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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남쪽 등산로 개방, 中-北 접경지도 관광

박영복(지호) 2009. 5. 14. 06:41

백두산 남쪽 등산로 개방, 中-北 접경지도 관광
 

백두산 관광 코스 전면 재조정


▲ 얼마전 문을 연 창바이산 공항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長白山) 남쪽 등산로가 6일부터 공식 개방된다. 중국지린네트워크(中国吉林网)는 4일, 창바이산공항 개장 후 창춘(長春)-창바이산(長白山) 노선이 3일 공식 개통됨에 따라 백두산 남쪽 등산로가 정식으로 개방된다고 보도했다.

백두산 남쪽 등산로 구역은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쪽 관광구역이 개방되면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 관광, 민속촌 관광, 풍경 관광 등의 관광 코스가 준비될 것이며, 이를 아우르는 투어 서비스 또한 계획중이다.

이와 더불어 8월 중에는 5성급 창바이산남경온천도가호텔(长白山蓝景温泉度假酒店), 관광 차량, 야외캠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바이산공항 개항, 남쪽 등산로 개방에 따라 백두산 관광 코스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북쪽 관광구 - 북문, 천지, 폭포, 소천지, 녹연담(绿渊潭), 호림원(虎林园), 협곡부석림(峡谷浮石林), 얼다오바이허표류(二道白河漂流), 미인송공원(美人松公园), 창바이산자연박물관 등
● 서쪽 관광구 - 서문, 왕츠(王池), 4개 수직 경관대, 왕츠화원, 디쯔허(梯子河), 중조5호 계비(中朝5号界碑), 천지, 대협곡, 쑹쟝허표류(松江河漂流) 등
● 남쪽 관광구 : 남문, 탄화목유지, 압록강 대협곡, 4개 수직 경관대, 고산화원, 천지, 창바이산 제1초소와 압록강표류 등

한편, 백두산 관광 항공 노선은 우선 창춘-백두산 노선만 개통됐다. 8월 5일부터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하루 한 번 운항한다. 이 노선은 창춘에서 20시 30분에 출발, 창바이산공항에 21시 10분에 도착하여 비행시간은 총 40분이다.