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식/건강 정보

What men want? (1)

박영복(지호) 2009. 5. 25. 13:52
What men want? (1)

남자가 바라는 섹스를 말하다
우리의 남자들은 어떤 섹스를 원할까. 남자들이 원하는 섹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평소 말이 없는 편이거나 섹스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가 부끄럽다면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섹스에 관한 수없이 많은 이론과 정보, 소문, 충고, 경험담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데 그 많은 말 중에서 진실을 꼽으라면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섹스가 다르다는 것. 남자들, 그들이 원하는 섹스는 어떤 것일까. 남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나를 원한다는 신호가 필요해


많은 남자들이 털어놓은, 자신들이 원하는 섹스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녀의 능동적인 자세’다. 지나치게 수줍어하거나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누워 있지만 말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 그가 원하는 ‘능동성’에는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말과 행동, 신음 소리 등. 그가 원하는 신호는 어떤 것일까.

“그녀가 섹스에 그리 경험이 많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섹스 도중에 신음 소리라도 내주었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좋다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 얼마나 지나야 그녀에게서 ‘아, 미칠 것 같아. 너무 좋아’라든가 ‘자기야, 이번엔 뒤에서 해봐’ 등의 말을 들을 수 있을지.” (최정운, 32세)

“늘 방관하기만 했던 그녀가 어느 날 자기 가슴에 손을 대는 걸 봤어요. 애무한 곳이 아파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삽입 후에 조그맣게 신음 소리를 내더니 자기 손으로 가슴을 만지면서 애무하더라고요. 그때부터 눈치를 채고 가슴을 집중적으로 애무해 주었더니 전보다 더 흥분해요.” (김현수, 28세)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섹스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그녀도 그렇게 적극적인 자세는 아니지만 가끔 야릇한 눈길로 신호를 보낼 때도 있어요. 아, 그녀는 좀 독특한 버릇이 있는데 정상 체위에서 그녀 위에 있을 때 제 귀를 깨물거나 엉덩이를 꼬집거든요. 너무 귀여워서 그랬다나. 그녀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했다는 뜻 같아서 더 열심히 하죠.” (한영석, 33세)

“그녀는 섹스를 원할 때면 고양이처럼 굴어요.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섹스를 하자고 말하는 대신 발가락으로 제 몸을 더듬거나 고양이 같은 목소리로 신호를 보내죠. 그럴 때면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처럼 귀엽기도 하고, 은근히 섹시한 것 같아서 ‘언제 고양이 될 건데?’라고 물어볼 때도 있어요.” (박준건, 3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