환신(以旧换新, 보상판매)'정책에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불만은 '이주환신'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과 중고품 회수가격이 너무 낮다는 것. '이주환신'정책은 중국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낡은 가전제품 등을 새 것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하는 정책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오는 내년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시민들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등 5종을 교체할 경우 시정부로 부터 제품가격의 10%의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조금 10%의 상한선이 400위안(7만6천원, 1위안=190원)으로 제한돼 각 제품별로 최고 TV 400위안/대, 냉장고 300위안/대, 세탁기 250위안/대, 에어컨 350위안/대, 컴퓨터 400위안/대 밖에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예를 들면 1만위안의 TV를 구입할 경우 당초 시민들이 알고 있었던 10%의 정부 보조금 1천위안이 아닌 400위안밖에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중고 전자제품을 회수하는 업체들의 회수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다는 것. 중고제품은 회수가격은 15~300위안으로, 그것도 에어컨을 제외하면 회수가격이 대부분 100위안에도 못 미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의 한 시민은 '이주환신'정책이 시행된 첫 날인 10일, 지난 10년간 사용해오던 29인치 TV를 처분하고 신제품 구입에 나섰다. 하지만 10년 전 1만3천위안에 구입한 TV의 회수가격이 단돈 70위안에 책정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시민는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TV 여서 전문 중고품 거래상에게 팔아도 70위안보다 많이 나올 것"이라며 "헐값에라도 팔아야 할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중고품 회수업체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이 사전 논의를 거쳐서 중고품 회수가격을 객관적으로 책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주환신'정책 시행을 기다리며 가전제품 구입을 미뤄왔던 많은 시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상무위원회가 지정한 시내 18개 구(区)와 현(县)의 '이주환신' 중고품 회수업체는 328개, 가전제품 판매점 모두 1천568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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